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서 송년모임할 때, 종각역 영풍갈비에서 삼겹살을~

2009. 12. 17. 13:54Delicious 2DAY/Food
연말이라 모임 많으시죠?
비투걸도 어제 종각역에서 송년모임이 있었어요.
종로의 오랜 맛집 '영풍갈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맛있는 삼겹살, 냠냠
그리고 은박그릇 안에 김치와 파가 가득 들어있는 것 보이시죠?
저 둘을 버무려서 함께 삼겹살과 곁들여 먹는 거예요.


물론 시원한 맥주와 함께했습니다.



이 집은 양념게장이 밑반찬으로 나오네요.
양념게장이 반찬으로 나오는 집을 이상하게 근래에는 보기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먹는 기념으로 기뻐서 찍어봤습니다. :-)


숯불로 삼겹살을 구워먹는데, 고기도 금세 구워지고 맛도 좋았습니다.
고기가 너무 빨리 익어서 미리 은박접시 안에 대피시켰어요.


고기를 먹고 난 뒤에는 연한 두부가 큼직하게 들어있는 된장찌개, 누룽지탕, 냉면 등을 드실 수 있어요. (추가로 시키셔야 합니다. ^^;;)

미처 사진은 못 찍었지만 소금구이도 더 먹고 옆자리 갈비도 먹어봤는데,
음식점 이름은 '영풍갈비'이지만 개인적으로 삼겹살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툼한 고기에서 나오는 육즙을 보면 고기가 얼마나 신선한 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이 집은 자리 뒤편에 작은 옷장이 있어서 그 안에 겉옷을 걸어둘 수 있게 배려했어요.
대신 나올 때 페브리즈는 뿌려주지 않더군요. 참고하세요~


위치는 종각역 4번출구로 나오셔서 청계천 방향 골목길로 들어서서 조금 걸으시면 우측에 나옵니다. 1층, 2층 자리가 나눠져 있는데 송년모임을 하는 손님들이 많았어요. (다행히 크게 시끄럽지는 않더군요 ^^)

어떤 연말 회식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Stay Cool~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바삭바삭 맛있는 파전이 생각날 때는 강남역 골목집

2009. 12. 16. 10:27Delicious 2DAY/Food
강남역에 맛있는 파전집을 발견해서 소개드립니다.
생긴지는 한달가량 된 집이라고 해요. 크기는 작고 아담하지만 매우 깨끗합니다.


이 집에 오시면 먼저 에피타이저로 계란후라이부터 드실 수 있습니다.


맛있고 고소한 계란후라이, 새로 또 달라고 하면 더 부쳐주십니다.


이어서 나오는 모듬전. 굴전과 호박전, 산적 등 맛있는 전들이 모였어요.


먹음직스럽지요? 바삭바삭


이 집은 막걸리잔이 이렇게 특이하게 생겼어요. 재미있는 손잡이가 달렸습니다.


역시 빠질 수 없는 것이 맥주.
탁주는 잘 못마시는 비투걸은 맥주와 함께했지요. (으하하하)
기름기가 많고 느끼한 전은 맥주와도 매우 잘 어울려요.


놀라운 속도로 없어지는 전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해물파전',  특히 오징어가 무척 맛있어요.


이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든 것은 바로 '오뎅탕'이었습니다. 일명 '오뎅스폐셜' ^^


푸짐한 오뎅이 가득 들었는데, 무와 꽃게로 맛을 우렸어요.
국물이 약간 매콤하면서 시원해요. 푸짐한 오뎅 밑에는 꽃게들이 숨어있습니다.


보글보글 오뎅탕


가격은 강남역치고는 착해보여요. 다음엔 굴전을 시켜서 먹어야겠어요.
모듬전에도 굴전이 나오긴 했지만 아쉽더군요.


파전집답게 재미있는 낙서들이 벽을 채우고 있습니다. 낙서 읽는 재미가 솔솔~
가게가 생긴지 한달 정도 되었다고 해서 그런지, 낙서가 많아도 깨끗해요.


위치는 강남 CGV에서 위쪽 골목으로 올라가시다보면 왼편 길 깊숙히에 있어요.
위의 간판이 크게 잘 보이니 참고하세요. Stay Cool~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불쇼와 함께하는 김치 삼겹살집 <아궁이 왕돌구이>

2009. 12. 9. 10:19Delicious 2DAY/Food
눈이 펑펑 내리네요. 이제 정말 추운 겨울이예요.
올 겨울을 든든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고기를 잘 먹어주어야 해요.
그래야 감기도 안 걸리고 연말에 있을 모임도 거뜬, 새해엔 스키캠프도 가고 2010년 계획도 잘 짤 수 있지요.

오늘은 비투걸이 무지무지 큰 돌판 위에서 먹는 김치 삼겹살집을 소개해드릴게요.
게다가 이 집은 화려한 불쇼까지 볼 수 있지요. 에헴~


정말 무지무지 큰 돌판입니다. 돌판이 매우 뜨거워요.



게다가 멋진 불쇼. 비투걸이 여러분을 위해 뜨거운 열기도 무시하고 찍어왔으니 한번 클릭해주세요.


두툼한 삼겹살과 함께 새콤 달달한 배추김치가 무려 반포기나!!


김치 정말 많이 주십니다. 김치와 함께 새송이버섯과 콩나물과 감자도 함께 구워 먹지요.


