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물에 확실히 피로 풀자! ② 천연 입욕제 이용 방법

2010. 2. 3. 15:37Life 2DAY/Health

따뜻한 물에 확실히 피로 풀자!  ② 천연 입욕제 이용 방법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자!
욕조에 물을 받아 몸을 담글 때 무언가를 더하면 보다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천연 재료를 이용해 입욕하면 그 재료가 갖고 있는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죠.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피부를 통해 몸에 그대로 흡수되는 것은 아니며, 그보다 정신적으로 기대 할 수 있는 효과가 더 크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입욕제로 사용할 재료는 싱싱한 것을 골라 깨끗이 씻어 농약이나 먼지 등이 남아 있지 않도록 신경 쓰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럼 어떤 천연 재료들이 있는지 알아 볼까요? 팍팍-

 
소금
소금은 삼투압작용으로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고 묵은 각질과 과도한 피지를 제거합니다. 살균과 소염 효과가 탁월해 트러블에도 효과적이죠. 그래서 목욕탕에 가면 소금방은 꼭 있잖아요. 또한 소금에 들어 있는 미네랄도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천일염은 불순물이 있고 입자가 거칠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볶은 소금이나 죽염, 미용소금을 한줌 풀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 1~2회 권장)

 
우유
물에만 몸을 담그는 것보다 우유를 섞은 탕에 들어가면 피부와 물과의 마찰이 줄어들고 우유의 적당한 지방분이 피부에 지방분을 보충해 주어 피부가 수분을 잃고 따끔거리며 예민할 경우 우유목욕은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단, 지성 피부는 삼가는 것이 좋다.


한약재
한약재의 종류에 따라 피부에 미치는 효능은 달라집니다. 가장 큰 효과를 얻으려면, 한약재 달인 물을 목욕탕 물에 섞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쑥은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며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여성냉증에 특히 효과가 좋습니다. 혈액순환을 도와 관절의 통증을 완화시키기도 하고요. 당귀는 보습작용을 하고 역시 혈액순환을 도와준다고 하네요.

 
녹차
녹차의 카테킨은 진정작용을 하고 피부노화 주범인 활성산소의 생성도 억제합니다. 타닌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소염작용을 해 염증을 빨리 낫게 합니다. 녹차목욕은 노폐물의 제거를 도와 몸 냄새 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체취 때문에 고민일 때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더러움이나 지방을 없애주는 효과도 있어 피부 트러블을 좋아지게 한다 네요.

 
식초
식초의 유기산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로회복을 빠르게 도와줍니다. 식초를 목욕물에 풀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금세 땀이 나고 몸이 따뜻해지죠. 또한 식초는 고혈압의 원인인 나트륨의 배설을 도우며 땀 냄새 등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도 뛰어납니다. 단, 상처가 있을 때는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와인•청주
레드 와인은 각질 제거와 세포 생성 촉진, 노화 방지 등에 효과적인 입욕제. 특히 폴리페놀은 항산화제 역할을 하며 마시다 남은 와인에는 주요 성분들이 가라앉아 있어 더 좋습니다. 그러나 반 병 이상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 청주도 좋은 입욕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욕조에 1.8ℓ 한 병을 부으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네요.

 


사과
사과목욕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몸을 편안하게 해주며, 말릭산이 함유되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아스트리젠트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방법은 사과 두 개를 갈아 즙을 낸 다음 면보에 싸서 욕조에 담그고 사과 향기가 욕실에 퍼져나가기 시작하면 몸을 담그고 15분 정도 있으면 끝! 어렵지 않죠?^ ^

 
국화
‘본초강목’에서는 국화를 혈기에 좋고 몸을 가볍게 하며 위장을 편안케 하고 오장을 돕는다고 했는데요. 그 밖에도 국화차는 감기, 두통, 현기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감국이라고 하는 작은 국화를 그늘에 말렸다가 차로 마시거나 술을 담그거나 베갯속으로 넣기도 하고 목욕할 때 이용하기도 하죠. 말린 꽃을 욕조에 띄워 향을 즐겨도 좋고, 우려낸 국화차를 욕조에 섞어도 매우 좋다고 하네요.

