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인심이 느껴지는 묵은지 모듬스페셜! 만수동 '여수돌갓 묵은지 감자탕'

2010. 3. 5. 15:35Delicious 2DAY/Food
지난 3월 3일은 삼겹살 데이였죠. 비투걸이 블로그에 삼겹살데이에 관해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는데 이 날을 그냥 넘길 수는  없죠. 삼겹살 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동안 이웃 블로거 분에게 추천 받았던  인천 만수동의 '여수돌갓 묵은지 감자탕' 집에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삼겹살에 술 한 잔이면 하루의 피로도 싹~ 달아나잖아요? 자 그럼 비투걸과 함께 맛구경 시작하며 같이 피로를 날려 보죠!! ^0^)


'여수돌갓 묵은지 감자탕' 집의 정면 사진입니다. 이 집은 감자탕도 맛있다고 해요.  이번에는 묵은지 모듬스페셜을 먹기 위해 왔지만 조만간 감자탕을 공략하러 다시 가봐야겠어요.


이것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묵은지 모듬스페셜'입니다. 차돌박이 2인분에 생삼겹살 2인분이 2만원으로 아주 착한 가격이죠.  


삼겹살 데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자리를 채우고 계셨습니다. 좀 더 늦게 왔으면 자리도 없어서 못먹을 뻔 했죠. 앉아 계신 분들의 초상권을 위해 센스있게 얼굴을 가렸습니다. ^^)v


앉자마자 바로 상에 밑반찬들을 한가득 차려주셨어요. 마치 이곳이 횟집이 아닌가 싶은 정도예요.


여러 종류의 쌈채소도 가득 나옵니다. 신선하고 영양만점 채소들을 보니 무척 좋았어요.


먼저 차돌박이부터 구워 먹으라고 주셨어요. 비투걸은 차돌박이를 완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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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가 익어가는 시간에 밑반찬을 구경해볼까요? ^^; 신선한 석화, 담백한 동그랑땡~, 샐러드,
순두부와 그리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 토마토! 밑반찬이 참 훈훈하네요~!


자! 차돌박이가 지글지글 잘 익어갑니다! 그럼 이제 뭘 해야하죠?!


맛있는 음식에는 친구와 함께 시원한 맥주도 한 잔씩 해야죠.


이것저것 같이 구워먹는야 더 맛있는 법!! 콩나물과 배추김치도 함께 올려줍니다.


고소하고 야들야들한 차돌박이가 참 맛있었습니다.


보기에도 참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너무 느끼할땐 홍합탕을 한 수저씩 떠 먹으면 입안이 화~ 해지는게 정말 예술입니다! ㅠㅠ


홍합이 쫄깃쫄깃 아주 맛있더군요! 국물은 매콤하면서도 담백하고요! 참고로 홍합은 색이 홍색이어서 홍합이라네요~! ^^


오늘의 메인! 삼결살 등장 입니다! ^^ 다른 육류에 비해 특히 비타민 B군 및 양질의 단백질, 인, 칼륨,
철분 등의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젊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시켜 주며, 어린이의 성장발육에도 좋다고 하죠.

게다가 돼지고기 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리놀산, 아라키돈산)이라 혈관 내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막아 혈류를 좋게 한다네요. ^^ 쌈으로 먹어도 좋아요. 돼지고기를 고추장, 된장, 양파, 마늘, 버섯, 깻잎, 새우젓, 익은김치 같은 양념이나 채소와 함께 먹으면 단백질과 지방분해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 살균작용, 지방산화작용, 냄새제거 등의 효과도 있대요.


지글지글~~ 삼겹살이 익어가는 모습은 언제봐도 멋지군요. ㅠㅠ 너무 오래 구우면 기름기가 다 빠져 고기가 딱딱해져 바삭해져요. 술안주로 먹을땐 이거만한게 없지요! ㅎㅎ


양송이도 올려주고요~ 적절하게 물이 고이면 입안으로 쏙쏙! 이게 남자들한테 그렇게 좋다던데...


