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는 '골다공증'의 약?? 뼈 건강에 좋은 맥주

2010. 2. 17. 14:01Delicious 2DAY/Beer
’골다공증’을 아시나요? ‘말없는 뼈도둑’이라고 하며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뼈를 스펀지처럼 무르고 약하게 하여 쉽게 부러지게 만드는데요. 골다공증이 있으면 뼈도 잘 부러지고 키가 줄어들거나 새우등이 된다고 합니다. 폐경기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불규칙한 식사나 운동 부족, 흡연, 지나친 다이어트도 원인이 되어 요즘 많은 젊은 여성들이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 진단을 받고 있대요(덜덜;;;) 원래 20대에서 30대 중반까지가 골밀도가 가장 높아질 시기인데, 이 시기에 골밀도가 부족해지게 되면 골다공증이 더 빨리 찾아오게 된다는군요. 무섭죠?

지난 10일 ‘농식품과학 저널(Journal of the Science of Food and Agriculture)’ 2월호에 골다공증에 관한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습니다. 바로 맥주를 많이 마시면 ‘골다공증’이 예방된다고 하는 연구결과입니다. (관련기사 보기)

왜 맥주를 마시면 골다공증이 예방될까?

시중에서 파는 맥주 100여 종을 조사한 결과 맥주에는 뼈를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규소가 1L당 평균 30㎎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한 사람당 1일 규소 섭취량은 평균 20㎎~50㎎이죠). 규소는 뼈가 부서지는 것을 막고 새 뼈 조직을 만드는 일을 하는데요. 바나나와 같은 식품에도 규소가 많이 들어 있지만 사람 몸에 흡수되는 양은 맥주가 더 많다는군요. 연구진의 말에 의하면 “규소가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맥주는 서양 음식 중 규소 함량이 가장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골다공증을 위해 맥주를 마음껏 마셔도 될까?

얼마 전 비투걸이 맥주를 마시면 뇌졸증과 심장병 위험이 줄어든다고 소개한 적 있죠? 홉의 ‘잔토휴몰’ 성분 덕분에 전립선 암 예방 효과도 있다고 이야기도 했었죠.  맛있고 비타민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이런 좋은 성분이 참 많네요. 

그렇지만 골다공증을 예방하겠다고 해서 맥주를 지나치게 과음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자칫 술에 취해 넘어지기라도 했다간 뼈가 부러질 수 있잖아요? (ㅠ.ㅠ) 매일 한 두잔 정도를 적당히 마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어디까지나 맛있는 맥주, 오래오래 건강하게 즐겨요 ^^

맥주 외에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것들은?

균형 있는 식사와 적당한 칼슘섭취가 좋아요. 또 마그네슘, 비타민D 등을 골고루 먹어야 칼슘이 쉽게 흡수돼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대요. 음식 중에는 비타민D 전구체가 들어 있는 표고버섯,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하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한 콩, 칼슘이 풍부한 멸치나 우유가 골다공증에 참 좋다고 합니다.
Milk sculptures
Milk sculptures by Tambako the Jaguar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반면 카페인은 칼슘을 소변과 대변으로 배출시키고, 콜라나 맥주의 인산염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아요.  운동은 걷기, 뛰기, 등산, 에어로빅, 계단 오르기 등의 운동을 자신의 체력에 맞게 하면 뼈가 튼튼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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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3 by Cia de Foto 저작자 표시

비어투데이를 사랑하는 여러분 언제나 건강 유지하세요. ^ㅁ^)/ 많은 사람들이 맥주를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비어투데이와 함께 Stay Cool~~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맥주병은 왜 갈색일까? 비투걸과 알아보는 맥주 상식

2010. 2. 11. 10:04Delicious 2DAY/Beer

여러분, 비투걸이 늘 ‘어떻게 하면 맛있게 맥주를 즐길 수 있을까’, ‘조금 더 재미있게 맥주를 마실 수는 없을까’ 하고 고민하고 있다는 것 아시죠? 그래서 비투걸이 요즘 맥주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오늘은 또 맥주에 관한 상식에 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그동안 미처 몰랐던 맥주의 궁금증을 비투걸이 쏙쏙!! 풀어드리겠습니다.


맥주는 얼마나 오래되었나?
 

맥주는 아~주 유서깊은 음료죠. 얼마나 오래 되었냐면 프랑스인의 선조라 하는 갈리아인들이  ‘세르부아즈’라는 보리 음료를 마셨는데 이것이 맥주의 모태가 되었죠. 또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헌 중 하나인 함무라비 법전에도 맥주 제조법이 나와 있다고 해요.


옛 사람들은 최초의 맥주가 빵만큼 영양이 풍부하다고 해서 ‘액체 빵’이라고 불렀습니다. 아시다시피 맥주는 많은 양의 비타민과 단백질을 함유한 음료죠. 규소가 많아서 한 잔씩 매일 마시면 골다공증에도 좋다고 합니다. 최초의 맥주는 벼나 보리 등의 곡식이 물에 불려져 자연발효가 일어나면서 생기게 된 걸쭉한 강장제 음료였죠. 맥주는 세계적인 음료로 거의 모든 대륙에서 볼 수 있는데요. 재료가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예전에는 집에서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병맥주와 캔맥주는 맛의 차이가 있을까?

내용에는 전~혀 차이가 없는 같은 맥주가 들어 있습니다. 특히 맥주의 캔맥주의 경우, 안쪽에 수지를 입혀 금속이 맥주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처리되어 있답니다.


맥주병에는 왜 색이 들어가 있을까?

맥주병은 빛이 많은 곳에 보관하지 마세요. 맥주는 일광에 매우 약하여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맥주 성분이 햇빛에 반응하여 냄새가 나거나 맛이 변하게 된다고 해요. 투명한 병은 즉각 그런 영향을 받기 때문에 햇빛을 차단하는 다갈색이나 짙은 녹색의 병을 사용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색깔있는 병에 넣어도 빛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다고 하는데요. 맥주는 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마시는 것이 좋아요. 아깝다고 남겨두지 말고 빨리 먹어야 맛있는 맥주를 마실 수 있군요. ^^ 간혹 외국의 맥주 중에 투명한 병을 사용하는 맥주들이 있는데요. 이 맥주들은 자외선에 강한 가공 호프를 원료로 한 것으로 변질의 우려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병맥주는 어느 정도 보존할 수 있을까?

관리나 보존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의 맥주는 효모의 작용을 억제시켰기 때문에 반년 정도는 괜찮습니다. 특히 하이트 맥주에는 품질유지기한이 표시되어 있어요. 기한을 꼭 확인하세요. ^0^


맥주는 얼마나 있어야 완성될까?

맥주는 100일을 기다려야 마실 수 있는 소중한 음료입니다. 무려 100일이라고 하니 참 길죠?  맥주 보리를 맥아로 만드는 데 약 10일, 맥아의 후숙 기간은 1개월 이상 걸립니다. 또 맥주를 발효시키는 데 약 1주일 쯤 걸리며 발효가 끝난 뒤 숙성시켜 맛과 향을 풍부하게 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숙성이 끝난 뒤 맥주를 맑게 여과하여 병에 담고 저온처리를 해야 맥주가 제품으로 완성됩니다.


맥주에는 방부제, 색소, 향료 등이 사용될까?

맥주에는 방부제, 색소, 향료 등이 일체 사용되지 않습니다. 쌉쌀한 맛, 맑은 호박색, 산뜻한 맛 등은 모두 자연의 원료로 만들어지는 것이어서 맥주는 완전한 자연 식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