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여행기] 초특급 익스프레스 빠리 여행기 #3 - 그들의 라이프스타일

2009. 7. 30. 10:17Life 2DAY/Travel

불친절한 빠리지엥이여~ 나의 품으로 쏘옥~ 들어오라~!!!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이어지는 이어질 잇는 여행기지만 관광지가 아닌 프랑스의 사람과 음식에 대해서 탐방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네다!

아주 그냥 우리네 머리 속에 깊이 박혀있는 자존심 강하고 불친절한 프랑스인들. 과연 현지에서도 고로코롬 불친절하고 영어하면 할 줄 알아도 무참히 씹고 지나가는 사람들뿐일까요?



사실은 그렇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들은 아주 친절하지요. 예전에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해서 영어로 물으면 대답을 잘 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요즘은 프랑스어로 물어도 영어로 대답하는 빠리지엥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활짝 웃으며 외국인을 상대해줘서 나름대로 호감!!


그렇다면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살짝쿵 살펴볼까요?^^


1. 해가 졌습니다. 모두 집으로 가시죠?!



프랑스는 국가적 정책으로나 국민들의 마인드나 모두 가족 중심의 삶을 살려고

한답니다. 그래서인지 저녁시간 때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려 다들 훌렁훌렁 집으로!!!

밤이 되면 정말 거리가 한산해지면서 다들 어디로들 가는지 알 길이 없어진답니다.

가게들도 문을 많이 닫습니다. 안그래도 소매치기와 강도로 위험하기로 소문난 빠리의 거리는 밤이 되면 더욱 무서워져서 다들 집으로 도망가는지도 모르겠어용.

 


2.바쁘다 바뻐!!! 근데 전부 느려 터졌다


빠리지엥들이 평소에 다니는 모습을 고만고만 살펴보면 그들은 정말 우리나라 서울의 모습과 굉장히 흡사한 장면들을 연출한답니다. 지하철이 오면 전부 타려고 뛰어내려오고 어딘가로 바삐바삐 종종걸음으로 걸어다니는 모습에서는 박진감이 느껴지죠!



하지만 이렇게 후딱후딱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어찌 된 일인지 행정과 서비스
관련된 것에는 정말 느려터졌어요. 현지인에게 물어본 바에 의하면 아무리 전화를 하고
화를 내도 배째라 식의 서비스와 행정 업무는 한국사람들을 폭발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식사 역시 엄청나게 느릿느릿하게 하는 지라 한 번 제대로 먹을라치면 3시간은
먹어줘야 합니다. 늦게 먹는 것도 늦게 먹는 거지만 도통 나올 생각을 안 해서
갑갑하게 만들지요. 정말 양면성을 지닌 나라에요~


3.  3. 40%의 세율. 그에 상응하는 보답!


프랑스인들은 보통 세금을 소득의 40% 정도 수준으로 낸다고 해요. 100만원 벌어서
40만원은 세금으로 나가는거죠. 하지만 그만큼의 보상도 충분히 받습니다.
먼저 학비는 외국인마저도 굉장히 저렴해서 한 학기에 30만원 정도 수준이라고
하니까 우리나라의 10분의 1정도 되겠네요. 꽥!


의료 서비스 역시 우리나라에 비해 굉장히 저렴하지만 일종의 의료보험증이라고
할 수 있는 증서가 없으면 우리나라보다 몇 배는 비싼 의료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매월 첫째 주에는 빠리 시내에 있는 모든 미술관과 박물관이 다 공짜!!!!
이것이야말로 대찬스로구나!!!!!
이처럼 프랑스는 엄청 걷어가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혜택들을 많이 준다고 합니다욧!


라이프 스타일 중에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것이 요리! 프랑스 요리는 중국, 터키 음식과 함께 세계 3대 요리로 꼽히며 알다시피 프랑스에서는 요리는 거의 최고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는 말씀!


조사기관에서 (프랑스 리서치 쯤 되겄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프랑스와 프랑스인을 가장 대표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 는가라는 질문에 압도적으로 ‘요리’가 1위를 차지 했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접대도 유명한 쉐프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이루어진다고 하니 사뭇 프랑스인들이 불쌍해지네요...;;; 뭐 단란주점 접대가 더 좋다는 것은 아닌 것은 아니에요.응?


