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맥주 이렇게도 먹을 수 있다. 스타우트 색다르게 마시는 법

2009. 12. 21. 12:10Delicious 2DAY/Beer



스타우트가 국내유일의 흑맥주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흑맥주의 맛을 즐기시는 매니아 층에선 '개념 맥주'로 이름이 나 있기도 하죠. 대한민국에서 직접 만드는 프리미엄 맥주로 정통 독일산 흑맥아를 사용했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게 쓴맛은 줄이고 깊고 진한 본연의 맛은 살렸지요.

흑맥주는 그냥 먹어도 무척 맛있지만,
스타일에 따라 자신의 흑맥주를 만들어마실 수 있어요.
다양하게 마시는 흑맥주. 어떤게 있는지 궁금하시죠?

오늘 비투걸과 함께 흑맥주를 활용한 다양한 칵테일 제조방법
재미있는 만화들로 살펴봅시다.



1. 블랙 비어(트로이 목마) 만들기
외국에는 콜라를 섞은 맥주가 많이 판매된다고 하는데, 막상 흑맥주에 콜라를 섞는다니 너무너무 궁금해지네요!!
게다가 만화에 나온 마늘 베이컨 말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2. 블렉 벨베수 만들기


만드는 법은 블랙비어처럼 초 간단하네요. 하지만 역시 미처 섞어 마신다는 생각은 못해봤어요.
후후후 슈퍼가서 콜라사는 김에 샴페인도 한병 사와봐야겠습니다. ^0^


3. 따끈한 스타우트 만들기


맥주를 따뜻하게 만들어서 먹다니!!  어떤지 무척 궁금합니다. 꼭 한번 해보고 싶어요.
각설탕을 넣으면 매우 달달할 것 같아요.
 이 만화를 보니 해리포터의 버터맥주가 생각나네요.

무엇보다 절대 캔은 전자렌지에 넣으면 안된다는거 아시죠? 금속이 섞인 잔도 넣으면 위험하다고 하더군요.
행복박스님께서 블로그에 '전자렌지에 돌리면 안되는 음식'에 대해 소개했으니 참고하세요. *^^*


4. 흑맥주를 조금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White top만들기

만화에 나오는 남자를 보니 그 느끼함에 안주가 따로 필요없군요. (ㅋㅋ)
흑맥주가 약간 써서 드시기 힘든 분들은 저렇게 일반 맥주와 함께 마셔보세요. 훨씬 맛이 부드러울거예요.


5. 에그스타우트 레시피

몸에 좋을 것 같은 에그스타우트입니다.
계란 노른자와 레몬을 섞은 맥주라니..몸에 참 좋겠네요. ^^ (만화에서도 정력에 좋다고 소개하는군요)



비투걸이 블로그에는 레시피만 간단히 설명했는데요. 원래는 재미있는 스토리가 같이 있어요.
만화 원문은 스타우트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답니다.
레시피와 함께 맥주와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도 함께 구경하세요.

스타우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GOGO!!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마늘의 맛과 향이 살아 있는, 돼지고기 마늘 튀김

2009. 7. 1. 10:43Delicious 2DAY/Food
맥주는 과일 같은 안주를 곁들이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들 하지만, 시원하고 개운한 맥주의 특성 때문인지,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리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비어투데이가 제안하는 오늘의 맥주 안주! 돼지고기와 마늘을 튀겨낸 고소한 음식입니다. 기름진 튀김의 맛과 향을 마늘이 잡아줘서 한결 산뜻하게 먹을 수 있는, 바삭하고 짭조름한 안주예요. ^^


필요한 재료
돼지고기(등심) 600g, 통마늘&다진마늘, 대파 흰대
밀가루 9스푼, 계란 3개, 간장 3스푼, 튀김용 기름

1. 먼저, 돼지고기는 한 입 크기로 적당히 썹니다. 저는 마침 근처 마트에서 등심을 싸게 팔길래^^ 튀김용으로는 조금 과하긴 하지만 등심으로 준비해 보았어요. 저는 네모지고 작게 썰었는데, 탕수육용처럼 가늘고 약간 길게 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너무 두껍게 썰면, 튀길 때 속은 익지 않고 겉은 타버리게 되므로 주의, 또 주의!


2. 다진 마늘을 준비합니다. 통마늘만 있었던 관계로, 현장에서 마늘 한 쪽을 다졌습니다. 돼지고기 200g당 마늘 한 쪽 정도가 알맞은 비율입니다.


부엌칼로 마늘을 다질 때엔, 끝이 뭉툭한 걸 쓰시는 게 편합니다


3. 양푼 같이 넓은 그릇에 썰어놓은 돼지고기를 넣고, 다진 마늘과 간장 3스푼을 넣어줍니다. 그러고는 20분 정도 간이 배게끔 재워두세요.
(여기서 말하는 '스푼'은 밥숟갈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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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돼지고기를 재워둘 동안 대파의 흰대를 채칩니다. 채칼이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평범한 칼만 있었던 관계로, 힘겹게 파를 썰었습니다.