 
아로마 오일
아로마 오일은 불균형한 정서의 균형을 맞춰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혀줍니다. 마사지나 방향제로 사용해도 효과적이지만 아로마 오일을 목욕물에 몇 방울 떨어뜨린 후 입욕하면 향기로 정신적인 피로를 풀어주고, 피부의 보습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카모마일이나 라벤더를, 활력을 얻고 싶다면 페퍼민트를 이용해 보세요!

 
레몬
귤보다 비타민이 몇 배나 더 많은 레몬은 피부 수축과 이완을 도와주므로 피로한 피부에 좋습니다. 피부 가려움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방법은 레몬 1개를 썰어 면보에 싼 다음 욕조에 넣고, 레몬즙이 우러나올 동안 가볍게 샤워를 한 후 욕조에 들어가면 끝!^ ^
 

오이
피부 미백과 진정 효과가 있는 오이는 등이나 가슴 등에 여드름이 많은 피부나 민감한 피부, 땀띠에 좋습니다. 또한 오이 추출물에 함유된 칼륨 성분은 각질 제거 효과적이어서 오이 목욕을 하고 나면, 피부가 보들보들해집니다. 방법은 오이 2개를 강판에 갈아 즙을 내어 욕조에 풀거나 동글동글 얇게 썰어서 욕조에 띄우면 끝!^ ^

 
원두커피
원두커피를 마시고 난 후 남은 커피 찌꺼기들을 버리지 말고 모아두세요. 원두커피 찌꺼기는 냉장고나 신발장에서 탈취제로 흔히 이용하는데요. 그 뿐 아니라 향이 좋고 원두커피에 있는 지방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고 보드랍게 만들기 때문에 입욕제로도 각광 받고 있다 네요^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커피는 바리스타(barista), 맥주는 브루마스터(Brew Master)

2010. 1. 29. 09:29Delicious 2DAY/Beer
칵테일을 만드는 사람은 바텐더(bartender), 커피를 만드는 사람은 바리스타(barista), 와인을 만드는 사람은 와인메이커(winemaker)라고 합니다. 그럼 맥주는 뭐라고 부를까요? 바로 브루마스터 (Brew Master)랍니다.

용어가 약간 생소하시죠? 브루마스터란 맥주 양조장에서 맥주제조의 전 공정을 관리하는 양조기술자를 말합니다. 곧 맥주공장에서 맥주를 만드는 것을 관리 감독하는 사람입니다. 맥주제조 공정의 전반을 관리하여 맥주의 맛을 결정하는 맥주예술가이죠.


또 다른 말로 ‘맥주마이스터’, ‘양조기술자’, ‘맥주양조사’등으로도 불리며 독일어로는
브라우 마이스터 (Braumeister)라고 합니다. 원래 독일에서는 양조 분야의 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사람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맥주의 제조에서부터 판매까지의 전과정을 책임지는 맥주 전문가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맥주는 재료와 가공방법, 양조기계에 따라 색다른 맛을 낼 수 있는데요. 브루마스터들은 맥주의 타입을 결정하여 주재료인 효모와 맥아, 홉 등을 감별하는 일에서부터 분쇄기를 조작하여 분쇄하고, 맥즙을 여과하여 끓인 후 발효시키는 전 과정을 관리합니다.
 이를 위해 담금기, 여과기, 냉각기, 발효 및 숙성탱크, 저장탱크 등의 기계를 조작하고, 중간중간 시음을 하거나 당도와 산성도(Ph) 등을 분석하여 발효탱크 및 숙성탱크에서 숙성이 잘 되도록 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맥주의 품질을 판매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일까지 브루마스터의 역할인데요. 맥주 만드는 법 이야기를 들어보니 무척 복잡하죠?