묵은지 총각김치도 올려줬습니다! 다 그냥 구워먹는겁니다!! 인생 뭐 있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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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양파링 안에 부침개! 이런거 보신적 있으신가요?! 비투걸은 처음 봤답니다. ^^; 삼겹살 데이는 축협이 양돈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하여 삼겹살을 먹는 날이라고 하는데, 이런날 왠지 그냥 넘어가면 섭섭하더군요!^^; 그동안 다이어트를 한다고 삼겹살 보다는 기름기 적은 살코기 부위만 찾아먹다 이렇게 시원하게 먹어보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도 삼겹살 맛있게 드셨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못드신분들 계신다면 오늘 저녁, 가족 또는 친구들과 시원한 맥주에 삼겹살 어떠신가요? ^^


전화: 032-464-5330

위치: 인천 남동구 만수2동,
         만수북 중학교를 정면으로 보고 왼쪽길로 직진 200m, 주공아파트 입구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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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데이 - 살살녹는 삼겹살엔 시원한 맥주!

2010. 3. 3. 11:55Delicious 2DAY/Food
며칠 전 비가 주룩주룩 내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날씨가 쨍하네요. 이번 겨울은 유난히 폭설이 많았던 터라 꽤 길게 느껴졌는데요. 햇살이 전과 달리 따스하게 느껴지는 것이 이제 정말 봄이 되려나 봅니다. 오늘은 3월 3일, 3이 두번 겹치는 삼삼한 날- 바로 삼겹살 데이죠. 

삼겹살 데이는 원래 축산협회와 양돈 농가들이 매년 3월 3일 숫자 `3'이 겹치는 것을 착안하여 돼지고기 판촉 확산을 위해 정한 날이라고 하네요.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를 비롯한 다양한 숫자 마케팅의 일환이군요. 저에게는 삼겹살이 추억의 음식이랍니다. 어릴 적 아버지가 손수 구워 주시던 기억도 엠티 갔을 때 바베큐로 구워 즐겁게 먹던 생각도 나네요. 또, 힘들 때는 친구들과 모여서 삼겹살을 먹으며 수다를 풀곤 했죠.  


삼겹살 데이에는 어떤 술이 좋을까?

회사 동료들과는 맥주와 삼겹살

삼겹살은 우리들의 일등 회식 메뉴이기도 하죠. 오늘 삼겹살데이에는 특별히 업무에 지친 상사들을 위해 고진감래주를 한 잔씩 말아 주시는건 어때요? 고진감래주는 맥주에 소주와 콜라를 살짝 섞은 폭탄주입니다. 소주의 씁쓸함 뒤로 콜라의 달콤함이 맥주와 함께 어우러져서 특별한 맛을 만들어내죠. 말 그대로 소주의 쓴 맛 뒤에 콜라의 달콤함이 온다고 해서 고진감래주예요. 대신 많이 마시면 취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오늘은 얄미운 회사 동료 삼겹살 한 점 더 주는 마음을 가져봅시다.


연인과는 특별하게 맥주와 삼겹살

곧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계신 연인이라면 맥주를 곁들여 삼겹살을 드셔보시면 어때요? 쌈을 싸서 서로의 입에 넣어주다 보면 사랑도 더욱 싹트게 될거예요. 특별한 맥주를 원한다면 남자 분은 ‘스타우트’를 여성 분은 ‘S맥주’를 선택해보세요. 오붓하게 맛있는 삼겹살 쌈을 드시다보면 술이 절로 들어갑니다. 

삼겹살을 맛있게 쌈을 싸서 ^^



친구들과 먹을 땐? 당연히 맥주와 삼겹살, 가끔 소맥

친구들과 함께 삼겹살을 먹는다면 맥주가 빠질 수 없겠죠? 가끔 게임 벌칙주로 소맥을 말아 주세요. 어떤 분들은 삼겹살이 익기도 전에 집어 드시는 분이 있는데 그건 반칙인거 아시죠? 이왕이면 고기 잘 굽는 친구랑 즐겨주세요.

