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해산물샐러드

2010. 3. 11. 16:59Delicious 2DAY/Food

[재료]

주꾸미5마리, 굴7개, 보리새우7마리, 바질1작은술, 후춧가루약간, 어린잎채소1줌, 그린자몽(그냥 자몽 혹은 오렌지로 대체가능)1개
*레몬드레싱:올리브유1큰술, 레몬즙1개분, 꿀1큰술, 후추약간

[만드는법]

1.어린잎채소는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서 물기를 제거하고 레몬드레싱재료는 섞어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2.쭈꾸미와 굴, 보리새우는 끓는물에 살짝만 데친다.
3.그린자몽은 섹션썰기하거나 그냥 껍질과 속껍질을 벗겨 준비한다.
4.데친 해산물을 그릴이나 팬에 올리고 바질과 후추를 뿌려 굽는다.
5.구운 해산물과 자몽을 접시에 담고 레몬드레싱을 뿌려낸다.
Tip
해물은 살짝 데쳐서 물기를 뺀 다음 구워야 팬에 눌러 붙지 않고 타지 않아요
자몽대신 오렌지를 사용해도 좋아요.
제철의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해서 응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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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인심이 느껴지는 묵은지 모듬스페셜! 만수동 '여수돌갓 묵은지 감자탕'

2010. 3. 5. 15:35Delicious 2DAY/Food
지난 3월 3일은 삼겹살 데이였죠. 비투걸이 블로그에 삼겹살데이에 관해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는데 이 날을 그냥 넘길 수는  없죠. 삼겹살 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동안 이웃 블로거 분에게 추천 받았던  인천 만수동의 '여수돌갓 묵은지 감자탕' 집에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삼겹살에 술 한 잔이면 하루의 피로도 싹~ 달아나잖아요? 자 그럼 비투걸과 함께 맛구경 시작하며 같이 피로를 날려 보죠!! ^0^)


'여수돌갓 묵은지 감자탕' 집의 정면 사진입니다. 이 집은 감자탕도 맛있다고 해요.  이번에는 묵은지 모듬스페셜을 먹기 위해 왔지만 조만간 감자탕을 공략하러 다시 가봐야겠어요.


이것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묵은지 모듬스페셜'입니다. 차돌박이 2인분에 생삼겹살 2인분이 2만원으로 아주 착한 가격이죠.  


삼겹살 데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자리를 채우고 계셨습니다. 좀 더 늦게 왔으면 자리도 없어서 못먹을 뻔 했죠. 앉아 계신 분들의 초상권을 위해 센스있게 얼굴을 가렸습니다. ^^)v


앉자마자 바로 상에 밑반찬들을 한가득 차려주셨어요. 마치 이곳이 횟집이 아닌가 싶은 정도예요.


여러 종류의 쌈채소도 가득 나옵니다. 신선하고 영양만점 채소들을 보니 무척 좋았어요.


먼저 차돌박이부터 구워 먹으라고 주셨어요. 비투걸은 차돌박이를 완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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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가 익어가는 시간에 밑반찬을 구경해볼까요? ^^; 신선한 석화, 담백한 동그랑땡~, 샐러드,
순두부와 그리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 토마토! 밑반찬이 참 훈훈하네요~!


자! 차돌박이가 지글지글 잘 익어갑니다! 그럼 이제 뭘 해야하죠?!


맛있는 음식에는 친구와 함께 시원한 맥주도 한 잔씩 해야죠.


이것저것 같이 구워먹는야 더 맛있는 법!! 콩나물과 배추김치도 함께 올려줍니다.


고소하고 야들야들한 차돌박이가 참 맛있었습니다.


보기에도 참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너무 느끼할땐 홍합탕을 한 수저씩 떠 먹으면 입안이 화~ 해지는게 정말 예술입니다! ㅠㅠ


홍합이 쫄깃쫄깃 아주 맛있더군요! 국물은 매콤하면서도 담백하고요! 참고로 홍합은 색이 홍색이어서 홍합이라네요~! ^^


오늘의 메인! 삼결살 등장 입니다! ^^ 다른 육류에 비해 특히 비타민 B군 및 양질의 단백질, 인, 칼륨,
철분 등의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젊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시켜 주며, 어린이의 성장발육에도 좋다고 하죠.

게다가 돼지고기 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리놀산, 아라키돈산)이라 혈관 내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막아 혈류를 좋게 한다네요. ^^ 쌈으로 먹어도 좋아요. 돼지고기를 고추장, 된장, 양파, 마늘, 버섯, 깻잎, 새우젓, 익은김치 같은 양념이나 채소와 함께 먹으면 단백질과 지방분해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 살균작용, 지방산화작용, 냄새제거 등의 효과도 있대요.


지글지글~~ 삼겹살이 익어가는 모습은 언제봐도 멋지군요. ㅠㅠ 너무 오래 구우면 기름기가 다 빠져 고기가 딱딱해져 바삭해져요. 술안주로 먹을땐 이거만한게 없지요! ㅎㅎ


양송이도 올려주고요~ 적절하게 물이 고이면 입안으로 쏙쏙! 이게 남자들한테 그렇게 좋다던데...


묵은지 총각김치도 올려줬습니다! 다 그냥 구워먹는겁니다!! 인생 뭐 있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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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양파링 안에 부침개! 이런거 보신적 있으신가요?! 비투걸은 처음 봤답니다. ^^; 삼겹살 데이는 축협이 양돈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하여 삼겹살을 먹는 날이라고 하는데, 이런날 왠지 그냥 넘어가면 섭섭하더군요!^^; 그동안 다이어트를 한다고 삼겹살 보다는 기름기 적은 살코기 부위만 찾아먹다 이렇게 시원하게 먹어보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도 삼겹살 맛있게 드셨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못드신분들 계신다면 오늘 저녁, 가족 또는 친구들과 시원한 맥주에 삼겹살 어떠신가요? ^^


전화: 032-464-5330

위치: 인천 남동구 만수2동,
         만수북 중학교를 정면으로 보고 왼쪽길로 직진 200m, 주공아파트 입구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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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치 꼬막 충전하세요~ 벌교 거시기 꼬막 식당!

2010. 3. 4. 08:37Delicious 2DAY/Food
지난 2월 26일, 올해 설과 맞먹는 사흘간의 연휴가 시작되는데 비투걸은 한심하게 집에서 마냥 뒹굴고 있었더랩니다. 뭘 해야 좋을까 머리를 쥐어뜯고 있는데... 이제 겨울도 마지막인데... 앗! 겨울이 마지막이면, 꼬막 시즌도 슬슬 마지막을 향해 치닫는거군요!!! 부랴부랴 친구들에게 전화를 돌려 이렇게 외쳤습니다. 

