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판 볶음 요리가 생각나는 날, 인천 '만수 아바이' 순대곱창 철판볶음

2010. 2. 16. 14:05Delicious 2DAY/Food
철판 볶음 요리 좋아하세요? 맛있기도 하고 식사와 안주로 먹기도 부담없어 좋죠. 비투걸은 철판 볶음 중에서도 특히 순대곱창 철판 볶음을 가장 즐겨 먹는데요. 인천 만수동에 순대와 곱창, 신선한 야채와 당면을 매콤하게 볶아 환상적인 맛을 내는 철판 볶음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바로 '만수 아바이'랍니다. 자! 지금부터 비투걸과 함께 순대곱창 철판 볶음 맛 구경을 떠나보실래요? ^0^)


만수 아바이 도착! 인천에서는 이미 맛있다고 소문나 있는 집이라는데요. 가계 앞 현수막에 ‘바로 이 맛 아입니까!’라는 문구가 인상깊죠?


이 집은 김치를 접시에 담아 주십니다. 직접 항아리에서 덜어 먹는 건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비투걸이 김치를 예쁘게 잘라 놓았죠.


짜잔~ 순대곱창 철판 볶음 中 사이즈입니다. 가격은 15,000원이에요. 두 명이 먹기에 적당해요. 볶는 사진을 찍어야 되는데 그냥 볶아서 나와버렸군요. ^-^;


사랑스러운 곱창들과 순대들입니다. ㅠㅠ 이렇게 매콤한 요리를 먹으면 스트레스도 확~ 풀려요. 순대는 철분이 많아 빈혈이 있는 여성에게 특히 좋은 음식입니다.


당근, 대파, 양배추와 깻잎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요. 순대곱창 철판 볶음하면 무엇보다 곱창의 누린내가 나지 않을까 걱정하잖아요. 매콤한 양념이 돼지의 잡냄새를 싹~~없애 먹기에 부담 없었답니다.


자글자글 움짤 사진입니다. ^0^) 먹고 온 비투걸도 다시 보니 침이 고여요. +ㅁ+


자! 안주가 준비되었으니 이제 시원한 하이트 한잔 해야죠!  이 맛에 사는 거 아니겠어요? 야호~ ^ㅁ^


매콤하게 볶아진 쫀득쫀득한 당면부터 맛있게 먹었습니다. ^0^)  들깻가루를 많이 뿌려주셔서 고소한 맛이 하이트와 아주 잘 어울렸답니다! 매콤한 음식을 시원하고 더욱 맛있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잊지 말고 맥주와 함께해주세요! Stay Cool~~


전화: 032-464-0345
위치: 인천 남동구 만수1동 백범로, 인하 메디스 병원 건너편, 남동 성당 앞 삼거리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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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한우 곱창 구이! 부천 곱창 돌 막창구이

2010. 2. 8. 15:38Delicious 2DAY/Food
요즘같이 흐린 날씨에는 기름진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죠!! 고기가 귀하던 시절 서민들의 열량을 보충해 주던 곱창이 지금은 쫄깃함과 고소함으로 안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요즘 비투걸은 소 곱창 구이의 느~끼하면서도 고소한 맛에 매료되어 자꾸만 생각나더라고요. ^0^)
비투걸이 얼마전 오랜만에 지인분을 만나러갔다 들렀던 '부천 곱창 돌 막창구이'집을 소개할게요. 이 집은 한우 곱창 구이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입니다.


부천 곱창 돌 막창구이! 맛있다는 소문에 비투걸이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메뉴 사진들이 위에 붙어 있었습니다. 한우 사진도 있고요.
내부 분위기는 밝고 깔끔하더군요. 주인 아저씨도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입니다.
특히 콩나물국이 아주 시원했어요. Cool~~


반찬으로 나오는 맛있는 천엽! 이것만 있어도 술이 술술 넘어갑니다.



한우 곱창구이 2인분 등장! 감자와 양파, 마늘 그리고 부추를 적절히 깔아줍니다.


곱이 가득히 들어서 고소한 맛이 더 깊게 느껴져요.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지 않나요? ^0^)


지글지글~~ 다시 보니 또 먹고 싶어요. 아무래도 조만간 또 가야겠네요. ㅠ.ㅠ


자! 그럼 맛있는 음식에 빠질 수 없는 맥주 한 잔 시원하게 해야죠!
쿨해서 좋은 하이트로 쭉~ 들이켜 봅니다.