브루마스터로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술에 대한 애정과 맥주제조에 대한 책임감일 것 같은데요. 맥주는 가스 주입의 타이밍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맛있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꼼꼼함과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맥주는 미생물의 화학작용에 의한 것이라 맛을 내기 위해서는 화학, 미생물 등 기초과학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일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맥주의 맛 뿐만 아니라 기계를 직접 다루고 때로는 고쳐야 하기 때문에 엔지니어링 관련분야에도 관심이 있다면 일하는데 유리하다고 하니 배울 것이 참 많죠? 게다가 보리와 홉 등의 무거운 원료를 나르고, 분쇄기에 넣는 등 육체노동이 필요한 일로써 현재 대부분 활동하고 있는 브루마스터는 남성이 많다고 합니다. 브루마스터는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닌  것 같아요.


한국에는 아쉽게도 아직 브루마스터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과정이나 자격증이 따로 없습니다. 브루마스터가 되기 위해서는 맥주 양조기술자나 맥주 제조기술이 발달된 국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온 사람 밑에서 맥주 제조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해요. 비투걸이 브루마스터 인터뷰 동영상을 찾아 왔으니 같이 자세히 살펴볼까요? KTV의 '내일을 잡아라' 브루마스터 편입니다. 


그렇다면 맥주에도  와인의 ‘소믈리에(Sommelier)’와 같은 직업도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소믈리에는 와인을 관리하고 추천하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영어로는 와인캡틴(wine captain) 혹은 와인웨이터(wine waiter)라고도 합니다. 이런 소믈리에와는 달리
맥주전문가를 특별히 칭하는 말은 없었는데요.  작년 한국의 모 맥주 전문점 프랜차이즈사 대표가 처음으로 ‘비어 스타일리스트(Beer Stylist)’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자신을 ‘비어 스타일리스트(Beer Stylist)’ 1호라고 명명하기도 했습니다.


비투걸은 브루마스터보다는 비어 스타일리스트가 더 끌리네요. 왠지 맥주를 더 많이 마실 수 있을 것 같군요. 힘도 덜 써도 되고요. 하지만 직접 명품 맥주를 만들기 위해 어마어마한 노력을 하는 브루마스터가 있기에 우리가 맛있는 맥주를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것이겠죠? 맛있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브루마스터께 감사드려요. 조만간 하이트, 맥스를 만드시는 브루마스터를 직접 인터뷰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좋은 금요일 되세요. Stay Cool~~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맛있는 맥주 최적의 온도로 즐기자! 술 보관 최적의 방법은??

2010. 1. 11. 09:53Delicious 2DAY/Beer
구슬도 꿰어야 보배란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값진 보석도 그 가치를 100%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일덴테요. 아무리 좋은 술이라도 그 술에 맞는 적당한 온도와 보관법에 맞게 보관해야 정말 술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지요.


종류도 다양하고 도수도, 맛도 각기 다른 술. 마시는 방법 또한 술의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죠. 술을 따르는 법 부터 보관하는 법까지도 알아두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오늘 비투걸하고 함께 술을 맛있게 마시는 온도와 함께 술 종류에 따른 보관법을 배워봅시다.

소주


맛있게 즐기는 온도는?
소주는 도수와 첨가물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물과 같이 투명하고 뒷맛이 깔끔하며 부드러워 목 넘김이 좋아야 합니다. 또 단맛과 쓴맛, 쏘는 맛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것이 맛있는 소주예요. 여름철에는 8~10˚c의 온도로 마시면 소주의 단맛과 쏘는 맛, 쓴맛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목 넘김이 부드럽고 소주 본연의 맛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5˚c이하로 내려가면 소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으며 음식과 조화를 잘 이루지 못한다고 하니 너무 차가운 것은 좋지 않겠어요. 반면에 소주의 온도가 너무 따뜻해도 알콜향이 강해져 거부감을 준다고 합니다. (일명 아세톤 냄새라고 하죠^^)

