미녀골퍼 서희경 프로와의 만남, 서희경 프로 팬미팅 현장 대공개

2009. 12. 23. 15:47Fun 2DAY/Entertainment
지난 12월 21일 월요일, 국내여자프로골프 1인자로 불리는 실력가이자 '필드의 슈퍼모델'이라 불리는 서희경 프로의 팬미팅이 있었는데요. 소식을 전해들은 비투걸이 냉큼 다녀왔어요.
굉장한 골프실력만큼이나 172cm의 늘씬한 키와 미모로 명성이 자자한 그녀를 지금부터 비투걸과 함께 만나봅시다.
이번 팬미팅은 서희경 프로를 직접 만나고 대화도 나눌 수 있던 시간으로 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연말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모여주셨는데 특히 팬미팅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이고 또 일부러 휴가를 내서 참석하셨다고 하니 인기가 굉장합니다. 아마 팬들뿐만 아니라 서희경 프로에게도 매우 의미깊은 행사가 되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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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듯 건배제의를 하는 서희경 프로의 아버지 ^^

수줍은 듯 건배제의를 하는 서희경 프로의 아버지 ^^

  처음으로 열린 이번 팬미팅은 굉장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서희경 프로의 가족들도 함께 모여 즐기고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가까이에서 실제로 본 서희경 프로는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웃는 미소가 무척 사랑스러워요. 팬미팅이 진행되는  내내 미소 가득한 얼굴이 팬들을 행복하게 했지요.
이날 팬들은 꽃바구니, 귀걸이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는데요. 선물을 받을 때마다 계속되는 기념촬영에도 전혀 힘든 내색 하나 보이지 않던 그녀가 어찌나 이쁘던지요. 아래는 팬이 준비한 캐리커쳐 선물 증정식 모습입니다. 액자 속의 캐리커쳐가 서희경 선수를 쏙 빼닮어요.
이날, 각자 팬들의 소개와 함께  '이상형 월드컵'게임도 진행되었는데요. 서희경 프로의 이상형을 알아보는 테스트 게임이었답니다. 이상형은 영화배우 이선균씨가 뽑혔지만 개그맨 강호동씨와 서희경 프로의 아버지가 4강까지 남아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치기도 했지요.
이날 팬미팅에는 친한 동료골퍼 이정은 프로가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답니다. 덕분에 무려 프로골퍼를 두분이나 가까이에서 뵐 수 있던 기회였어요.
이정은 프로 또한 서희경 프로의 팬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멋진 선후배 관계 계속 이어나가셨으면 좋겠어요. ^^ 서희경 프로의 장기자랑 시간에는 두 분이 무대에서 춤솜씨를 아낌없이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이날 서희경 프로는 많은 팬들이 와주어 감사하다며 경기가 잘 안되거나 마음 적으로 힘들 때 팬카페에 와서 응원 글들을 읽으면 큰 도움이 되곤 했다며 인사말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적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와 함께 계속 많은 응원바란다는 예쁜 부탁도 덧붙였지요.
 팬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보니 순수하게 좋아해주시는 모습에 기쁘고 감동받은 마음을 전하며 이런 좋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갔으면 한다는 서희경 프로!! 명성과 함께 그 인기도 쭈욱 이어나갈 것 같습니다.
팬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

팬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

주량은 얼마나 되느냐는 팬들의 질문에는 하이트 소속이지만 술은 자주 못마신다며 쑥쓰럽게 웃었는데요. 술을 한번 마시면 분위기 맞출 정도는 마시지만 주량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가족 팬과 함께한 서희경 프로

가족 팬과 함께한 서희경 프로

이날 팬미팅에는 저녁 식사가 함께 준비되었는데요. 이 저녁식사 값을 서희경 프로 측에서 부담했다고 합니다. 사랑을 받는 만큼 보답할 줄 알고 또 사람을 귀히 여기는 서희경 프로의 됨됨이도 참 훌륭하지요? ^^ 앞으로도 계속 팬과의 돈독한 인연을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서희경 프로의 예쁜 미소가 지금처럼 늘 한결 같았으면 좋겠어요. 물론 골프도 계속 잘하실거라 믿습니다.
서희경 프로는 직접 자신이 시합 때 쓰고 가는 모자에 싸인을 하고 일일이 팬들에게 손수 나눠주며 기념촬영을 했답니다. 비투걸도 싸인모자 받았어요. 가보로 간직할래요. ^0^
팬들의 선물이 담긴 현수막을 들고 행복해하는 모습

팬들의 선물이 담긴 현수막을 들고 행복해하는 모습


이날 팬미팅을 주최한 서희경 프로의 팬 커뮤니티를 방문해보세요.
서희경 프로 팬카페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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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시상식 4관왕 서희경 프로의 여신 포스 드레스

2009. 12. 11. 10:58Fun 2DAY/Entertainment


하이마트 2009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은 서희경 프로의 독무대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시상식의 오프닝 무대에서 보여줬던 살사 댄스를 시작으로 하이마트 상금왕,  KJ골프 최저타수상, 김영주 골프 다승왕을 포함해 하이마트 국내 대상까지 총 4개의 상을 수상하느라 무대를 바쁘게 오르 내렸습니다.