"야!! 꼬막먹으러 벌교로 뜨자!!!"

눈을 뜨자 마자 친구들과 함께 기차를 잡아타고 벌교역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밤은 꼬막 생각, 여행 생각에 날밤으로 세워 기차 안에서는 마냥 숙면... 잠든지 몇 분 안된 것 같은데 장장 여섯시간을 달려 벌교 역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사실 여기저기 서로 자기가 원조집이라는 리뷰들이 수백개는 족히 나옵니다. 하지만, 이걸 어떻게 믿어요~ 이럴땐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는 게 최고죠. 두리번 거리다 벌교역 역장님을 붙들고 물었습니다. '아저씨, 꼬막 잘하는 집좀 소개해주세요. 저희 다 서울 촌놈들이거든요 ~~' 근데 아저씨가 하신 말씀이 너무 선문답 같습니다. 

"거시기 식당이 꼬막을 기냥 거시기하게 해부리니께,
거시기식당에 가서 거시기들 허더라고~"

이게 뭔소리당가요 ㅜㅜ. 무슨 말이 죄다 거시기래... 몇 번을 다시 듣고 생각해본 결과, 결론을 냈습니다. 식당 이름이 바로 "거시기 식당"이네요!! ㅠㅠ


역을 등지고 큰길로 2~3분 걸으니 금세 거시기 식당의 입간판이 눈에 보입니다. 입간판에서 우측으로 꺾으니 드디어 모습을 보이는 '거시기 꼬막식당'의 간판!


메뉴는 여러 가지지만, 벌교에 왔으니 꼬막 정식을 먹어 주셔야죠!! 근데 만 오천원짜리 '거시기 정식'은 뭐고, 만 이천원 짜리 '꼬막 정식'은 뭘까요? 아주머니께 물어보니, 꼬막 정식은 데친 피꼬막과 꼬막 구이, 숙회무침이 주로 나오는 것이고 거시기 정식은 거기에 꼬막전과 생꼬막 회, 조개 관자 회가 더 추가된 것이랍니다. 네 명 모두 거시기 정식을 시키려는데 아주머니 극구 만류하시며, '아따 그렇게 시켜불면 우리야 좋지만, 괜히 왜 돈을 쓴댜~" 하시며 묻지도 않았는데 꼬막 정식 둘과 거시기 정식 둘로 주문을 수정해 주십니다. 기본찬이야 어차피 비슷하니 이렇게 돈을 아끼게 해주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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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문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꼬막 구이와 살짝 데친 피꼬막이 상 위에 깔립니다. 숟가락으로 꼬막의 뒤를 비틀면 '톡' 하고 열리지만, 역시 꼬막의 고장 벌교인지라 꼬막을 까는 전용 도구도 있네요!!! 자, 좋은 안주가 있는데 한 잔 안할 수가 없죠. "사장님 하이트 두어병 주소!" 


꼬막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꼬막전과 꼬막 파프리카 꼬치, 생꼬막 회, 조개 관자 회가 나옵니다. 맥주 한 모금과 함께 집어먹으니 간이 기가 막히네요!! 따로 뭘 찍어먹을 필요도 없어요. 다들 콩 줏어먹듯 꼬막요리와 회를 먹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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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에 부쳐낸 꼬막전이 기가 막힙니다. 근데 1인당 두어개 집어먹으니 끝이네요...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시키려니 인심 좋은 아주머니, 싸주지는 못해도 먹는건 마음껏 먹으라며 듬뿍 담아 주십니다. 아 이거... 벌써부터 배가 살살 불러오네요. 큰일이네...


역시 남도의 저력!!! 이것저것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이제 식사들 허셔야지?" 하며 반찬을 내오시는데... 꺄악~~~!!! 커다란 4인용 상을 가득 채우고도 남아서 그릇과 그릇 사이에 포개놓고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대충 세어 봐도 반찬이 20가지는 되는 것 같아요ㅠㅠ 감동의 눈물이... 사진에 안나온 반찬도 대여섯 가지나 있어요. 아... 감동의 눈물이... 배꼽으로 밥이 나오는 한이 있어도, 나 비투걸 여기 있는 음식 모두 남김없이 먹으렵니다. 


위의 사진이 꼬막 숙회 무침입니다. 새콤달콤 너무 쫄깃합니다. 미나리와 양파 등 갖은 야채와 꼬막을 함께 먹으면, 그렇게 향기로울 수가 없어요. 


아주머니께서 알려주신 세팅 대로 비빔밥을 준비해 봤습니다. 갖은 나물을 얹은 후 꼬막 숙회 무침을 가득 넣습니다. 여기에 김가루를 뿌리고 참기름을 적당히 뿌린 다음 썩썩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아... 비비면서 막 침이 고이네요. 
밥 한술 크게 떠서 넣고 된장찌개를 맛보는데. 와우, 대박 깜놀 랄라리뽕!! 꼬막 몇 알에 두부 조금이 전부인 된장찌개가 진짜 기가 막힙니다. 막 들통으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맛있어요!!! 입가심으로 맥주까지 한 잔 하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장장 한 시간에 걸쳐 계속된 거시기 정식+꼬막 정식 식사,거기에 맥주까지... 목구멍 끝까지 음식이 가득 차서야 우리는 거시기 꼬막 식당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역시 전라도!! 역시 벌교!!! 진짜, 벌교가 우리 옆동네였으면 너무 좋겠어요. 임금님의 저녁 상도 이것보다는 허접할 것 같아요. 어머님께 죄송하지만, 어머니 된장찌개는 거시기 꼬막 식당 따라오려면 아직 멀었...(퍽!)


참고로, 모두 알고 계시겠지만 꼬막의 제철은 11월부터 3월 중순 정도까지에요. 그 기간 외에 벌교에서 꼬막을 드시는 건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합니다. 대신, 벌교에는 우렁이도 유명하다고 하니 그걸 드시러 오시는 것도 좋겠어요. 조정래 작가님이 세우신 '태백산맥 문학관' 구경하시는건 디저트구요. ^^ 
이제 내년까지, 꼬막은 안녕이군요... 뭐 1년치 꼬막 다 먹은 것 같으니 그리 억울하진 않아요. 생각만으로도 침이 고이는 비투걸, 간식이나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아직 3월 중순까지는 기회가 있으니, 여러분도 이번 주말, 얼른 벌교로 떠나세요!!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 Stay Coo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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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데이 - 살살녹는 삼겹살엔 시원한 맥주!