보관하는 법은?
소주는 햇볕이나 습도 등에 의해 변할 가능성이 아주 낮고 미생물에 의한 부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너무 높은 온도에서 보관하거나 직사광선을 쬐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은 따로 없고 장기간 보관해도 괜찮지만 뚜껑을 개봉한 경우에는 알콜이 날아가 맛을 유지하기 힘들므로 밀봉하여 냉장 보관 합니다.

와인


맛있게 즐기는 온도는?
와인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단맛이 나는 와인부터 시작해 점차 드라이한 와인을 접하는 것이 좋습니다. 떫은 맛을 내는 타닌으로 인해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예요. 와인 초보자의 경우에는 메를로 품종으로 만든 부드러운 와인이나 과일 맛이 진하게 나고 부드러운 타입의 호주 또는 미국와인을 추천합니다. 더불어 파워풀한 맛을 선호한다면 칠레와인을, 신선하고 상쾌한 맛을 원한다면 이탈리아 와인을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적정 온도를 맞추면 와인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요. 화이트 와인은 7~10˚c, 레드와인은 15~20˚c, 샴페인은 6~8˚c가 이상적입니다. 온도뿐 아니라 와인 종류에 따라 적절한 잔에 따라 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와인잔의 크기와 면적에 따라 와인이 지닌 고유한 향의 발산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와인이 지닌 고유의 향을 제대로 느끼려면 잔 높이의 1/4 정도 차도록 따르는 것이 적당합니다. 잔에 따른 와인은 산소와 접촉시키고 향과 맛을 살리기 위해 2~3회 정도 가볍게 돌린 후 한 모금 입 안에 머금고 가볍게 공기를 들이마신 후 마십니다.

보관하는 법은?
와인을 보관할 때 가장 이상적인 온도는 12~14˚c로 항상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직사광선이나 밝은 전구 빛에 약하므로 가급적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 눕힌 상태로 보관합니다. 70~80% 습도를 유지하면 코르크가 건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사케

맛있게 즐기는 온도는?
일본을 대표하는 술인 사케(청주)는 쌀로 빚어 가장 맑은 상태로 잘 걸러낸 술입니다. 사케의 종류는 쌀을 깎아낸 정도와 원재료에 따라 분류하는데요. 쌀을 많이 깎아낼수록 향이 은은해지고 맛이 깨끗해 진다고 하네요. 즉 쌀을 많이 깎을 수록 고급 사케로 분류합니다.
사케는 차게 해서 마셔야 사케의 향을 잘 음미할 수 있습니다. 고급 사케일수록 고유 풍미를 음미하기 위해 냉장 보관하거나 살얼음을 띄워 5~10˚c의 온도에서 마십니다. 데워서 마실 경우에는 사람 체온 정도로 데워서 마시는 것이 좋아요. 사케를 마실 때는 먼저 술의 향을 음미하고, 적은 양을 입 안에 머금은 뒤 숨을 들이마시며 혀 위에서 한 번 굴립니다. 입 안에 머금은 채 코로 숨을 빼 향을 마십니다.

보관하는 법은?
사케는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맛과 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빛이 없고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12개월 정도까지 보관이 가능하며 개봉을 하면 가급적 빨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맥주