매 순간 한타 한타에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덕에 이렇게 큰 상들을 4개나 받게 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 한해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지막까지 정신적인 파트너가 되어준 유소연 프로 덕분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 데뷔때 부터 많이 지원해주신 하이트.진로 그룹 회장님,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릴 때부터 골프 시작할 때 많은 도움준 부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라고 멋진  수상 소감을 밝혀준 서희경 프로.

이렇게 멋진 수상 소감 보다 더욱 빛났던 건 서희경 프로가 입고 있는 검은색 드레스와 그에 걸 맞는 서희경 선수의 여신 포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쪽 어깨를 살짝 들어낸 자신감과 귀걸이와 어깨장식만으로 심플하게 포인트를 준 악세사리도 좋았구요. 큰 키와 늘씬한 몸매가 만들어낸 우아한 걸음걸이 역시 여신을 보는 듯 했습니다. 같은 여자로 저도 살짝 질투가 날 정도였습니다. 마지막 대상 수상 소감을 마친 후 포토라인에 섰을 때 여러 대의 카메라에서는 엄청난 플래시가 터졌습니다. 그 앞에 서있는 서희경 프로는  마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여배우 같았어요. 필드의 패션모델이란 별명. 괜히 붙은 건 아니네요.

시상식장에선 서희경 프로가 너무 바쁜 관계로 인터뷰 진행이 좀 어려웠어요. 근데, 조만간 시원한 맥주 한 잔 같이할 기회가 생길 것 같네요. ^^; (야호~) 혹시 서희경 프로에게 공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아래 댓글을 남겨주세요. 제가 꼭 전해 드릴께요. ㅎㅎ 저도 궁금한 점을 몇 가지 정리해야겠어요.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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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패션 모델’ 서희경 프로, 살사 댄서로 변신

2009. 12. 10. 13:36Fun 2DAY/Entertainment


2009년 최고의 골프 여제, 필드의 패션 모델 서희경 프로, 바로 어제 12월 9일에 '하이마트 2009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살사댄스를 선보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어제 비투걸도 행사에 잠시 들렀다 서희경 프로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필드에서 운동복을 입은 모습의 서희경 프로의 모습만 보아오던 팬들에게 한 달 넘게 연습해온 살사 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주셨네요.


이보미, 유소연, 임지나 프로와 함께 남녀 혼성 살사 공연을 보여준 필드의 패션 모델, 이제는 살사 댄스계도 접수를 하게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행사를 지켜본 많은 시상식 관계자들과 시상식에 참석 해준 많은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준 서희경 프로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잠시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하이마트 2009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여신의 모습을 보여준 우아한 드레스와 골프대상을 5개나 수상한 서희경 프로의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을 기다려주세요. Stay Cool~

하이마트 2009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의 미녀 골퍼들의 살사댄스 무대

하이마트 2009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의 미녀 골퍼들의 살사댄스 무대

하이마트 2009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의 미녀 골퍼들의 살사댄스 무대

하이마트 2009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의 미녀 골퍼들의 살사댄스 무대

유연한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는 서희경 프로(왼쪽)

유연한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는 서희경 프로(왼쪽)

남성댄서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미녀골퍼들

남성댄서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미녀골퍼들

열정적인 무대의 피날레

열정적인 무대의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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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기] 제10회 하이트컵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

2009. 10. 19. 15:36Fun 2DAY/Event
지난 일요일 가을 하늘이 주단처럼 펼쳐진 가운데 여주에 있는 블루헤런GC에서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컵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가 있었습니다. 휴일이고 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서희경(23, 하이트) 프로를 응원하기 위해 아침을 든든히 먹고 출발했습니다. 블루헤런GC는 직접 라운딩했던 경험이 있는데 초보부터 중급, 고급까지 모두의 난이도를 만족하게 할만한 좋은 코스죠. 헤저드와 벙커가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고, 파3도 도전을 요구하는 홀이 많아 나름 맛깔스런 그리고 그늘집에서 정말 맥주 생각나게 해주는 코스입니다. ^^