도착해서 현지인들과 함께 굴러보기 전에는 알 수 없었던 프랑스 스타일!!! 역시 여행의 참 맛은 현장에서 막노동 십장마냥 함께 굴러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아닐까 코를 후비적 후비적 파며 생각해보는 알차고도 숨 가픈 여행이었습니다.

 

프랑스 여행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슬로우스타터의 유럽 여행 계속 함께 해주실 꺼죠?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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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여행기] 초특급 익스프레스 프랑스 여행 3박4일 휘몰아치기!! #2-2

2009. 7. 28. 08:41Life 2DAY/Travel
루브르 박물관 - 모나리자 아줌마의 편안한 안식처
 

지난 번 포스트에서 후다닥 미친듯이 뛰어다니던 슬스의 슬픈 뒷모습을 기억하시나요? 그 어두운 그림자를 기억하시는 분들과 함께 빠리의 마지막 코스들을 아작 내볼까요? 고고고!!!
 

영화 ‘다빈치 코드’에서 배경으로 나왔던 그 루브르 박물관. 모나리자부터 시작해서 온갖  유명한 중요 유형 문화재들이 그득그득 들어있는 그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입니다
 

못들어갔어요…달달달… 시간이 없어서… 루브르 박물관은 그 규모가 너무도 커서  다 둘러보려면
3~4일은 걸린다고 하죠! 성격이 급하기론 위아더 월드 중에선 최고봉인 한국인들은 한 시간짜리
관람코스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오르쉐 미술관 / 교과서에 본 작품들로 꽉 차 있는 부러운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과 거의 붙어있어서 걸어서 10분안에 도착할 수 있는 오르쉐 미술관은 루브르 박물관과는 달리 외관이 멋지거나 하진 않아요. 루브르는 옛날 궁전을 리모델링한거지만 오르쉐는 기차역을 리모델링한것이거든요.

오르쉐 미술관 역시 교과서에서 구경할 수 있는 작품들로 가득가득 차 있답니다.
작품들 몇 개 감상해 보실까요?

피카소, 모네, 마네, 뭐하네?등등 예전 미술 시간에 콜콜~ 졸면서나 들을 수 있었던 많은  그림쟁이
아저씨들의 작품들이 있었어요.


미술관 안에는 많은 프랑스 학생들이 견학을 하고 있었어요. 이런 위대한 작품들을 실제로 보면서 미술공부를 하고 자라는 프랑스 학생들이 조금은 부러웠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 마음이 평온해지는 종교의 위엄

노트르담 대성당은 노틀담의 꼽추라는 옛날 옛적 디즈니 만화영화와 우리나라에서 지금도 하고 있는 뮤지컬의 배경이 되는 곳이지요. 노틀담 성당은 프랑스의 고딕양식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건물이에요.


안으로 들어가 보니 실제로 미사가 진행 중이었답니다. 지옥에서 왔다고 자처하는 슬스도  이 곳에서만큼은 마음이 포근해지고 차분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센느강 유람선(바토무슈) - 여행의 마무리!


센느강에서 눈물을 훔치다.. 드디어 마지막 종착지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던 모든 장소를 한번에 다 돌아 볼 수 있는 센느강 유람선 되겠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여서 슬퍼서 울려고 했지만 눈물이 나지 않았어요.

근데 너무 추워서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고요…


하여간 센느강 유람선을 타면 오늘 하룻동안 살펴보았던 관광지의 대부분을 한국인 안내
아가씨의 어색한 가이드와 함께 한꺼번에 돌아볼 수 있답니다.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기에는 정말 더할 나위 없는 피날레지요~
 
고럼 여기까지 슬로우스타터의 프랑스 현지 리포팅이었습네다. 다음 회에서는 프랑스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다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볼까 하니 기대 해 주세용~!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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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여행기] 초특급 익스프레스 프랑스 여행 3박4일 휘몰아치기!! #2-1

2009. 7. 27. 09:06Life 2DAY/Travel
진정한 프랑스 여행의 진수. 빠리 시내 한큐에 다돌기에 도전해본 적이 있는가?! 남들은 여유를 갖고 빠게트 빵을 씹으며 봉쥬르를 외칠 때 우리의 슬스는 각 여행지를 15초만에 돌아보는 기염을 토한다. 그 숨막히는 현장을 지금부터 함께하자!