2010. 3. 3. 11:55Delicious 2DAY/Food
며칠 전 비가 주룩주룩 내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날씨가 쨍하네요. 이번 겨울은 유난히 폭설이 많았던 터라 꽤 길게 느껴졌는데요. 햇살이 전과 달리 따스하게 느껴지는 것이 이제 정말 봄이 되려나 봅니다. 오늘은 3월 3일, 3이 두번 겹치는 삼삼한 날- 바로 삼겹살 데이죠. 

삼겹살 데이는 원래 축산협회와 양돈 농가들이 매년 3월 3일 숫자 `3'이 겹치는 것을 착안하여 돼지고기 판촉 확산을 위해 정한 날이라고 하네요.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를 비롯한 다양한 숫자 마케팅의 일환이군요. 저에게는 삼겹살이 추억의 음식이랍니다. 어릴 적 아버지가 손수 구워 주시던 기억도 엠티 갔을 때 바베큐로 구워 즐겁게 먹던 생각도 나네요. 또, 힘들 때는 친구들과 모여서 삼겹살을 먹으며 수다를 풀곤 했죠.  


삼겹살 데이에는 어떤 술이 좋을까?

회사 동료들과는 맥주와 삼겹살

삼겹살은 우리들의 일등 회식 메뉴이기도 하죠. 오늘 삼겹살데이에는 특별히 업무에 지친 상사들을 위해 고진감래주를 한 잔씩 말아 주시는건 어때요? 고진감래주는 맥주에 소주와 콜라를 살짝 섞은 폭탄주입니다. 소주의 씁쓸함 뒤로 콜라의 달콤함이 맥주와 함께 어우러져서 특별한 맛을 만들어내죠. 말 그대로 소주의 쓴 맛 뒤에 콜라의 달콤함이 온다고 해서 고진감래주예요. 대신 많이 마시면 취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오늘은 얄미운 회사 동료 삼겹살 한 점 더 주는 마음을 가져봅시다.


연인과는 특별하게 맥주와 삼겹살

곧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계신 연인이라면 맥주를 곁들여 삼겹살을 드셔보시면 어때요? 쌈을 싸서 서로의 입에 넣어주다 보면 사랑도 더욱 싹트게 될거예요. 특별한 맥주를 원한다면 남자 분은 ‘스타우트’를 여성 분은 ‘S맥주’를 선택해보세요. 오붓하게 맛있는 삼겹살 쌈을 드시다보면 술이 절로 들어갑니다. 

삼겹살을 맛있게 쌈을 싸서 ^^



친구들과 먹을 땐? 당연히 맥주와 삼겹살, 가끔 소맥

친구들과 함께 삼겹살을 먹는다면 맥주가 빠질 수 없겠죠? 가끔 게임 벌칙주로 소맥을 말아 주세요. 어떤 분들은 삼겹살이 익기도 전에 집어 드시는 분이 있는데 그건 반칙인거 아시죠? 이왕이면 고기 잘 굽는 친구랑 즐겨주세요.

삼겹살은 다 구워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예의


가족들과는 역시 맥주죠

맥주는 음식을 더 맛있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하얀 거품과 탄산이 매력적인 이 마법의 음료는 삼겹살의 맛을 한층 살려줍니다. 오늘 집에 갈 때 삼겹살과 함께 맛있는 맥주 맥스를 사가시는 건 어때요? 부모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필 거예요. 효도할 때는 100% 보리맥주로 준비하는 거~ 이쯤은 센스 아닌가요? ^^ㅋㅋ


왜 다 맥주냐고요? 괜찮아요. 비투걸은 이기적이니까요! ㅎㅎㅎ 맥주가 맛있어서 어디에서도 빠질 수 없는 걸 어떻하나요? ㅋㅋ  즐거운 삼겹살 데이, 이왕이면 친구와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겨우내 지쳤던 우리몸에 삼겹살로 영양 보충 좀 시켜주자구요. 삼겹살 데이에 삼겹살 못 먹으면 쪼금~~ 불행한 겁니다. 행복한 삼겹살 데이 되세요. ^^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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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출출할 때 떡볶이, 순대, 튀김에 하이트 한잔 어떠세요?

2010. 2. 25. 10:15Delicious 2DAY/Food
스산하게 비가 내리는 어느날 밤, 쓸쓸히 퇴근버스에 몸을 싣는 비투걸의 어깨는 축 쳐져 있습니다. 하루종일 이거하랴 저거하랴 정신 없었나봐요. 게다가 박부장은 비투걸이 원더우먼이라도 되는줄 아나... 자기가 해도 되는 일을 마구마구 던져대는 통에 비투걸만 죽어나는거죠.

비투걸을 태운 버스, 어느새 목적지인 천호역에 도착. 시간은 이미 여덟시를 넘기고... 제길,이제 배까지 고픕니다. 집에 가서 저녁을 먹으면 되긴 하는데, 집에까진 10분 넘게 걸어가야 해요. 게다가 이것 저것 차리기도 귀찮고... 아... 비가 추적추적 오니 술도 한잔 생각나네요.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길을 걷다 고개를 드니 문득 보이는 간판... '떡장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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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래를 내려다보니 떡볶이집이군요!! '그래, 오늘 저녁은 떡볶이다' 마음을 굳히고 떡장포차로 들어가 자리에 앉습니다. 이런 집에서는 간판 볼 필요도 없죠. '아줌마, 떡볶이 하나랑 순대 하나요!!' 외쳐봐요. '예, 잠깐만요~' 하더니 아주머니께서는 제가 앉은 테이블에 잽싸게 뭘 하나 놓습니다. 오... 양은냄비에 파와 김가루, 조그마한 튀김볼이 뿌려진 오뎅국물!! 

서비스 오뎅국물. 엄청 실합니다.

몇 수저 떠먹으며 가게를 둘러보니... 이거 그냥 떡볶이집이 아니네요? ‘떡장포차’는 떡볶이, 오뎅, 튀김 등 기본 분식집 메뉴 뿐만 아니라 돼지껍데기, 생선구이고추장 찌개, 심지어는 닭볶음탕 같은 본격 안주까지 다 있는 실내 포차이군요!^^ 

굉장히 다양한 안주가 있습니다. 담엔 꼭 먹어봐야겠어요.

