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물에 확실히 피로 풀자! ② 천연 입욕제 이용 방법

2010. 2. 3. 15:37Life 2DAY/Health

따뜻한 물에 확실히 피로 풀자!  ② 천연 입욕제 이용 방법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자!
욕조에 물을 받아 몸을 담글 때 무언가를 더하면 보다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천연 재료를 이용해 입욕하면 그 재료가 갖고 있는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죠.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피부를 통해 몸에 그대로 흡수되는 것은 아니며, 그보다 정신적으로 기대 할 수 있는 효과가 더 크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입욕제로 사용할 재료는 싱싱한 것을 골라 깨끗이 씻어 농약이나 먼지 등이 남아 있지 않도록 신경 쓰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럼 어떤 천연 재료들이 있는지 알아 볼까요? 팍팍-

 
소금
소금은 삼투압작용으로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고 묵은 각질과 과도한 피지를 제거합니다. 살균과 소염 효과가 탁월해 트러블에도 효과적이죠. 그래서 목욕탕에 가면 소금방은 꼭 있잖아요. 또한 소금에 들어 있는 미네랄도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천일염은 불순물이 있고 입자가 거칠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볶은 소금이나 죽염, 미용소금을 한줌 풀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 1~2회 권장)

 
우유
물에만 몸을 담그는 것보다 우유를 섞은 탕에 들어가면 피부와 물과의 마찰이 줄어들고 우유의 적당한 지방분이 피부에 지방분을 보충해 주어 피부가 수분을 잃고 따끔거리며 예민할 경우 우유목욕은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단, 지성 피부는 삼가는 것이 좋다.


한약재
한약재의 종류에 따라 피부에 미치는 효능은 달라집니다. 가장 큰 효과를 얻으려면, 한약재 달인 물을 목욕탕 물에 섞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쑥은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며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여성냉증에 특히 효과가 좋습니다. 혈액순환을 도와 관절의 통증을 완화시키기도 하고요. 당귀는 보습작용을 하고 역시 혈액순환을 도와준다고 하네요.

 
녹차
녹차의 카테킨은 진정작용을 하고 피부노화 주범인 활성산소의 생성도 억제합니다. 타닌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소염작용을 해 염증을 빨리 낫게 합니다. 녹차목욕은 노폐물의 제거를 도와 몸 냄새 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체취 때문에 고민일 때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더러움이나 지방을 없애주는 효과도 있어 피부 트러블을 좋아지게 한다 네요.

 
식초
식초의 유기산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로회복을 빠르게 도와줍니다. 식초를 목욕물에 풀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금세 땀이 나고 몸이 따뜻해지죠. 또한 식초는 고혈압의 원인인 나트륨의 배설을 도우며 땀 냄새 등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도 뛰어납니다. 단, 상처가 있을 때는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와인•청주
레드 와인은 각질 제거와 세포 생성 촉진, 노화 방지 등에 효과적인 입욕제. 특히 폴리페놀은 항산화제 역할을 하며 마시다 남은 와인에는 주요 성분들이 가라앉아 있어 더 좋습니다. 그러나 반 병 이상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 청주도 좋은 입욕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욕조에 1.8ℓ 한 병을 부으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네요.

 


사과
사과목욕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몸을 편안하게 해주며, 말릭산이 함유되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아스트리젠트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방법은 사과 두 개를 갈아 즙을 낸 다음 면보에 싸서 욕조에 담그고 사과 향기가 욕실에 퍼져나가기 시작하면 몸을 담그고 15분 정도 있으면 끝! 어렵지 않죠?^ ^

 
국화
‘본초강목’에서는 국화를 혈기에 좋고 몸을 가볍게 하며 위장을 편안케 하고 오장을 돕는다고 했는데요. 그 밖에도 국화차는 감기, 두통, 현기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감국이라고 하는 작은 국화를 그늘에 말렸다가 차로 마시거나 술을 담그거나 베갯속으로 넣기도 하고 목욕할 때 이용하기도 하죠. 말린 꽃을 욕조에 띄워 향을 즐겨도 좋고, 우려낸 국화차를 욕조에 섞어도 매우 좋다고 하네요.

 
아로마 오일
아로마 오일은 불균형한 정서의 균형을 맞춰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혀줍니다. 마사지나 방향제로 사용해도 효과적이지만 아로마 오일을 목욕물에 몇 방울 떨어뜨린 후 입욕하면 향기로 정신적인 피로를 풀어주고, 피부의 보습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카모마일이나 라벤더를, 활력을 얻고 싶다면 페퍼민트를 이용해 보세요!