저번 편에서 스리슬쩍 얘기 했듯이 3박 4일 만에 모든 일정을 마쳐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짊어진 슬스는 빠리 시내를 하루 만에 다 휘몰아치는 대 서사시를 준비하고 있다.

슬스가 오늘 하루만에 다 돌아야 할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늘의 여행 일정 = 몽마르뜨 언덕 -> 샹제리제 거리 -> 에펠탑 -> 콩코드 광장 -> 루브르 박물관 -> 오르쉐 미술관 -> 노틀담 성당 ->  센느강 유람선 (바토무슈) -> 일정 종료!!!!

정말 똥꼬에서 피가 나올 정도의 일정이로구만~!!!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하나도 놓칠 수 없다!! 무브무브무브!!!


몽마르뜨 언덕 - 낭만이 넘치는 느낌 충만한 언덕!!!

몽마르뜨 언덕의 사크레 쾨르 사원

몽마르뜨 언덕의 사크레 쾨르 사원


프랑스 빠리는 대표적 분지 지형으로 산은 커녕 언덕도 하나 찾아보기 힘들어요. 그런 빠리를 유일하게 다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몽마르뜨 언덕이랍니다.

몽마르뜨 언덕의 사크레 쾨르 사원

몽마르뜨 언덕의 사크레 쾨르 사원


역사적으로도 근대 예술가들의 성지이자 현재까지도 많은 길거리 화가들의 보금자리인 몽마르뜨 언덕은 사크레 쾨르 사원이 그 꼭대기에서 새하얀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 더 아름다워 보였답니다.

샹제리제 거리 - 오~ 샹제리제~ 명실공히 빠리를 대표하는 거리


빠리는 개선문을 중심으로 12가지 길이 방사형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이 12가지 길 중 개선문과 일직선으로 길게 뻗은 빠리의 대동맥이 바로 샹제리제 거리입니다.

샹제리제 거리 풍경

샹제리제 거리 풍경


샹제리제 거리의 양쪽은 플라타너스와 마로니에 나무로 조성된 아름다운 수목과 함께 온갖
명품샵이 즐비하고 유럽 분위기 물씬 나는 커피숍이 가득가득 하답니다.

샹제리제 거리 풍경

샹제리제 거리 풍경


가이드 북에는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느긋하게 즐겨보라라고 되어있었지만… 흐흑…3박 4일을
어떻게 느긋하게 즐겨…흐흐흑….


에펠탑 - 빠리의 상징이자 세계가 탐내는 랜드마크

빠리의 상징 에펠탑

빠리의 상징 에펠탑


에펠탑은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철탑이랍니다. 원래 20년만 세워놨다가 치워버릴 속셈이었는데 그 무렵 발명된 무선 전신 전화의 안테나로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살아남았죠

EU 마크가 새겨진 에펠탑

EU 마크가 새겨진 에펠탑


에펠탑은 야간에 가도 정말 아름다워욧! 작년에는 붉은색이었지만 올해는 파란색에 EU마크로 꾸며놓았답니다. 매해마다 다른 컨셉을 가진 에펠탑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서 넋을 잃었었답니다.

콩코드 광장 – 빠리 광장의 최고봉


빠리 시내 중심에 위치한 콩코드 광장은 프랑스 인들이 즐겨찾는 명소이자 관광객이 득실거리는 프랑스 공원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이집트에서 들고 온 오벨리스크가 공원 중앙에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어요.

콩코드 광장

콩코드 광장


영국의 Big eye를 따라 했다는 소문을 계속해서 듣고 있는 빠리의 관람차 모습입니다. 따라 했든 안 따라 했든 야경 하나만큼은 정말 끝내주는 파리의 저녁이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너무 길게 주저리주저리 떠들면 지겨울까 소심한 슬스는 여기까지만 떠들고 다음 편에서 남은 코스를 휘 둘려 쳐 보도록 하겠습니다요!!! 그럼 다음 시간까지 쪼매만 기다려 주세용~ 안녕~~!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좌충우돌 여행기] 초특급 익스프레스 프랑스 여행 3박4일 휘몰아치기!! # 1.