이거 떡볶이집에서 술을 판다니 조금 어색하지만, 한 번 외쳐봅니다. "아줌마, 하이트 한병이요!!" 말만한 처녀가 혼자 술이래? 나랑 한잔 헙시다' 말하기 무섭게 떡볶이와 순대, 하이트 한 병을 가져다 주시며 아주머니가 자리에 앉으십니다. 자, 일단 떡볶이 하나 입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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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장포차의 떡볶이는 다른 집에 비해 살짝 맵다보니, 아주머니께서 따라주신 하이트 한 잔이 그냥 바로 휙 넘어갑니다.^^ 순대에 박부장 욕을 양념으로 발라 소금을 곁들인 후 찍어 먹으며 아주머니에게 사회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를 털어놓으니 속이 다 시원해집니다.

각각 1인분에 2000원 밖에 안하는 순대와 떡볶이의 양이 적지 않은데도, 배가 고팠는지 아주머니와 맥주잔을 주고 받으며 게눈감추듯 먹어 치웠어요. 음... 어차피 저녁 식사 대신인데, 좀 더 먹어도 되겠죠? "아줌마, 모듬튀김 1인분만 더 주시겠어요?"

이게 이미 반쯤 먹은 상태라죠. ㅜㅜ 2000원어치가 엄청 빠방해요!

튀김 기름을 자주 바꿔 쓰시는지,튀김이 모두 엷은 노란색이네요? 함께 내 오신 맑은 간장에 톡 찍어 하이트 한 모금과 함께 먹으니 아주 좋습니다. 군만두는 떡볶이 국물에 푹 찍어 먹어주시고!! 에라이, "하이트 한 병 더요!!"한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하이트를 두 병 가까이 비우고, 떡볶이와 순대, 튀김까지 먹어 치워버렸네요. 무려 김치전까지 서비스로!!! 

마무리는 서비스 김치전! 배터져요 ㅠㅠ

아놔, 다이어트....ㅜㅜ 그나마 다행인건, 이렇게 왕창 먹어도 만 이천원 밖에 안나왔다는 거네요. 앞으로 가끔 혼자 술 한잔 하며 가볍게 요기하기 위해 떡장포차 자주 찾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가서 다른 안주들도 한 번 먹어본 후, 그 감상도 말씀드릴께요.

칼로리가 좀 걱정되긴 하지만, 하이트 한 잔 하면서 마음의 짐은 내려놓고 맛있는 떡볶이, 튀김, 순대로 배도 그득하게 채워서 마음만은 아주 가볍습니다. 이제 몸도 가벼워지게 운동하면 완벽하죠? 마음속의 화는 그때 그때 풀어놓아야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하루의 피로와 짜증, 시원하게 하이트 한잔 하시며 쿠울~ 하게 풀어버리세요. 그래서 제가 맨날 외치잖아요? Stay Coo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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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만점 닭백숙과 누룽지 닭죽이 있는 건대 길성이

2010. 2. 22. 17:01Delicious 2DAY/Food
건대에 맛있는 누룽지 닭백숙 집이 있습니다. 이름은 바로 '길성이' 서울점입니다. 이 곳은 누룽지백숙이 전문이고 보쌈과 오리 훈제, 닭도리탕도 함께 팔고 있어요. 이전에 보쌈도 먹어 보았었는데 맛있었죠!! (보쌈 사진은 다음에 올릴게요^0^) 친구가 '누룽지 백숙'도 맛있다고 추천하길래 비투걸이 몸 보양 좀 할 겸 다녀 왔어요.

안은 1층, 2층을 쓰고 있어 자리가 많은 편입니다. 1층은 식탁이 있고 2층은 방이 있어요. 비투걸은 2층으로 올라갔죠. 담배연기를 싫어하는 분은 비흡연석으로 달라고 하면 됩니다. 비투걸은 처음에 모르고 그냥 앉았다가 자리를 옮겨 달라고 하니 바로 바꿔 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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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 닭백숙을 시키면 먼저 아래 사진처럼 겉절이 김치가 큰 접시에 한 가득 나옵니다. 겨울에 갓 절인 김치를 먹으니 굉장히 상큼하군요,


더불어 갓김치와 동치미 김치도 나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누룽지 닭죽이죠. 누룽지도 좋아하고 닭죽도 좋아하는 비투걸에게는 환상적인 음식이었습니다. 이 집은 경남지방처럼 탁자에 전지만한 종이를 한 장씩 깔아줍니다. 덕분에 아주 편안했습니다. ^^


쫄깃쫄깃 고소한 누룽지가 가득 들어 있어요. 정말 맛있네요. 죽에 별다른 양념이나 간이 되어 있지 않아서 누룽지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메인인 닭백숙입니다. 둘이 먹기에는 좀 많은데 죽은 나중에 포장해줘요.


닭백숙 가격은 30,000원입니다. 여자 분은 세분이 하나 시키면 적당할 듯 합니다.
닭도리탕, 오리 훈제, 보쌈 등은 25,000원입니다.


위치는 건대 맛의 거리 안쪽 골목에 들어가자마자 있습니다.
건너편 빌딩에 '화다닥'과 '패밀리마트', 2층에는 '피자헛'이 있으니 찾기 쉬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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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 볶음 요리가 생각나는 날, 인천 '만수 아바이' 순대곱창 철판볶음

2010. 2. 16. 14:05Delicious 2DAY/Food
철판 볶음 요리 좋아하세요? 맛있기도 하고 식사와 안주로 먹기도 부담없어 좋죠. 비투걸은 철판 볶음 중에서도 특히 순대곱창 철판 볶음을 가장 즐겨 먹는데요. 인천 만수동에 순대와 곱창, 신선한 야채와 당면을 매콤하게 볶아 환상적인 맛을 내는 철판 볶음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바로 '만수 아바이'랍니다. 자! 지금부터 비투걸과 함께 순대곱창 철판 볶음 맛 구경을 떠나보실래요? ^0^)


만수 아바이 도착! 인천에서는 이미 맛있다고 소문나 있는 집이라는데요. 가계 앞 현수막에 ‘바로 이 맛 아입니까!’라는 문구가 인상깊죠?


이 집은 김치를 접시에 담아 주십니다. 직접 항아리에서 덜어 먹는 건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비투걸이 김치를 예쁘게 잘라 놓았죠.


짜잔~ 순대곱창 철판 볶음 中 사이즈입니다. 가격은 15,000원이에요. 두 명이 먹기에 적당해요. 볶는 사진을 찍어야 되는데 그냥 볶아서 나와버렸군요. ^-^;


사랑스러운 곱창들과 순대들입니다. ㅠㅠ 이렇게 매콤한 요리를 먹으면 스트레스도 확~ 풀려요. 순대는 철분이 많아 빈혈이 있는 여성에게 특히 좋은 음식입니다.