삼겹살은 다 구워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예의


가족들과는 역시 맥주죠

맥주는 음식을 더 맛있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하얀 거품과 탄산이 매력적인 이 마법의 음료는 삼겹살의 맛을 한층 살려줍니다. 오늘 집에 갈 때 삼겹살과 함께 맛있는 맥주 맥스를 사가시는 건 어때요? 부모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필 거예요. 효도할 때는 100% 보리맥주로 준비하는 거~ 이쯤은 센스 아닌가요? ^^ㅋㅋ


왜 다 맥주냐고요? 괜찮아요. 비투걸은 이기적이니까요! ㅎㅎㅎ 맥주가 맛있어서 어디에서도 빠질 수 없는 걸 어떻하나요? ㅋㅋ  즐거운 삼겹살 데이, 이왕이면 친구와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겨우내 지쳤던 우리몸에 삼겹살로 영양 보충 좀 시켜주자구요. 삼겹살 데이에 삼겹살 못 먹으면 쪼금~~ 불행한 겁니다. 행복한 삼겹살 데이 되세요. ^^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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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 송년모임할 때, 종각역 영풍갈비에서 삼겹살을~

2009. 12. 17. 13:54Delicious 2DAY/Food
연말이라 모임 많으시죠?
비투걸도 어제 종각역에서 송년모임이 있었어요.
종로의 오랜 맛집 '영풍갈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맛있는 삼겹살, 냠냠
그리고 은박그릇 안에 김치와 파가 가득 들어있는 것 보이시죠?
저 둘을 버무려서 함께 삼겹살과 곁들여 먹는 거예요.


물론 시원한 맥주와 함께했습니다.



이 집은 양념게장이 밑반찬으로 나오네요.
양념게장이 반찬으로 나오는 집을 이상하게 근래에는 보기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먹는 기념으로 기뻐서 찍어봤습니다. :-)


숯불로 삼겹살을 구워먹는데, 고기도 금세 구워지고 맛도 좋았습니다.
고기가 너무 빨리 익어서 미리 은박접시 안에 대피시켰어요.


고기를 먹고 난 뒤에는 연한 두부가 큼직하게 들어있는 된장찌개, 누룽지탕, 냉면 등을 드실 수 있어요. (추가로 시키셔야 합니다. ^^;;)

미처 사진은 못 찍었지만 소금구이도 더 먹고 옆자리 갈비도 먹어봤는데,
음식점 이름은 '영풍갈비'이지만 개인적으로 삼겹살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툼한 고기에서 나오는 육즙을 보면 고기가 얼마나 신선한 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이 집은 자리 뒤편에 작은 옷장이 있어서 그 안에 겉옷을 걸어둘 수 있게 배려했어요.
대신 나올 때 페브리즈는 뿌려주지 않더군요. 참고하세요~


위치는 종각역 4번출구로 나오셔서 청계천 방향 골목길로 들어서서 조금 걸으시면 우측에 나옵니다. 1층, 2층 자리가 나눠져 있는데 송년모임을 하는 손님들이 많았어요. (다행히 크게 시끄럽지는 않더군요 ^^)

어떤 연말 회식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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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쇼와 함께하는 김치 삼겹살집 <아궁이 왕돌구이>

2009. 12. 9. 10:19Delicious 2DAY/Food
눈이 펑펑 내리네요. 이제 정말 추운 겨울이예요.
올 겨울을 든든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고기를 잘 먹어주어야 해요.
그래야 감기도 안 걸리고 연말에 있을 모임도 거뜬, 새해엔 스키캠프도 가고 2010년 계획도 잘 짤 수 있지요.

오늘은 비투걸이 무지무지 큰 돌판 위에서 먹는 김치 삼겹살집을 소개해드릴게요.
게다가 이 집은 화려한 불쇼까지 볼 수 있지요. 에헴~


정말 무지무지 큰 돌판입니다. 돌판이 매우 뜨거워요.



게다가 멋진 불쇼. 비투걸이 여러분을 위해 뜨거운 열기도 무시하고 찍어왔으니 한번 클릭해주세요.


두툼한 삼겹살과 함께 새콤 달달한 배추김치가 무려 반포기나!!


김치 정말 많이 주십니다. 김치와 함께 새송이버섯과 콩나물과 감자도 함께 구워 먹지요.


그리고 왜 안나오나 궁금하셨을 맛있는 맥주!! ^^
색깔 보이시나요? 맥스랍니다.
지글지글 삼겹살과 목살, 돌 때문인지 확실히 빨리 구워집니다. 그리고 좋은 점, 불판을 여러번 갈지 않아도 되서 먹기 참 편하더군요. ^^ 또 고기도 아주머니께서 일일이 잘라주시는 서비스까지 있어 좋았어요.