제10회 하이트컵 챔피언십이 열린 블루헬러GC


대회 마지막 날이고 휴일이어서 그런지 갤러리가 아침부터 속속 몰려들었습니다. 골프장 주변에 마련된 임시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도착한 블루헤런. 클럽하우스는 일반 갤러리가 들어갈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밖에서 갤러리로 챙겨야 할 것들도 많았죠. 먼저, 입장하는 갤러리에게 순서대로 우산을 증정했는데 당연히 하나 받아야 합니다.(가을 햇볕이 원래 장난 아닌 건 잘 아실 듯.. ^^), 아침 일찍부터 움직인 분들은 따뜻한 컵라면 하나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좋죠. 더구나 하이트 시음차량에서는 하이트의 모든 맥주가 출동하니 금상첨화. 게다가 무료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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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좋으면 경기도 잘 풀린다

연습 그린에서는 챔피언조에서 서희경 프로와 같이 라운딩하게 될 홍란 프로가 퍼팅하고 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정말 체격이 작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1번 홀로 올라가는 연습 그린에는 서희경 프로가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었죠. 연습 퍼팅을 하는 모습을 보니 표정이 아주 밝고 쿨했습니다. 정말 가을 하늘처럼 말이죠. 사실 이 표정을 보고 전 마지막 라운드의 대략적인 결과를 혼자 상상했었죠. 물론, 언론에 잘 알려진 것처럼 결과는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

홀간 거리가 긴 코스를 이동하는 선수 전용 카트

연습 그린도 갤러리에게는 재미있는 코스

가을 햇볕에는 역시 우산이 최고


챔피언조는 서희경 프로와 홍란 프로 그리고 일본에서 활약 중인 전미정 프로로 구성되었습니다. 1번 홀 첫 티샷은 바로 서희경 프로. 맥스색(노란색) 상의에 밤색 바지를 입었는데 가을로 익어가는 골프장의 전경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티박스에서 연습 스윙을 하고 있던 서희경 프로 옆에는 당연히 캐디가 있었죠. 남자인데 전 최희섭 선수인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많이 닮았는데, 체구가 커서 그런지 서희경 프로가 작아 보이는 장점이 있더군요. 그에 반해 전미정 프로의 캐디도 역시 남자였는데 체구가 작은 편이어서 전미정 프로가 오히려 더 커보였다는..^^

챔피언조에서 연습 스윙 중인 서희경 프로

선수들과 함께 골프장의 가을을 만끽한 갤러리들

오전 10:50분부터 시작된 챔피언조의 파이널 라운딩


푸른 하늘과 탁 트인 필드를 향해 서희경 프로가 첫 티샷을 호쾌하게 날리며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프로야구에서도 중요한 실수 하나가 승부의 결정 요인이 되는 것을 봤죠. 프로는 실전 라운딩에서 실수를 하지 않고 평상시처럼 치려고 노력을 하는데, 전반 9홀은 홍란 프로의 페이스가 좋았습니다. 반면 서희경 프로는 평범했고, 전미정 프로가 많이 흔들렸죠. 더블 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않좋아보였는데 표정에서도 확연히 드러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후반을 날아다닌 서희경 프로가 하이트컵의 여왕이 되었습니다. 1번 홀부터 표정이 좋았는데, 컨디션도 좋고 멘탈에도 문제가 없다는 징표. 역시 제가 예상한 데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었죠.

더블보기로 전반 초반 힘들었던 전미정 프로

초반인데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서희경 프로

과연 프로들의 백에는 어떤 클럽이 들어있을까?

그린을 신중히 읽고 있는 서희경 프로

서희경 프로의 옆에 서 있는 최희섭을 몹시 닮았던 캐디

티샷 전에 바람을 체크하는 전미정 프로의 캐디

초반까지 좋은 페이스를 달렸던 홍란 프로

미래의 한국 여자골프를 짊어질 갤러리 꿈나무

선수들을 쫒아가다보니 정말 간절하던 맥스

전반까지만 하더라도 박빙이었던 승부


중학교 2학년 생인 귀여운 김효주 선수

전반이 막 끝나려고 할 즈음 바로 앞 조에서 플레이를 펼치던 최나연 프로가 치고 올라온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그래서 앞 조로 자리를 옮겨 몇 홀을 최나연 프로가 있는 조를 따라다녔습니다. 최나연 프로도 미국에서의 경험이 많아 안정적인 리듬을 보여주더군요. 하지만, 그 조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중학교 2학년 아마추어 선수 김효주(육민관중2)였습니다. 붉은색 상의에 흰색 바지를 입었는데 정말 어려보이더군요. 그런 선수가 쟁쟁한 프로 사이에서 주눅이 들지 않고 플레이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했습니다. 결과에서는 다른 아마추어 선수인 장하나(대원외고2)가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죠. 최나연 프로는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함께 플레이 했던 홍란 프로는 전반의 좋은 분위기를 후반까지 가져가지 못하고 아쉽게 공동 4위에 머물고 말았죠.