당근, 대파, 양배추와 깻잎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요. 순대곱창 철판 볶음하면 무엇보다 곱창의 누린내가 나지 않을까 걱정하잖아요. 매콤한 양념이 돼지의 잡냄새를 싹~~없애 먹기에 부담 없었답니다.


자글자글 움짤 사진입니다. ^0^) 먹고 온 비투걸도 다시 보니 침이 고여요. +ㅁ+


자! 안주가 준비되었으니 이제 시원한 하이트 한잔 해야죠!  이 맛에 사는 거 아니겠어요? 야호~ ^ㅁ^


매콤하게 볶아진 쫀득쫀득한 당면부터 맛있게 먹었습니다. ^0^)  들깻가루를 많이 뿌려주셔서 고소한 맛이 하이트와 아주 잘 어울렸답니다! 매콤한 음식을 시원하고 더욱 맛있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잊지 말고 맥주와 함께해주세요! Stay Cool~~


전화: 032-464-0345
위치: 인천 남동구 만수1동 백범로, 인하 메디스 병원 건너편, 남동 성당 앞 삼거리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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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과 불고기의 맛있는 조화 '콩불'을 추천합니다!

2010. 2. 10. 08:25Delicious 2DAY/Food
지난 번에 비투걸이 일본식 부대찌개집 ‘아미센’ 소개시켜 드렸던 것 기억하세요? 아이폰 ‘서울맛집’ 앱으로 찾아간 곳이었죠.  (아미센 리뷰구경가기)
부대찌개를 먹으러 간 날, 바로 옆 식당에 사람들이 식당 앞에 길게 서 있지 않겠어요? 식당 문 앞에는 마치 놀이공원에 줄세우는 곳처럼 긴줄로 이어 사람들이 한줄로 서 있도록 했더라고요. 저기가 어디지? 하고 눈을 휘둥그레하고 살펴보니 ‘콩불’이라는 집이었습니다.

그날은 그냥 ‘아미센’에 저녁을 먹으러 갔지만 조만간 ‘꼭 가리라’ 하고 눈을 반짝였는데요. 전에 ‘아미센’에 같이 갔던 친구와 함께 다녀왔죠.


이름이 ‘콩불’입니다. ‘콩나물 불고기’를 파는 집이죠. 이미 꽤 유명한 집이던데 왜 그 동안 비투걸은 몰랐을까요? (아직 맛집 내공이 부족해!!) 비투걸은 건대점을 왔지만 콩불은 체인점이니 다른 곳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콩불’ 홈페이지에 가보니 무려 29호점이 있군요.

메뉴는 ‘콩나물 불고기’와 ‘오삼 불고기’가 있는데 가격이 참 착해요. ‘콩나물 불고기’는 1인분에 5,000원, ‘오삼 불고기’는 7,000원입니다. 거기다 기본으로 공기밥도 함께 나옵니다. 불고기를 먹다가 2,000원을 내면 밥도 볶아 먹을 수 있고요.  사람들이 줄서서 찾아 오고 유명하다길래 혹시 비싸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꽤 저렴하죠?
                                      

짜잔~ 큰 철판에 ‘콩나물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고기는 꼭 대패 삼겹살처럼 썰어져 나오는군요. 아래에는 몸에 좋은 콩나물이 가득 깔려 있습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모습이 무척 먹음직스러운데요. 떡도 많이 들어 있어요. 요리는 모두 서빙하시는 분이 와서 다 볶아주신답니다. “‘저희가 다 알아서 볶으니 친구 분과 함께 말씀 나누세요” 라고 친절하게 말씀도 해주시더군요.


매콤한 불고기와 함께 콩나물 볶음을 곁들여 먹으니 무척 맛있었어요. 약간 매콤한데 큰 그릇에 미역국이 나와서 떠 먹으면서 먹으니 잘 어울리더군요. 친구와 둘이 정신없이 먹다가 추가로 볶음밥도 1인분 시켰습니다. 역시 이런 철판요리에 볶음밥이 빠질 수 없잖아요? 볶음밥에는 야채와 두부를 섞어서 넣어주셔서 더 맛있어요.


이렇게 실컷 둘이 먹고도 12,000원이네요. 맛있고 저렴한 맛집 ‘콩불’ 강추입니다. 게다가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농약이 들어가지 않은 콩나물에 우리 돼지고기를 사용한다고 써 있군요. 안전하게 먹을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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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여럿이 함께 가도 부담되지 않는 가격과 푸짐한 양. 시원한 맥주에 어울리는 칼칼한 양념의 콩나물 불고기. 건대쪽으로 가실 일이 있으시면 강추합니다. ^^ Stay Cool


전화번호 : 02)461-7750
위치 : 건대 중문 건너편, 바이더웨이 왼쪽 골목 안 건물 지하1층
주소 :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3-29번지
홈페이지 : http://www.kong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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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한우 곱창 구이! 부천 곱창 돌 막창구이

2010. 2. 8. 15:38Delicious 2DAY/Food
요즘같이 흐린 날씨에는 기름진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죠!! 고기가 귀하던 시절 서민들의 열량을 보충해 주던 곱창이 지금은 쫄깃함과 고소함으로 안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요즘 비투걸은 소 곱창 구이의 느~끼하면서도 고소한 맛에 매료되어 자꾸만 생각나더라고요. ^0^)
비투걸이 얼마전 오랜만에 지인분을 만나러갔다 들렀던 '부천 곱창 돌 막창구이'집을 소개할게요. 이 집은 한우 곱창 구이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입니다.


부천 곱창 돌 막창구이! 맛있다는 소문에 비투걸이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메뉴 사진들이 위에 붙어 있었습니다. 한우 사진도 있고요.
내부 분위기는 밝고 깔끔하더군요. 주인 아저씨도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입니다.
특히 콩나물국이 아주 시원했어요. Cool~~


반찬으로 나오는 맛있는 천엽! 이것만 있어도 술이 술술 넘어갑니다.



한우 곱창구이 2인분 등장! 감자와 양파, 마늘 그리고 부추를 적절히 깔아줍니다.


곱이 가득히 들어서 고소한 맛이 더 깊게 느껴져요.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지 않나요? ^0^)


지글지글~~ 다시 보니 또 먹고 싶어요. 아무래도 조만간 또 가야겠네요. ㅠ.ㅠ


자! 그럼 맛있는 음식에 빠질 수 없는 맥주 한 잔 시원하게 해야죠!
쿨해서 좋은 하이트로 쭉~ 들이켜 봅니다.