아주머니께서 고기와 김치를 마구 썰어주시는 솜씨가 예사로워보이지 않죠?ㅋㅋ
맛있어요. ^^ 큰 돌판 위에 구워 먹으니 재미있고요.
또 다른 불쇼 동영상을 함께 공개합니다.


 
불쇼를 하기 전 소주를 1잔 미리 부어요. 불쇼를 하는 건...아마 고기에 남았을지 모를 잡내를 없애기 위함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불쇼 때문인지 맛도 더 훌륭하게 느껴졌지요. ^^



왕돌 불판에 신김치와 함께 구워먹는 불쇼 삼겹살집,
아궁이 왕돌구이 집은 신천역 안 먹자골목에 있습니다.
마지막엔 밥도 볶아 먹었는데 그건 미처 사진을 안 찍었군요. ㅠ_ㅠ)


이곳으로 찾아오세요. TV에도 나왔었군요.


고기가 생각날 땐 맥스와 함께해주세요. Stay Co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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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와 김치의 진수!! 새마을식당

2009. 12. 1. 09:46Delicious 2DAY/Food

돼지고기 좋아하시죠? 그렇다면 새마을식당은 어떠세요?? ^_^)
맛있는 고기집 새마을식당을 소개합니다.
체인점인 듯 해요. 비투걸은 주로 잠실을 많이 가는데, 다른데서도 본 기억이 나네요.


소금구이와 삼겹살을 먹었는데 무척 좋았답니다. :-) 맛있어요.


맛있는 고기가 지글지글~


역시 오늘도 빠지지 않는 맥주.
새마을식당이 좋은 이유는 비투걸이 좋아하는 '김치'때문이예요.
고기를 너무 많이 드시면 요 김치말이 국수를 못드셔서 아쉬울 수도 있어요.^^;;


삼청동 눈나무집 김치말이 국수와는 또 다른 느낌!!
얼음이 한가득, 짜지도 달지도 않은 김치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린 김치말이 국수입니다. (환상이예요!!)


어느 냉면 부럽지 않은 김치말이 국수 드시러 오세요.

이거 하나만 소개하면 서운하지요~ 비투걸의 단골집인 만큼,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요.
점심때도 맛있는 메뉴가 많답니다. 오늘은 이 7분 돼지김치찌개를 더 소개합니다.

특이하게 스위치가 달려있어서 먹기 좋은 때인 딱 '7분'을 알람으로 알려준다네요!!

맛있어보이죠? ^_^) 보글보글~ 7분아 얼른 되거라.


밥은 이렇게 공기그릇보다 약간 큰 그릇에 나옵니다.

맛있는 장조림 반찬과 김이예요. 왜 김이 이렇게 많은지 궁금하시죠? ^^

밥그릇 위에 김과 김치찌개를 놓고 비벼먹습니다. (맛있어요!!)


슥슥 비벼서~ ㅎㅎ
그치만 비투걸은 약간 싱겁게 먹는 편이라 김을 너무 많이 넣었더니 약간 짰어요. (-_-;; 욕심쟁이 비투걸;;;;)
다음엔 김치찌개만 넣어서 비벼 먹어 보려고요.
(하지만 주변 분들 말씀이 김을 넣어야 더 맛있다고 하니~ 참고 하셔서 간 맞춰서 드시면 좋을 듯 해요.)

점심 때 찍은 내부 모습입니다. 사람이 무척 많아요.
 (다행히 잠실점은 워낙 넓은 편이라 별로 안 기다려도 되는 장점이 있지요.)

실외 모습이예요. 위치는 신천역 앞 먹자골목 안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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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투데이 추천데이트 - 두툼한 생고기가 3,800원? 신사동 “삼삼이네 생고기”

2009. 11. 27. 11:08Delicious 2DAY/Food
홍대와 대학로에 이은 비투걸의 세 번째 추천데이트 코스는 바로 신사동입니다. 최근에는 가로수길이란 이름으로 더욱 알려진 이 곳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그야말로 맛집의 기본 조건을 두루 갖춘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어딘지 궁금하시다면 저를 따라 오세요!