2009. 7. 23. 09:41Life 2DAY/Travel

안녕하세용! 지옥에서 온 슬로우스타터 인사 드리겠습니다~ 제가 누구냐고요? 앞으로 여러분과 여행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눌 멍충이이자 컴퓨터 화면 만으로라도 이렇게 교감하게 된 것이 설레이는 소년이랍니다. 호호호


비밀스런 집안 환경 때문에 해외여행 금지령이 걸렸던 유년시절의 한을 풀고자 시간 나는 대로 주구장창 여행을 떠난 것이 어느덧 4대륙 11개국이 되었네요.. 유럽패키지 여행 따위 갈 형편이 안돼 한 나라 한 나라 조목조목 다녀와서 횟수로도 이미 10회가 되어버렸답니다. 역마살에 걸려 여행을 안 가고는 똥구녕이 옴작거려 참을 수 없는 녀석이 되어버렸으니 앞으로도 계속 돌아다닐 예정이지만 우선은 지금까지 다녀온 나라들로 여러분과 함께 숨쉬어볼까 합니다요. 고고고~~!!

 

#1. 프랑스 넌 어디까지 가봤니?



프랑스 어디까지 가봤니?

? 별로 못 가봤는데..




그렇다. 어느 곳에 여행을 가든 구석구석 다 파들어 가 현지인과 떼굴떼굴 함께 구르기로 유명한 슬로우스타터(이하 슬스)는 프랑스 여행에서는 죽도 쑤지 못한다. 그 이유는 바로 여행 일정이 3 4일로 한정되었기 때문!!! 가는데 12시간, 오는데 12시간이 걸리는 풋풋한 프랑스를 3 4일 일정으로 다 돌기 위해서 슬스는 어금니를 꽉 깨문다.


 

 

 

오메~~!! 3 4일이라니 너무 심하자녀~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읍따! 이왕 온 거 짧지만 제대로 놀아제끼고 가보리요~! 그리하여 슬스는 빠리 외곽, 빠리 시내로 나누어 하루씩을 할애하기로 마음먹게 되었다. 오늘은 그래서 그 첫날! 빠리 외곽 관광을 함께 까발려 보자~!

 

영화에 드문드문 나오는 에펠탑 주변을 1초라도 더 구르고 싶던 슬스를 함께 여행했던 일행들은 베르사유 궁전과 빈센트 반 고흐의 집이 있는 빠리 외곽으로 안내한다!

 

  

 

1. 베르사유 궁전 너무 커서 압박 당하는 역사의 현장



 

 

베르사유 지방은 프랑스에서 차로 40~50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그토록 유명해서

지나가는 개도 알고 있다는 베르샤유 궁전이 있는 곳이랍니다.          

 




베르사유 궁전은 짐이 곧 국가다라는 싸가지 철철 넘치는 멘트를 날린 루이 14세가 지은 궁전입니다. ‘짐이 곧 국가다라는 말에서만 봐도 얼마나 권력을 휘몰아치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살았을지 예상이 되시죠? 베르사유 궁전은 바로 그 호화로움의 상징이랍니다.

 

 


베르사유 궁전은 제대로 살펴보려면 만 하루가 걸린다고 해요. 제가 갔었던 궁은 모든 궁전의 아주 일부분이라고 하니 정말 그 크기에 놀라 자빠지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2. 빈센트 반고흐의 고향 프랑스 시골의 아늑함을 맛보시렵니까?

 

 


 

빈센트 반 고흐는 원래 네덜란드 사람이라고 해용. 그러다가 죽기 전 3달 동안 프랑스의 한 마을에서 조용하게 머무르며 그림을 그리고 정신과 치료를 받다가 자살했다고 하네요.

 

 

 그의 고향인 프랑스 빠리의 외곽지역 오세르 지방은 전형적인 촌구석이지만 뭔가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이더라고요.. 34일의 빡센 일정을 소화하면서 유일하게 아늑함을 느껴본 곳이기도 하답니다.

 

 



계속해서 정신병을 앓던 반 고흐 아저씨가 바로 이곳에서 권총으로 자살 하기 직전까지 미친듯이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이 지방 곳곳에는 반 고흐 아저씨의 그림 속 풍경이 아직까지 생생하게 살아 숨쉬고 있었답니다.

 

 

 

그럼 여기까지 빠리 외곽 지역을 함께 살펴보셨어요!!! 다음 시간에는 또 후다닥 빠리 시내를 중심으로 싹 다 돌아 보자구요~!!! 안녕~~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