소 곱창 구이를 먹기 전에 맥주를 한 잔 마셔주면 입맛을 돋구어 주어서 음식 맛이 더욱 좋습니다.


역시 소 곱창 구이는 부추 무침을 깔아주고 먹어야 제 맛이죠! ^0^)
요즘같은 꿀꿀한 날씨에 시원한 맥주에 소곱창구이 어떠세요? 비투걸이 강력 추천합니다!  Stay Cool~~

전화: 032-612-0375
위치: 부천역 3번출구로 나와서 왼쪽 길로 100m 정도 쭉 들어오시면 훼미리마트를 지나 사거리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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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일본 도시락 드셔보실래요? 건대 '미야비'

2010. 2. 5. 13:50Delicious 2DAY/Food
지난 주말, 비투걸이 친구와 함께 건대 거리를 다니다가 무척 예쁜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미야비’MIYABI인데요. 벤또전문점 - 일본식 도시락 전문점입니다.


비투걸은 일본음식을 꽤 좋아하지만 그동안 ‘일본 도시락’은 먹어보지 못했었는데요. 일본에 가면 지역마다 다니며 ‘일본 도시락’을 꼭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던 터라 기대심이 폭주했죠.우선 깨끗하고 예쁜 인테리어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본스러운 느낌이 나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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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낮이었는데 사람은 제법 많았습니다. 일본에 가면 정말 이런 느낌일까 상상되는 것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일본’에 갑자기 도착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메뉴판에는 다양한 일본 도시락 요리들이 많았는데요.
야끼우동벤또, 오야꼬벤또, 샤케오 야꼬벤또, 우나기벤또 등등.. 모르는 이름들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메뉴판에 자세하게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설명과 함께 사진도 나와 있어 쉽게 주문할 수 있었어요.


에피타이저로 고구마스프가 나옵니다. 고구마스프는 처음이었는데 약간 달달하면서 밍밍한 맛입니다. 비투걸 입맛에는 살짝 낯설었지만 친구는 무척 좋아하더군요.


이어서 등장한 벤또들!! 장어를 좋아하는 비투걸은 장어가 들어있는 벤또를, 친구는 야끼우동벤또를 주문했어요. 달콤하고 맛있는 장어가 먹음직스럽게 들어 있습니다. 데코레이션이 무척 예뻐서 먹기 아까웠지만 기다리기 힘들어 하는 친구의 성화에 사진을 재빨리 찍고 먹어야 했습니다. ㅠ.ㅠ) 너무 맛있어보이죠?


가쓰오부시가 가득 들어있는 야끼우동벤또는 우동만 있는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우동 밑에 밥도 깔려 있습니다. 비투걸과 비투걸의 친구에게 양은 꽤 적당한 편이었는데 남자분들께는 살짝 아쉬울지도 모르겠네요. 이 집에서 고로케도 팔고 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무엇보다 가게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들어요. 가게 안쪽과 바깥에는 사랑스러운 강아지 인형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진짜 강아지인줄 알고 깜짝 놀랐지 뭐에요.


위치는 건대 중문 레인보우 안경점 안쪽 골목길로 쭉 들어가시면 됩니다. 건물 양 옆에 ‘최가커피’와 ‘초밥짓는 원숭이’가 있어요.


주소: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11-32
전화: 02-498-6975
오픈: 오전 11시~오후 3시, 오후 5시~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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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부대찌개의 특별한 맛, 건대 맛집 아마센

2010. 2. 2. 09:08Delicious 2DAY/Food
이제 막 2월인데 슬슬 내리는 눈도 지겨워지고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 좀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가끔은 좀 특별한 것을 먹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친구를 불러 건대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뭔가 색다른 것을 먹자고 꼬셔 가보지 않던 곳을 가보자며 건대 로데오 길을 죽 걸어갔죠. 가도가도 딱 마음에 드는 집은 없고 어느 집이 맛집이니 모르겠으니 함부로 들어가기도 꺼려졌습니다. 아, 맛있는 음식 먹고 싶은데..ㅠㅠ

한참을 걷다 추워서 발을 동동거리다가 다시 건대역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차, 이럴 때 아이폰으로 검색하면 되는데!!


바로 핸드폰을 꺼내 윙버스 서울맛집으로 맛집들을 검색했죠. ‘아마센’ 일본식 부대찌개가 눈에 들어왔어요. 부대찌개가 ‘일본식’이라면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춥기도 해서 지도로 위치를 확인하고 바로 찾아갔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가게였지만 무척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 식당이었습니다. 사람이 꽉 차서 잠시 기다려야할 듯 했는데 다행히 금세 자리가 나더군요. 보온병에 담은 따뜻한 차를 바로 내주셔서 몸을 녹일 수 있었어요.


수제우동 등 몇가지 메뉴가 있었지만 처음 온 가게이니 가장 기본메뉴인 일본식 부대찌개를 시키고 기다리며 주위를 둘러보니 일본식으로 꾸민 인테리어가 아늑하니 예뻤어요. 천장에는 웬 물고기가 달려 있어요. 쇠로 만들어져서 떨어지면 아플 것 같은데... 냄비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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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부대찌개가 나왔습니다. 뚜껑이 덮여 나와 물고기 걸이에 걸어졌죠. 나무뚜껑을 덮은 냄비가 대롱대롱 매달려 걸리니 재미있더군요. 곧 뚜껑을 열고 펄펄 끓는 부대찌개를 보고 국자로 휘저었는데 흰 국물 그대로네요.


붉고 매콤한 국물의 부대찌개를 상상했는데 일본식 부대찌개는 ‘지리’처럼 맑은 국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밍밍한 듯 했는데 햄사리를 추가로 시키고 계속 끓이니 국물이 간이 잘 맞아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우리나라 부대찌개도 무척 좋아하지만 졸이다보면 국물은 짜서 많이 못 먹는데, 일본식 부대찌개는 마치 우동처럼 국물도 마실 수 있어요. 오뎅도 많이 들어 있고 쫄면도 있고요. 라면과 우동사리를 시킬 수도 있습니다. 다음에는 수제 우동을 먹어봐야겠어요.