국내산 생고기가 3,800원? 여기 강남 맞아?

삼삼이네 생고기 3,300원? 간판보다 500원이 올랐지만 비싼 편은 아니죠!


분위기 좋은 가로수길의 많은 맛집을 제쳐두고 가장 먼저 선택한 곳! 신사역에서 가까운 “삼삼이네 생고기집”은 이 지역에서 이미 유명한 고깃집 중 한 곳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게 안은 손님들로 가득 찼는데요. 특히 여름에는 가게 앞 길에도 테이블을 놓고 먹을 정도로 정말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메뉴 인증샷! 정말 1인분 3,800원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요즘은 싼 가격의 고깃집이 많잖아요. 그런데 막상 들어가보면 종잇장 같이 얇게 썬 고기에, 냉동도 모자라 매우 적은 양까지.. 정말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혹시 삼삼이네도 그런 곳이 아닐까 걱정된다고요? 국내산 두툼한 생고기가 이 집의 자부심이니 그런 걱정 말고 맛있게 고기 먹을 준비를 해 보아요.

식판 한 가득, 고기와 함께 먹는 야채 친구들


기본으로 제공되는 식판 위에는 고추, 마늘, 쌈장, 김치, 콩나물 무침 등이 가지런히 차려 나옵니다. 반찬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고기와 함께 구우면 더욱 맛있어요. 그리고 쌈을 드실 분들은 상추 한 바구니를 꼭 추가해 주세요. 기본 반찬은 무한 리필이 가능하지만, 상추와 버섯 등 채소들은 따로 주문하셔야 한답니다. (고기가 저렴하니까요 ^^) 그리고 시원한 하이트 맥주까지 먹을 준비 완료!

두툼한 고기야 야채, 김치를 불판에 올립니다


자, 이제 불판 위에 생고기와 반찬을 얹어 구워주세요. 지글지글 고기 굽는 소리가 정말 맛있게 들린답니다. 삼삼이네 고기는 앞다리살 고기라고 하는데요. 삼겹살에 비해 기름기가 적어 쫀득하게 씹히는 고기와 입 안을 개운하게 만들어 주는 맥주 한 모금을 곁들이면? 그 맛이 예술입니다.

으음~ 맛있게 익어가는 삼겹살!

먹음직스럽게 익었습니다. 한 입!!


1인분에 200g이라 푸짐했던 고기! 그래도 마지막에 볶음밥을 안 먹으면 서운하죠. 상추, 깻잎, 김치 등과 함께 볶아 더욱 맛있는 볶음밥~ 저에게는 고기 먹는 배와 볶음밥 먹는 배가 따로 있었나 봐요. 남김없이 싹싹 먹어주었답니다. 식사 후에는 두둑한 배의 소화를 위해 천천히 가로수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예쁜 길에서 사진도 찍으며 말이에요. ^^

삼겹살을 섭취(?)한 후 불판에 비벼먹는 볶음밥, 예술이에요~


가격은요, 생고기 1인분 3,800원 (예전에는 3,300원이었대요. 그래서 이름도 ‘삼삼이네’였는데, 물가 상승으로 인해 3,800원으로 올렸다고 해요. 그래도 저렴하지요?) / 상추 한 바구니 1,000원 / 버섯구이 2,000원 / 볶음밥 2,000원

위치는요, 신사역 8번 출구에서 나오면 왼편에 우신설농탕이 보여요. 그 골목으로 들어와서 우회전 합니다. 쭉~ 걷다 보면 GS25시 건물이 보이는데, 그 맞은 편 건물을 끼고 좌회전 하세요! 그러면 빨간 글씨로 크게 “생고기 3,300원”이라고 적혀 있는 삼삼이네 간판이 보인답니다.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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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김치삼겹 잠실 장수식당(삼전동)

2009. 10. 12. 09:39Delicious 2DAY/Food
맛집 탐방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맛집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도대체 어느 집이 맛난 집인지 단순 검색과 입소문에만 의지하기에는 힘이 들죠. 그래서 맛집 검색에는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합니다. 한 사람의 평판에만 의지하지 않고 여러 평판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맥스의 맛집 탐방 레이더에 걸려든 것은 다름 아닌 김치삼겹이라는 메뉴였습니다. 처음에는 삼겹살에 묵은지를 함께 구워 먹는 게 그리 독특하다고 생각되지 않았지만, 몇몇 블로거가 올려주신 사진을 보고는 허걱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내 입에는 침이 한 가득. 