맛있게 즐기는 온도는?
맥주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신선함으로 특유의 청량감과 상쾌함이 있어야 하지요. 호박색으로(맥스처럼^^) 깨끗하고 맑으며 산뜻한 향기와 쌉싸래한 맛이 나야 합니다. 또한 결이 곱고 새하얀 거품이 나는 것이 좋아요. 맥주의 참맛을 내는 것은 적절한 온도인데요. 일반적으로 여름에는 보통 4~8˚c, 봄가을에는 6~10˚c 정도가 최상의 온도입니다. 이 온도는 하이트 맥주  우측 하단에 붙어 있는 하이트 마크, 맥스 마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맥주의 맛과 그 신선한 향취를 완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유리잔에 7부 정도를 차도록 붓고, 컵 위쪽으로 볼록하게 거품이 솟도록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보관하는 법은?
냉장고에 맥주를 보관할 때는 4~10˚C 정도의 온도에 보관하고 온도를 평균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항상 아래 칸에 넣어둡니다. 맥주는 살짝만 얼어도 김빠진 맥주가 되기 쉬우므로 영하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또 37˚C이상 온도에 두면 맥주의 독특한 향취가 급속도로 감소하므로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제조 후 6개월이 넘으면 맥주 속 단백질 성분이 자연 응고되어 뿌옇게 될 수 있으므로 오랜 기간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이제 보관법도 알게 되었으니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겠죠? 아참! 하이트맥주에서는 생산된 맥주가 고객들의 손에 들어가기까지 가능한 온도 변화와 충격으로부터 맥주 본연의 맛을 지키기 위해서 냉동차량과 차량의 진동을 최소화 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끼야~~~ 와인은 보통 와인셀러라 하는 와인 저장시설이나 전용 장소에 보관을 하는데요. 최적의 온도를 맞춰서 보관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와인 전용 냉장고라고도 하지요. 기왕이면 맥주도 맥주 셀러가 있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최고의 온도의 맥주를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맥주셀러로 Stay Cool~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먹다 남은 맥주, 소주 버리지 마세요!

2009. 10. 8. 09:41Delicious 2DAY/Beer

쿨해서 좋은 하이트, 색깔만 봐도 군침이 도는 맥스. 그러나 가끔은 안타깝게 남길 때도 있답니다. 이렇게 맛있는 맥주를 그냥 버리자니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만 이젠 그러지 않아도 되겠군요. 남긴 맥주를 재활용하는 기막힌 방법을 소개합니다!


맥주가스레인지와 환풍기의 더러운 때를 없애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 맥주를 적신 행주로 냉장고 안을 닦으면 더러운 때는 물론 냄새까지 말끔하게 없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화초 잎에 낀 먼지를 닦을 때도 맥주는 화초 잎에 윤기를 더해주고 잎사귀도 훨씬 싱싱해지게 한답니다.

물론,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등어나 꽁치 등 비린내가 많이 나는 생선을 먹다 남은 맥주에 10분쯤 담가 놓으면 비린내가 말끔하게 없어지더라구요. 또 튀김 옷을 만들 때도 맥주를 약간 넣으면 바삭바삭하게 튀겨집니다.이번 추석에 이 방법으로 사랑 좀 받았습니다. ^^

검정이나 감색 등 짙은 색상 옷이 바랬을 때도 맥주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대야에 맥주를 붓고 옷을 헹구면 색상이 다시 선명하게 되살아 난답니다.

또 맥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도 촉촉해지고 부드러워진다는 사실, 아셨나요?^ ^



소주프라이팬이나 가스레인지의 기름기를 제거하는 데 안성맞춤입니다. 삼겹살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해먹고 튄 기름을 남은 소주로 닦아내면 깔끔하게 닦이죠.

전기콘센트나 스위치의 손때도 잘 닦습니다. 또 메이크업이 묻은 핸드폰의 먼지를 닦아낼 때도 소주를 묻힌 수건을 이용하면 깨끗하게 닦아내죠. 냄새에 취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사실 소주는 주로 반찬 할 때 잡내를 잡아주는데 매우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어, 부엌에 요리를 위한 소주 한 병씩은 다 있으시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그 중에서도 돼지고기나 생선 요리에 넣어 사용하면 매우 좋아요. ^^


한 번 마시고 남은 와인은 잘 보관한다고 하지만 며칠만 지나면 와인의 풍미는 반감되고 일주일을 넘어가면 못 마실 정도로 산화되고 말죠. 그러나 와인은 이미 고기를 재거나 스테이크 요리나 스파게티를 만들 때 등등 요리과정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만큼 남은 와인 처리 문제는 별 고민거리가 아닌데요.