가게 문을 나서니 TV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사진도 걸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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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아마센 부대찌개 6.000원 (2인 이상 주문만 가능) 장꼬 부대찌개 6,500원
           나베야끼 우동 6,500원, 붓가케 우동 6,500원 등


위치:
건대 중문 건너편 바이더웨이 오른쪽 골목 안에 있습니다. 왼쪽 건물 2층입니다.
주소: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3-33
전화: 02-455-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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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엔 얼큰한 샤브샤브 칼국수, 잠실 한우리 샤브샤브 전문점

2010. 1. 27. 10:06Delicious 2DAY/Food
얼마 전까지 강추위가 계속 되고 폭설이 내리더니 어제는 강풍이 휘몰아치더군요. 비투걸은 길에서 아이폰 갖고 놀다가 손에 동상 걸릴 뻔 했어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어야 감기도 안 걸리죠. 뜨끈뜨끈 국물을 먹으러 잠실 롯데백화점 11층에 있는 한우리에 다녀 왔습니다.


한우리는 샤브샤브 전문점입니다. 비투걸은 이 날 샤브샤브 칼국수를 주문했어요. 샤브샤브도 좋아하고 칼국수도 좋아하는 비투걸에게는 환상의 요리죠. :D


샤브샤브 칼국수를 먹을 생각에 들떠 반찬도 정성스럽게 사진 찍었습니다. 무지 큰 냄비 속에 보글보글 칼국수가 끓고 있어요. 소고기와 함께 버섯, 깻잎 등 채소들도 가득 보입니다. 맛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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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가 다 끓을 때 즈음 종업원 분이 오셔서 일일이 사람 수에 맞춰 그릇에 샤브샤브 칼국수를 담아 주셨습니다. 소고기가 가득 들어 있어 무척 맛있었어요. 이런 맛있는 음식에는 역시 맥주가 함께 해야죠. 칼국수의 얼큰한 국물과도 잘 어울리네요.


칼국수를 먹고 남은 국물에는 이렇게 죽도 끓여 담아 주십니다. 샤브샤브 국물에 만들어 먹는 죽이라 진하고 고소했어요. 보통 샤브샤브 집과 달리 한우리는 종업원 분이 일일이 음식을 그릇에 떠 주시고, 죽도 새 그릇에 담아 주시니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참 좋군요.


위치는 잠실역 롯데백화점 11층에 있습니다. 약도는 아래를 참조하세요. 한우리는 체인점이라고 하니 잠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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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초밥을 먹을 수 있는, 부천 '마지에 스시'

2010. 1. 26. 08:28Delicious 2DAY/Food
초밥 좋아하세요? 비투걸은 회도 꽤 잘 먹지만 특히 초밥을 무척 좋아해요. 맛있는 초밥을 생각하면 지금도 입가에 침이 스르륵 고이곤 합니다. 그런 비투걸이 지난 주말에 부천에 다녀 왔는데요. 바로 요 '초밥' 이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부천 근처에 사는 친구도 만날 겸 다녀 왔어요.


 맛있다는 친구의 칭찬이 가득했던 이 초밥집은 바로 '마지에스시'입니다. 바로 눈 앞에서 직접 스시를 만들어주는 곳이죠. 요리사님은 일본에서 초밥을 배운 뒤 모 대그룹에서 운영하는 연회장에서 일을 한 경력이 있다고 하십니다. 작은 가게이지만 소문이 나서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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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은 계란말이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된 모듬초밥과 생선회로만 되어 있는 생선초밥을 세트로 먹을 수 있습니다. 혹은 먹고 싶은 초밥 종류별로 2 piece씩 따로 주문할 수도 있어요. 저희는 많이 먹고 싶은 생각에 무조건 세트로 주문했어요.  모듬초밥 세트는 샐러드+우동+튀김+모듬초밥 7 piece가 9,000원입니다.

청어초밥입니다


튀김은 새우, 고추, 단호박이 나오는데 무척 바삭바삭하고 맛있어요. 튀김옷에 맥주를 넣어 튀기면 바삭바삭해진다던데..혹시 이 튀김에도 맥주를 넣은 것은 아닐까요?? :D
 

 초밥을 만드는 과정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서 비투걸은 신기한 마음에 요리사님을 뚫어지게 쳐다 보았습니다. 이 분도 만화 '미스터 초밥왕'처럼 열심히 노력해서 이런 요리실력을 가질 수 있었겠죠?  요리사님께서 중간중간 농담도 하시고 함께 초밥에 관해 이야기도 해주셔서 더 즐거웠습니다. 예전에는 모르고 먹었던 초밥들의 이름도 일일이 가르쳐 주시니 참 좋더군요. 


또 다른 생선초밥 세트를 보실까요? 생새우 위에 올라온 것은 새우 알이라고 해요. 고소한 알과 함께 스르륵 녹아드는 새우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요리사님이 청어와 아나고로 만든 초밥을 추천했는데요. 원래 세트는 7 piece인데 세어보면 초밥이 8개가 올라와 있어요. 이건 요리사님이 덤초밥을 주셔서 그렇습니다. ^^ 생선이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데 상온 2도의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덕분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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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을 도마 위에 올리니.. 싱싱하게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조금 전 까지 살아 움직이던 전복이 요리사님의 손에 순식간에 아래와 같은 초밥으로 변신했습니다. (전복씨 미안ㅠ_ㅠ)  하나의 전복이 3개의 초밥이 되는군요. 무순을 넣은 것은 전복의 내장을 이용한 초밥입니다. 이 전복 초밥도 서비스였죠.


초밥 이외에도 덮밥과 오코노미야키 등 다른 일본 음식들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덮밥류는 5,000원부터이고 오코노미야키는 12,000원입니다.


매장 내에는 상장들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부천 중동 GS스퀘어 백화점 뒤편 맥도날드에서 오른쪽 방면 1층에 있어요.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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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 명동 돈까스

2010. 1. 12. 10:00Delicious 2DAY/Food
사람의 추억은 장소와 함께 있던 사람, 그곳에서 뭘 했느냐가 가장 큰 것을 차지한다고 해요. 연말이건 연초건, 사시사철 사람으로 붐비는 명동... 모래알처럼 많은 추억 만큼 다양한 추억이 명동 곳곳에 아로새겨져 있겠죠?
비투걸의 명동에 대한 기억은, 조금 우스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바로 '돈까스'입니다. 어린이날 아빠가 손수 썰어 새콤달콤한 소스를 콕 찍어 입에 넣어주시던 바삭하고 고소한 돈까스의 그 맛. 그 집이 바로 '명동 돈까스'였어요. 

눈이 한바탕 옴팡지게 온 후라 길이 질척질척거리던 어느날, 명동에 볼 일이 있던 비투걸... 문득 어렸을 때 그 맛이 그리워 타박타박 걸음을 옮겼습니다. 