김치삼겹 장수식당 전경

속은 장수식당, 겉 간판에는 의정부 부대찌개 김치삼겹이라고 되어 있음

독특한 김치삼겹을 자랑하는 이곳의 이름은 장수식당(잠실 삼전동). 큰길에서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 있어 찾기도 쉽지 않죠. 신천역 3번 출구로 나와 잠실 3동 방면으로 그대로 직진하면 우리은행 사거리가 나옵니다. 우측의 커피빈을 따라 우회전한하고 첫 번째 우측 골목으로 진입하면 바로 좌측에 장수식당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간판을 바꾸셔서 간판에는 <의정부부대찌개김치삼겹>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이 집에서 단연 인기있는 메뉴는 바로 김치삼겹입니다. 

장수식당의 차림표에는 메뉴가 의외로 간단

반찬은 총 5종 세트입니다. 동치미다운 물김치와 일반 김치, 오이무침, 콩나물 그리고 어묵무침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김치삼겹을 먹으면서 반찬을 리필해 먹었으니 반찬이 맛있다는 의미겠죠? 삼겹에 소주도 좋지만, 요즘에는 맥주에 필이 꼽혀서 거의 식사 때는 맥주를 한잔하게 되는데 이상하게 소화도 잘되고, 몸에 부담도 없어 좋더군요. ^^ 잠시 후 장수식당의 유명한 김치삼겹이 상 위에 세팅되었습니다. 짜잔! 헉! 커다란 불판 위에 얇은 삼겹살이 늘어선 가운데 김치가 정중앙에서 위풍당당하게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 

반찬 5종 세트

부쩍 맛의 깊이를 알아가고 있는 맥스

김치삼겹은 먹을 수 있는 요리가 되기까지 아주머니가 모든 과정을 진행해 주시므로 일단 기다리셔야 합니다. 잠시 후 불판 위에서 삼겹살이 미디움이 되었을 때 아주머니가 김치와 삼겹을 휘저어 섞어줍니다. 그리고는 아주 먹음직한 깻잎과 각종 야채를 알싸하게 버무린 녀석을 위에 올리고는 다시 한번 섞어주더군요. 그리고는 넓게 펴고 기름이 모이는 중앙에는 마늘을 올려 삼겹 기름에 마늘을 굽는 형태가 됩니다. 아.. 완벽한 세팅 되겠습니다. 

삼겹김치 한 판 세팅. 보이는 것은 4인분

음식을 담아낸 모습이 인상적

조금씩 음식으로 변해가는 모습

야채를 올리고 한번 더 뒤죽박죽

먹기 좋게 세팅된 김치삼겹, 처음과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

이렇게 상추에 쌈을 쌓서 먹어주면 오케이

삼겹 두루치기 같기도 하고, 정말 보이는 것처럼 맛있습니다. ^^ 상추에 올려 매운 고추와 마늘을 함께 먹어주고 상쾌한 맥주로 입을 헹궈주면 거의 무한대로 들어가겠더군요. 이걸 한판 다 먹고 나면 추가할 수 있는데 추가분은 주방에서 조리해서  바로 먹을 수 있게 가져오시더군요. 그리고 부대찌개와 볶음밥을 추가했는데 부대찌개는 별 특징이 없었고, 볶음밥은 예상대로 예술이었습니다. 

그다지 맛의 깊이가 덜했던 부대찌개

역시 괜찮았던 볶음밥

생각지도 못했지만, 검색과 평판 조회를 크로스로 다양한 방법을 도입하니 역시 좋은 식당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맥스의 맛집 탐방은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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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걱정 없는 최고의 웰빙 음식, 월남쌈.