 
레몬
귤보다 비타민이 몇 배나 더 많은 레몬은 피부 수축과 이완을 도와주므로 피로한 피부에 좋습니다. 피부 가려움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방법은 레몬 1개를 썰어 면보에 싼 다음 욕조에 넣고, 레몬즙이 우러나올 동안 가볍게 샤워를 한 후 욕조에 들어가면 끝!^ ^
 

오이
피부 미백과 진정 효과가 있는 오이는 등이나 가슴 등에 여드름이 많은 피부나 민감한 피부, 땀띠에 좋습니다. 또한 오이 추출물에 함유된 칼륨 성분은 각질 제거 효과적이어서 오이 목욕을 하고 나면, 피부가 보들보들해집니다. 방법은 오이 2개를 강판에 갈아 즙을 내어 욕조에 풀거나 동글동글 얇게 썰어서 욕조에 띄우면 끝!^ ^

 
원두커피
원두커피를 마시고 난 후 남은 커피 찌꺼기들을 버리지 말고 모아두세요. 원두커피 찌꺼기는 냉장고나 신발장에서 탈취제로 흔히 이용하는데요. 그 뿐 아니라 향이 좋고 원두커피에 있는 지방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고 보드랍게 만들기 때문에 입욕제로도 각광 받고 있다 네요^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따뜻한 물에 확실히 피로 풀자! ① 올바른 반신욕 방법

2010. 2. 2. 09:30Life 2DAY/Health

따뜻한 물에 확실히 피로 풀자! ① 올바른 반신욕 방법

건조하고 쌀쌀한 바람 때문에 따뜻한 물에 몸을 푹 담그고 쌓인 피로를 푸는 목욕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해 지는 요즘입니다. 확실히 피로 푸는 반신욕 방법과 그 효과를 높여주는 천연 입욕제를 두루 살펴봅시다. 팍팍-

 
가장 일반적인 반신욕 방법은 40~42°C에서 20분 이상 명치 아래까지 몸을 담그는 것. 뜨거운 물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뭉친 근육을 풀어 통증을 줄이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피부의 땀샘을 자극해 노폐물 제거에도 효과적이지요.

 
물의 온도에 따라 목욕 효과가 달라지는데 42℃ 정도의 뜨거운 물은 정신을 번쩍!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38℃ 정도의 미지근한 물은 피로를 풀어줍니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거나 정신적으로 피로한 사람,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36℃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

 


체온보다 조금 높은 37~39℃가 적당
이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고 손을 넣어보면 미지근하게 느껴집니다. 반신욕을 할 때, 물이 너무 차가우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고 반대로 너무 뜨거우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쉽게 지치게 되죠. 따라서 목욕물의 온도는 37~39℃가 가장 적당한데 이 온도는 피부미용에 가장 적합한 온도이고 피로 회복, 냉증, 숙면에도 좋다고 합니다.

 
은은한 향기가 긴장을 풀어주는 향초
향초가 있다면 입욕시간 동안 불을 붙여보세요.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향기가 목욕시간을 더욱 즐겁게 하는 것은 물론 따스한 불빛이 심리적인 안정 효과를 배가시킨다고 하네요.

 
입욕 효과 높여주는 입욕제
예로부터 약재나 약재 달인 물을 섞어 몸을 담그는 목욕법은 피부병, 종기, 가려움증과 같은 외적 질환은 물론 신경통, 관절염, 냉증 등의 예방 및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전해져 왔습니다. 입욕제를 사용하는 목적은 크게 세 가지. 혈액순환을 빠르게 도와 피로를 풀어주고, 향기로 심신의 긴장을 풀고 여유를 주는 것, 그리고 피부에 도움이 되는 미용 효과가 있습니다. 


발부터 천천히 입욕
원활한 노폐물 분비를 돕기 위해 입욕 전 생수를 한 컵 정도 천천히 마셔주는 게 좋습니다. 물에 들어갈 때는 먼저 발부터 하체0에 더운물을 끼얹어 상체와 하체의 체온 차이를 어느 정도 바로 잡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을 시작할 때는 발부터 서서히 적셔주고, 목욕을 마칠 때에는 20℃ 정도의 차가운 물로 마무리를 하여 피부에 탄력을 주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간은 20분 내외가 적당
시간은 20분에서 3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목욕시간이 길어지면 피부의 수분을 오히려 빼앗아 피부 건조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깐요. 특히 건성 피부인 사람은 입욕을 15분 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서 가만히 욕조에 앉아 있는 것이 지루할 때는 음악을 듣거나 좋아하는 책을 읽는 것도 좋은 휴식 방법!

 
가볍게 샤워 후 꼼꼼히 보습
입욕 후에는 때수건보다는 스펀지나 타월에 비누 거품을 내어 부드럽게 닦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난 후 피부는 물기를 머금은 촉촉한 상태지만 외부로 나갈 경우 피부의 수분이 손실되어 목욕 전보다 더 건조해지고 거칠어지기 쉽죠. 그러니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디 오일이나 로션, 젤과 같은 보습 제품을 사용하여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션을 바를 때에는 심장에서 먼 곳부터, 아래에서 위로 발라주는 것이 원칙. 발에서 다리, 허벅지, 상반신, 손등의 순서로 사용하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손바닥 전체로 쓸어 올리듯 바르면서 좌우로 문질러 주세요. 특히 각질이 생기기 쉬운 팔꿈치나 발꿈치, 무릎 등은 크림을 듬뿍 발라주면 더 좋겠죠? ^ ^

 
안정을 취하며 마시는 차 한잔
목욕 후에는 바로 운동을 하거나 신경 써서 집중해야 하는 일을 하기보다는 차 한잔 마시면서 15분 정도 안정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따뜻하게 데워진 온몸에 나른함이 퍼져나가는 기분을 천천히 음미하며 마시는 차 한잔은 커피보다는 허브차를 드시길 더 권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