 
붉은 색은 식욕을 돋군다고 하나요? 빨간 간판에 하얀 글씨 뒤로 보이는 스테인드 글라스. 그 위에 소복히 쌓여있는 눈. 어렸을 적 그 간판과 같지는 않겠지만, 벌써부터 고소한 냄새가 콧구멍을 간지르는 듯 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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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옆의 간판들을 보셨나요? 왼쪽에는 '돈가스 달인의 집'이라는 문구의 간판, 오른쪽에는 명동돈까스의 주력 메뉴들이 보무도 당당하게 걸려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진동하는 튀김의 고소한 기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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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돈까스는 1층은 바 형태, 2층은 테이블로 되어있어 혼자 가서 식사하기에도 그만입니다. 비투걸은 친구와 둘이 갔지만, 옛날 아버지와 갔던 그 기분을 만끽해보려고 바에 앉았어요. 눈 앞에서 고기를 빵가루에 묻히고 튀겨내는 모습, 튀겨진 고기를 슥슥 잘라 데코레이션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믿음직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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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 아주머니에게 히레까스 하나와 생선까스 하나를 주문합니다. 아참, 돈까스에 맥주 한잔 빠질 수 없죠? 아주머니, 하이트도 한 병 주세요!!! 
맥주를 주문하니, 맥주와함께 잘게 썰어진 양배추 한 접시를 내주시는 아주머니. 술을 주문한 사람들에게만 준다고 하네요? 하지만, 맛있게 먹기 위해 맥주 개봉을 꾸욱 참고 제사만 지내는 비투걸... 흠흠...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조금 시간이 걸리나봅니다. 일단 바 위에 양념통을 집어 양배추에 뿌린 후 전채요리 겸해서 워밍업을 하고 있으니 이윽고 저희가 시킨 히레까스와 생선까스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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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이 돈까스이니, 일단 생선까스 먼저 맛을 볼까요? 오호! 여차하면 비려서 남기게 되는 생선까스... 명동돈까스의 생선까스는 일단 '합격!'입니다. 생선살이 엄청 부드럽고 고소하네요. 소스가 약간 느끼한데, 돈까스 소스를 조금 옆에 놓고 함께 찍어먹으니 딱 좋네요!!! 일단 맥주 한 모금 꼴깍~ 
생선까스나 돈까스나, 모두 밥 반공기 정도와 미소 된장국이 함께 나옵니다. 밥은 적당히 고슬고슬하고, 국도 맛이 너무 세지 않아 생선까스와 돈까스의 맛을 가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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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킹 등장! 오늘의 메인요리인 히레까스입니다. 두툼한 고기살에 알맞게 튀겨진 고기를 한 입 베어무니... 아 맛이 변하지 않았어요. 달달한 소스 맛도 다른 집과는 다른 것 같아요. 20년 넘게 맛을 이어가는 비결이 뭘까요? 쌀쌀한 겨울이지만, 쫄깃한 고기와 튀김옷과 함께 목구멍을 적시는 맥주가 눈물나게 맛있습니다. 

밥이 반공기 밖에 안나와서 아쉽다고 생각했었는데, 푸짐한 고기를 다 먹고 나니 속이 든든합니다. 약간의 취기까지 더해지니 바깥의 바람이 하나도 춥지 않네요. 다음 어버이날에는 아빠 엄마 한 번 모시고 와서 예전 비투걸 어릴적에 그랬던 것 처럼, 돈까스를 잘라 아빠 엄마 입에 하나씩 넣어드리고 맥주도 한 잔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추억의 랜드마크는 어디신가요? 지금부터라도 추억 창고에 랜드마크를 하나씩 새겨넣어 보세요. 언제든지 꺼내어 볼 수 있는 소중한 보물이 될테니까요. 추운 겨울이지만, 여러분들 모두 Stay Cooo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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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탕이 무한리필!! 홍합의 전설, 신천 포차 홍가

2009. 12. 21. 09:37Delicious 2DAY/Food
요즘 날씨 상당히 춥죠? 찬바람이 쌩쌩 불어서 온몸이 오들오들 떨리네요. 외출하실 땐 꼭 따뜻하게 하고 다니세요. 이렇게 날씨가 추울 땐 뜨끈뜨끈한 국물을 마셔주어야 감기도 안 걸리고 튼튼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지요. ^0^) 비투걸이 어제 뜨끈한 국물의 지존 '홍합탕'이 있는 신천의 홍합의 전설을 다녀왔습니다.
그 이름도 위풍당당!! 홍합의 전설
이 집은 포차 인테리어의 술집이에요. 실제로 포차는 아닙니다.
깔끔하면서도 정취 있는 이런 분위기 참 좋지요.
기본안주로 나오는 튀김건빵입니다. 설탕이 가득 묻어 있어 맛있어요. 
주인 아주머니께 부탁했더니 친절하게 계속 갖다 주셨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샐러드. 역시 맥주와 함께 먹었지요.
여긴 메뉴판도 홍합모양이에요. 두 개가 접히면 앞에는 홍합 그림이 그려져 있지요.
메뉴도 많은데 홍합과 관련된 안주들이 많았습니다.
이 집의 강추메뉴는 무한리필 양푼홍합탕입니다.
시원하고 맛있는 홍합탕을 무한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단 4인 기준이라고 하니 확인하세요.)
바로 이겁니다. 사진을 가까이 찍어서 잘 실감은 안나지만 거의 세숫대야 수준입니다. 웬만한 양푼냄비만해요. 리필을 해도 푸짐한 양으로 새 안주와 다름없이 변신해서 나오는 알찬 메뉴입니다.
매운 홍닭 메뉴도 맛있어요. 닭요리를 좋아하는 비투걸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안주이기도 합니다.
치즈 아래에는 매콤하게 양념된 닭고기와 함께 홍합이 들어 있습니다. 살짝 매워요.
치즈 아래 까맣게 보이는 것들이 홍합들입니다.
냠냠, 맛있겠죠?? :-)
더불어 모듬소세지 메뉴도 함께 했습니다.
소세지와 곁들여 나온 감자튀김이 인기였어요. 케챂과 허니머스타드 소스를 찍어 먹는 소세지 ^^
안주류와 함께 밥도 먹을 수 있어요. 종류는 도시락과 홍합라면, 돌솥홍합밥 등이 있었습니다.
맛있는 도시락은 3500원입니다. 가득 들어있는 김치와 김과 함께 계란 반숙을 비벼먹으면 환상!! ^0^
홍합라면입니다. 라면 밑에는 홍합이 들어있어요. 시원한 국물이 라면 맛을 한층 끌어올렸어요.
홍합의 전설은 신천 먹거리 골목 안에 있습니다.
새마을식당 골목 사이로 50m 정도 주욱 들어가시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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