2009. 9. 18. 10:41Delicious 2DAY/Food


엊그제
, 갓 신입사원이 된 언니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취업이 됐다는 기쁨도 제대로 만끽할 세도 없이 늘어나는 뱃살 때문에 고민이 많다면서, 아무리 운동을 하고 먹는 것을 줄여도 뱃살은 요지부동이라고.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탄수화물 중독증 때문이라며 이제 커피도 블랙으로 마시고, 설탕이 함유된 탄산음료나 액상과당이 들어간 과일주스도 마시지 말라고 하셨대요. 이제 출근해서 업무회의나 동료들과 휴식시간에 즐겼던 달콤한 커피믹스도, 소주 한잔 기울이며 먹었던 삼겹살에도 손 때야 한다며 굉장히 우울해 있더라고요.


 

그러나 제 생각엔 조금도 쓸쓸해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달달한 유혹도, 기름진 유혹도 뿌리칠 만큼 맛있는 음식들이 많으니까요.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웰빙 음식으로 손꼽히는 이것. 월남쌈이죠! 신천 먹자골목에서 화려한 모텔촌(?) 앞에 자리하고 있는 인정원을 찾았습니다.


 

이 곳의 특징은 무한정으로 리필 되는 라이스페이퍼와 17가지의 월남쌈 재료. 개인적으로 아몬드를 무지무지 좋아하는데, 푸짐한 야채들 사이에 아몬드를 발견하고는 급 방긋! 야채들과 함께 오드득오드득 씹히는 맛이 정말 Good입니다!


 

그 뒤로 라이스페이퍼와 그 것를 녹여줄 따뜻한 물이 나왔습니다.

근데 고기는 대체 어디 있지? 싶던 찰라,

 

 

신천 월남쌈에서만 볼 수 있는, 월남쌈과 함께 먹는 꽃보다 아름다운(?) 삼겹살이 등장!

월남쌈과 함께 먹는 삼겹살이라.. 참 특이하죠?



삼겹살은 얇은 편이여서 같이 싸먹을 때 월남쌈의 담백한 맛을 잃게 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사실 삼겹살은 얇아야 제 맛이기도 잖아요^ ^  , 이제 진짜 쌈 싸 먹으로 가보실까요?


 

지글지글 불 판에 양파 올리고, 양송이 버섯 올리고, 삼겹살을 올려서 굽습니다.


 

그 동안 앞접시에 라이스페이퍼를 깔고, 기호에 맞는 야채를 푸짐하게 쌓아 올린 뒤 노릇노릇 맛있게 익은 삼겹살 한 점을 턱 올려서

 

매콤한 고추가 총총 들어있는 피쉬 소스를 살짝 곁들어

 

이렇게 돌돌돌 말아 먹으면 끝! 근데 월남쌈을 하나 먹고 나니 불현듯 시원하고 짜릿한 맥주 한잔이 떠오르더군요. 나의 영원한 사랑, 음식과 잘 어울리는 Max!! ^ ^

 

   

결국 하루에 한 두잔 정도의 맥주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말도 빼놓지 않고 어김없이 오늘도 시원한 맥스 한 잔에 감탄사를 연신 날리며 월남쌈을 먹었습니다. 역시 맥스의 이 고급스러운 맛을 따를 다른 맥주가 또 있을까요? , 좋다~!


 

원래 먹는 걸로 장난치면 벌 받는다고 하는데, 그걸 알면서도 항상 욕심이 많아서 오동통통한 제 월남쌈이 하도 귀여워 요로코롬 만들어 보았어요. 어떤가요? 귀엽죠 귀엽죠~?^ ^


 

시원한 맥스 한잔에 오동통통 담백한 월남쌈을 개 눈 감추듯 먹었지만, 그래도 베트남 음식점에 왔으니 쌀국수는 빼놓을 수가 없겠죠?


 

국물을 한 술 뜨니, 역시~ 이맛이로구나! 언제나 제게 200%의 만족을 주는 쌀국수. 베트남 특유의 향신료가 가미된 칼칼하고도 깔끔한 육수와 보들보들 쫄깃한 면발은 정말 최고 인 듯 합니다.

 

나날이 늘어 나는 뱃살 때문에 회식자리가 두려우시다면, 살찔 염려 없는 월남쌈 먹으러  가보세요!

 

[오시는길] 신천역  먹자골목 모텔 촌 맞은편 위치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