소 곱창 구이를 먹기 전에 맥주를 한 잔 마셔주면 입맛을 돋구어 주어서 음식 맛이 더욱 좋습니다.


역시 소 곱창 구이는 부추 무침을 깔아주고 먹어야 제 맛이죠! ^0^)
요즘같은 꿀꿀한 날씨에 시원한 맥주에 소곱창구이 어떠세요? 비투걸이 강력 추천합니다!  Stay Cool~~

전화: 032-612-0375
위치: 부천역 3번출구로 나와서 왼쪽 길로 100m 정도 쭉 들어오시면 훼미리마트를 지나 사거리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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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있는 된장 청국장 마을, 숭의쌈밥

2009. 11. 10. 09:30Delicious 2DAY/Food

 


지난 계절 새파랬던 벼가 한 없이 겸손해지는 가을이 왔습니다. 저 멀리 황금 물결이 일렁이는 가을 논두렁을 바라보고 있자니.. 왠지 마음 한 구석이 쓸쓸해져 오네요. ‘이 허전함은 무얼까?’ 싶었는데, “꼬르륵~~~!!!!!”

네… 쓸쓸함? 허전함? 제 사전엔 이런 단어 없습니다. 그저 ‘배고픔’만 있을 뿐이지요. 허허허><

 
골목 안쪽에 자리잡아 눈에는 잘 안 띄는 집이지만, 작은 마당이 딸린 일반 가정집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된장, 청국장 마을 ‘숭의쌈밥’을 찾았습니다.

 
‘숭의쌉밥’ 내부의 모습인데요. 벽지하며, 식탁보하며, 인테리어 가구, TV까지. 식당이라기 보단 우리네의 안방 같은 분위기죠?^^

 
보리밥 대신 나오는 ‘숭의쌈밥’집만의 구수한 팥죽.

 
쫄깃쫄깃 ‘밭의 고기’라고도 불리죠? 전혀 비리지 않은 고사리 나물.


오동통통 씹는 맛이 아삭한 콩나물 무침.

 
고추가 송송 들어간 짜지 않은 이름 모를 젓갈.

 
청피망, 홍피망이 어우러진 고소하고 담백한 으깬 감자.

 
콩, 땅콩, 해바라기씨 등 딱딱하지 않아 먹기 좋은 콩조림.

 
쫀득쫀득한 오징어채 무침.

 
이건 다 아시겠죠?^^ 우리의 김치!!

 
시원함이 조금 아쉬웠던 열무김치.

 


향긋한 나물 냄새가 가득한 미나리무침.

 
입 안에서 사르르 녹던 짜지 않은 깻잎 절임.

 
새콤달콤한 도라지오이무침.

 
최고의 인기 반찬이었던 반쪽 양념게장.

 
그리고 맨입에 털어 먹을 정도로 전혀 짜지 않고 맛있었던 우렁된장을

 
신선하고 푸짐하게 나온 여러가지 쌈을 겹쳐 들고

 
이렇게 싸 먹었더랬죠. 캬~ 푸짐한 쌈을 입 안 가득 우적우적 맛있게 먹었더니, 시원한 맥스가 땡겨 옵니다. “사장님~~~ 여기 맥스 한 병만 주세요!!!!!!!” 맛있는 우렁된장쌈밥과 함께 먹은 시원한 맥스 한 잔에 급 행복해지는 순간입니다.

 
이 것은 우렁쌈밥에 따라 나온 후덕한 뚝배기에 나온 된장찌개입니다. 사진에는 크기가 많이 안 커보이는 것 같은데요. 2~3인분은 너끈히 담을 수 있는 큰 크기의 뚝배기였습니다.


‘숭의쌉밥’ 집에서는 쌉밥은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하고요. 우렁쌈밥, 제육쌈밥, 삼겹살쌈밥 등 1인분 7~8,000원 정도 였어요. 쌉밥 주문하면 된장찌개나 청국장 등이 함께 나온답니다^^ 셋이가서 쌈밥 3인분에 맥주 2병 시키니 딱 3만원에 나왔네요.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맥스 맥주가 있었다는 점, 이거 꽤 맘에 들었더라는~~~캬~~~~^ ^  오후 미팅도 있고해서 점심부터 과음 할 수 없어 한 잔만 가볍게 마셨어요. ㅎㅎ



[오시는길]
인천광역시 남구 숭의동 171-27
숭의로터리에서 용현시장방면으로 가다가
국민은행 길 건너 주택가 골목 안쪽
032-885-860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