2위를 차지한 최나영 프로

중학교 2학년인 아마추어 김효주 선수

신지애 프로의 그린 읽기

열심히 뛰어서 홀 아웃하는 김하늘 선수

갤러리를 위해 경품을 추첨하던 행사

마지막 홀에서 마지막 조를 기다리는 갤러리들

침착하게 퍼팅을 하는 서희경 프로. 우승 확정 후 기뻐하는 모습

침착하게 퍼팅을 하는 서희경 프로. 우승 확정 후 기뻐하는 모습

동료들로 부터 하이트 맥주 세례를 받고 있는 서희경


후반부터 응원하던 서희경 프로가 치고 올라오자 여유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신지애 프로도 보고 김하늘 선수의 밝은 얼굴도 보고 ^^ 아주 흐뭇한 일요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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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거품처럼 톡톡 튀는 미녀 골퍼, 서희경 선수를 만나다

2009. 10. 6. 14:39Fun 2DAY/Entertainment
요즘은, 팔방미인이 대세입니다. 한 분야에 집중하는 것도 대단하지만, 아무래도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활약을 보이는 사람들이 더 세간의 주목을 받는 건 어찌보면 당연지사이겠죠? 이승기나 이효리, 안재욱 장나라 등의 연예인들도 모두 가수, 연기, 버라이어티 쇼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스타들이니까요. 그런데 골프의 세계에도 멀티플레이어가 있습니다. KLPGA 상금왕의 유력한 후보인 동시에 자신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골프웨어 시리즈를 내놓는가 하면, 팬들이 붙여준 ‘그린 위의 수퍼모델’이라는 별명 답게 훤칠한 키와 미모를 십분 발휘해 패션 모델로 런웨이를 누비기까지 한 하이트 맥주 소속 프로 골퍼 서희경 선수가 바로 팔방미인 같은 사람입니다.  

 저도 골프가 싫었던 적이 있다구요~ 

신세계배 KLPGA 선수권대회 전날, ‘프로암(Pro-Am)’ 경기를 마친 직후라 많이 지쳐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웬걸요? 경기도 여주의 한 컨트리클럽에서 만난 서희경 선수는 톡 튀는 맥주 거품마냥 상쾌한 미소로 저를 맞아주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한 골프. 친구들과 못어울리고 자신만 골프 연습장에 가야 하는 게 싫어서 2년 가까이 골프를 그만 뒀던 적도 있지만, 타고난 재능은 어쩔 수 없는지 2008년 기점으로 한국 여자 골프계의 최고 키워드로 불리며 하이트와 국내 최고 수준 대우로 계약을 했습니다. 이제는 2009년 상금왕까지 바라볼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하네요. 해외 진출에 대한 질문에 ‘무작정 가는 것보다는 치밀한 계획에 따른 훈련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진출할 예정’이라 똑부러지게 대답하는 그녀. 이제 20대 초반이지만 굉장히 의젓해 보입니다. 


 18홀을 모두 돈 후 마시는 알싸한 맥스 한잔, 캬~ 

아참, 서희경 선수도 이제 더울 때 맥주 한잔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어른이죠? ‘술은 얼마나 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많이 마시지는 못한다’는 기대 이하의 답을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 이어지는 돌발성 발언! 그래도 그린을 한바퀴 돈 다음에는 으례 맥주를 한 잔씩 한다네요!? 술을 잘 못한다면서, 내숭쟁이였던걸까요? 서희경 선수의 답은 이렇습니다. 

“18개 홀을 다 돌고 오면 햇볕도 많이 쬐고 계속 걷게 되니까 갈증이 굉장히 많이 나거든요.그때 탄산 음료나 물를 마시면 상쾌하긴 하지만 마신 후가 좀 별루에요. 물이나 이온음료로도 갈증이 풀리긴 하지만 이건 또 싸~한 맛이 없거든요. 그런데 맥주를 한잔 딱 마시면 여러모로 기분도 좋고 갈증도 싹~ 풀리는 것 같아요. 돌아가는 차에서 잠도 잘오구요.^^”

쌉싸름한 하이트도 좋지만 보리맛이 구수한 맥스를 더 즐겨 마신다는 서희경 선수, 술 잘 못한다더니 술맛은 제대로 아는데요? 알고보면 ‘주당’급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녀의 희망찬 미래에 건배~ 

자신감에 찬 밝은 모습으로 자신의 미래를 그리며 수직 상승중인 그녀를 보니, 왠지 그녀에 앞길에 비춰질 서광이 선명히 보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시즌, 좋은 성과를 거두며 승리의 술잔을 높이 들 수 있는 서희경 선수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자, 다 같이 건배!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