요리 이외에도 와인을 이용해 피부를 가꿀 수 있다고 합니다. 와인 속 주석산이 피부의 각질을 녹여내어 거칠어진 피부의 각질을 제거하여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묵은 각질층을 벗겨내면 피부재생도 되어 피부 노화도 늦출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단, 민감성 피부를 가지신 분들께는 자칫하면 피부가 더 예민해 질 수 있으니 자신의 피부를 확실히 진단한 후 시도하시길 권합니다.  Stay Cool~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기념일 축하주로 맥주 어떨까요?

2009. 6. 24. 10:56Life 2DAY/Love
지난 주에는 친구 딸내미의 돌잔치에 다녀왔습니다.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와인에 잔을 채워 돌박이의 건강을 기원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돌잔치에 와인이 잘 어울리는 축하주였을까요? 또래 친구들은 그냥 음미하는 척들하면서 맛있게 마시는 분위기였는데, 돌잔치라는게 어르신들도 함께 하는 자리다 보니, 소주나 맥주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언제부터인가 축하할 일이 생기면 케익과 함께, 샴페인 혹은 와인이 파티 테이블을 차지 하기 시작했네요.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케익을 판매하는 베이커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크리스마스 모자, 루돌프 코 장식 등과 함께샴페인과, 와인을 끼어팔기 시작하면서 이런 분위기가 생긴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와인 관련해서 관련 서적이나 드라마들이 이슈가되면서 와인에 대한 관심이 커진 탓에 저도 가끔씩 축하할 일에는 멋을 부려가며 와인을 마시곤 했었습니다.

매년 결혼 기념일이면, 장미꽃 한 다발과 함께 이름도 외우지 못하는 와인(보통 와인 판매자들이 추천하는 와인으로…)으로 기념일을 축하하곤 했습니다. 로즈데이(5월 14일), 키스데이(6월 14일), 허그데이(12월 14일) 등 연인이 있는 사람이라면 매달 한번씩은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해야 할 날들이 있을 겁니다. 이런 기념일에 매번 익숙하지 않은 와인이나 샴페인을꼭 마셔야 할까요?

이런 생각들을 바꿔보기위해 얼마 전 결혼 기념일에는 와인잔에 맥주를 채워 축하주로 대신했습니다. 축하의 의미를 담기 위해 와이잔만 빌려왔지요. 메인 요리 역시, 속 불편한 스파게티나 케익이 아닌 배 부르고 든든한 삼겹살로 바꿔서 말이죠.



우와~ 매일 먹는 맥주 맛이 이렇게 맛있을 줄을 몰랐습니다. 와인처럼 공기와 함께 입에 한 모금 머금고 향을 느끼며 꿀꺽! 입안에 퍼지는 맥주의 탄산이 시원하게 느껴지고 목을 넘어갈 때는 부드러움이 식도까지 한번에 전해 지는 게 아니겠습니다. 맥주잔 가득 담아 원샷으로 맥주를 넘길 때와는 또 다른 맥주의 숨은 맛을 찾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와인잔에 맥주를 담아 마시는 모습이 재미있었는지 20개월 된 아들 녀석도 컵을 내미네요. 물론 컵에는 맥주와 비슷한 색상의 보리차가 담겨 있었지만요. 와인잔에 담아 마시는 맥주, 그리고 내민 아들 녀석의 보리차… 축하주로는 전혀 손색이 없는 근사한 만찬이었습니다.


배경을 좀 더 근사하게 정리하고 촬영을 했었어야 하는데,
전 살아있는 생(Live) 사진이라 죄송합니다. (--)(__)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