5. 20분 가량 재워둔 고기에, 밀가루 9스푼과 계란 3개를 넣고 휘휘 저어줍니다. 튀김옷을 입히는 과정이에요. 튀김 요리가 번거롭게 느껴지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튀김옷인데, 이렇게 간단하게 줄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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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돼지고기 200g당 간장 1스푼, 달걀 1개, 밀가루 3스푼의 비율!

6. 잘 달궈진 기름에 5를 하나씩 떼어넣어 튀깁니다. 간장을 넣어서 넣자마자 색깔이 노르스름해지니, 속까지 잘 익었는지 확인한 후 건지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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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돼지고기를 다 튀겨낸 다음, 통마늘을 넣어 튀깁니다.

마늘을 튀길 동안, 돼지고기튀김의 기름을 잘 빼줍니다


8. 그릇에 돼지고기튀김과 마늘튀김을 보기 좋게 담고, 채썬 대파를 올려 장식을 해주면 끝!

돼지고기 마늘 튀김 완성!


마늘과 밀가루, 간장 등은 어느 집에나 있을 법한 재료들이지요. 돼지고기만 있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돼지고기 마늘 튀김. 오늘처럼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맥주 안주로 곁들여 보시는 건 어떨까요? ^^


맥주안주로 그만이에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바삭하고 짭쪼름한 오징어채튀김

2009. 6. 12. 14:57Delicious 2DAY/Food
집에 급하게 손님이 오셨을 때, 아니면 뭔가 색다른 안주를 곁들이고 싶지만 마땅한 게 없을 때, 많으시죠? 이런 분들을 위해 정말정말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맛있는 맥주 안주를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해요. 이름하여 ‘오징어채튀김’!

진미채라고도 불리는 오징어채로, 아래 사진처럼 근사한 안주를 차려낼 수 있답니다. 오징어채는 그 자체로 맥주 안주가 되기도 하지만, 이렇게 약간만 손을 대면 전혀 다른 안주가 되거든요. 필요한 재료도 간단하고, 재료 다듬을 일도 없고, 조리 시간도 전 과정을 다 합해 10분을 넘기지 않는 오징어채튀김. 바삭거리는 식감과 짭쪼름한 맛 때문에 맥주와는 찰떡궁합인 안주랍니다. ^^


초간단 튀김요리입니다^^


필요한 재료는?
오징어채, 튀김가루, 튀김용 기름, 물

1. 튀김옷 만들기

시중에서 파는 튀김가루에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걸죽하게 풀어줍니다. 보통은 튀김가루 반 컵에 물 100ml  정도의 비율로 하는데, 너무 되지도, 그렇다고 묽지도 않게 하면 돼요.
(저는 거품기가 없어서 젓가락으로 조심조심 휘저어가며 멍울을 없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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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징어채에 튀김옷 입히기

역시 시중에서 파는 오징어채를 적당량 꺼낸 다음, 자잘한 가루들을 털어냅니다.
1에 넣어 튀김옷을 입혀주세요.
처음부터 한꺼번에 넣지 말고 조금씩 뒤적여 가며 넣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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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튀기기

튀김옷을 만들 동안, 튀김용 프라이팬에 기름을 붓고 강불에 올립니다. (1과 2 과정을 거치고 있으면 잘 달구어져 있어요^^)

튀김옷을 떨어뜨려 보아, 프라이팬 밑까지 가라앉았다가 바로 떠오르면 알맞은 온도가 된 겁니다. 그러면 튀김옷을 입힌 오징어채를 기름에 넣고 튀겨 주세요. 오징어채 2~3개씩 넣었는데, 취향 따라 낱개로 넣으셔도 됩니다.
(단, 한번에 많이 넣으면 잘 튀겨지지 않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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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릇에 담아내기

튀김옷 색깔이 노릇노릇해졌으면 꺼내서 여분의 기름을 빼주세요.

튀김에 남아 있는 여분의 기름을 빼기


접시에 예쁘게 담으면 끝입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어떠신가요? 차암~ 쉽죠? ^^ 별다른 요리 기술도 필요없고, 오징어채를 가지고 하는 거라 재료를 손질하는 데 필요한 별도의 시간/노력도 없답니다.


그렇다면 맛은 과연 어떨까요? 갓 튀겨낸 튀김답게 바삭바삭한 식감이 먼저 입을 즐겁게 해줍니다. 여기에 더해지는 짭쪼름한 오징어채의 맛! 맥주를 저절로 부르는 안주라 할 수 있어요. ^^


저는 오징어채만 튀긴 것을 준비했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고 다른 재료들도 있으신 경우에는 양파 등을 튀겨 함께 내도 좋아요. 그리고 과일을 조금 곁들여 내면 여느 안주 부럽지 않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