그리고 왜 안나오나 궁금하셨을 맛있는 맥주!! ^^
색깔 보이시나요? 맥스랍니다.
지글지글 삼겹살과 목살, 돌 때문인지 확실히 빨리 구워집니다. 그리고 좋은 점, 불판을 여러번 갈지 않아도 되서 먹기 참 편하더군요. ^^ 또 고기도 아주머니께서 일일이 잘라주시는 서비스까지 있어 좋았어요.


아주머니께서 고기와 김치를 마구 썰어주시는 솜씨가 예사로워보이지 않죠?ㅋㅋ
맛있어요. ^^ 큰 돌판 위에 구워 먹으니 재미있고요.
또 다른 불쇼 동영상을 함께 공개합니다.


 
불쇼를 하기 전 소주를 1잔 미리 부어요. 불쇼를 하는 건...아마 고기에 남았을지 모를 잡내를 없애기 위함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불쇼 때문인지 맛도 더 훌륭하게 느껴졌지요. ^^



왕돌 불판에 신김치와 함께 구워먹는 불쇼 삼겹살집,
아궁이 왕돌구이 집은 신천역 안 먹자골목에 있습니다.
마지막엔 밥도 볶아 먹었는데 그건 미처 사진을 안 찍었군요. ㅠ_ㅠ)


이곳으로 찾아오세요. TV에도 나왔었군요.


고기가 생각날 땐 맥스와 함께해주세요. Stay Cool~~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조개찜!! 담백하고 맛있는 여자들의 일등안주

2009. 12. 3. 10:16Delicious 2DAY/Food
해물요리 좋아하세요?
비투걸은 모든 해물을 다 좋아해요. ^0^ 특히 그 중에서도 조개는 아주 사랑하는 음식이지요.
그런 비투걸이 지난주에는 맛있는 해물조개찜을 먹으러 갔었답니다. 짜잔~
오늘처럼 비가 부슬부슬 내릴때는 따뜻한 국물이 생각이 나시죠? 이럴 때 가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자~ 맛집 소개 들어갑니다~

맛있는 조개와 쭈꾸미와 게와 새우들!!

맛있는 조개와 쭈꾸미와 게와 새우들!!


이건 오징어국입니다. 요런 하얀 국물은 보통 지리탕이라고 하던데..그럼 오징어지리탕?ㅋㅋ

시원한 오징어 지리탕

시원한 오징어 지리탕


그리고 함께 나온 잡어 회무침. 무슨 회인지 알 수 없지만..@_@ 새콤 달콤 맛있어요.

무슨 회인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맛있는 회무침

무슨 회인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맛있는 회무침




조개찜이 나오기도 전에 이미 맥주도 마시고 회무침도 먹으며 비투걸은 만족~대만족.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부드러운 계란찜도 함께 나와요.


그리고 오늘의 메인 조개찜입니다.
조개찜은 조개구이와 달리 찜이 다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그냥 조개에서 빼서 먹으면 되요.

조개구이는 보통 여자들끼리는 못가잖아요. 꼭 구워주어야 할 남자가 함께 가야한다는 것이 단점!!
(남자랑 안가면 ㅠㅠ 조개구이도 못 먹는거죠 ㅠㅠ)
하지만 그래도 조개구이 앞에 있다보면 가끔 조개껍질들이 팡팡 튀어서 얼굴을 다치기도 하고..
무섭더라고요. ㄷ ㄷ ㄷ;; 조개구이도 참 좋아하지만 먹기 힘든 요리예요.

이 조개찜은 그런 걱정 안해도 되서 안심이예요. 먹기도 편하고요.



가게는 굉장히 작아요. ^^ 함께 간 분들의 단골집이라고 하더라고요.
여기는 잠실역 레이크 팰리스 뒷 길이랍니다.


조개구이찜 앞에서 보이는 풍경이예요. 찾아오실 때 참고하세요.
건너편에 SOO병원이 보이네요. ^^


신나는 월요일, 영양가 있는 음식 드시고 힘차게 생활하세요~!!
그리고 아시죠? 언제나 Stay Cool~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강렬한 매운 맛에 눈물 나는 뱃고동

2009. 12. 2. 11:08Delicious 2DAY/Food



다이어트를 불태우며 친구들과 오늘 부터 ‘붕어녀(물만 먹는 녀자)’가 되자 얘기해요. 빈 속에 교양 있는 강남 뇨자들이 즐겨 마신다는 아메리카노를 쭉쭉 흡수해줘요. 하지만 밤 12시가 넘으니, 배가 고파 얼굴들이 하얗게 질려와요. 우리는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헤매는 것 마냥 카페를 뛰쳐나와 먹을 것을 찾기 시작해요.
  

그렇게 자정을 훌쩍 넘은 시간, 낙지불고기로 유명한 뱃고동에 들어와 앉았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낙지불고기(1人 9,500원) 3인분을 어서 대령하라 명해요. 내친 김에 반주까지 걸쳐주려 맥주 맥스도 주문해요. 미쳤어요.

 


손님이 없는 늦은 밤이라 그런지 번갯불에 콩 튀기듯 주문 즉시 뱌뱌뱍 나왔어요.
새빨간 양념 옷을 입은 낙지들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새콤달콤한 양배추 샐러드를 먹어요.

 
미역오이초무침을 먹어요.


어묵을 먹어요. 사진을 찍기도 전에 벌써 몇 개 없어졌어요.


자정 넘겨 먹은 낙지불고기의 맛은 그저 천국이예요. 색깔도 찬란한 맥스 맥주와 함께하니 신들의 음료인 넥타르가 부럽지 않아요.

 
탱글탱글 붙어있는 낙지발이 유난히 아름다운 밤이예요.

 
아까 먹다 남은 양배추 샐러드와 함께 먹어봐요. 햐, 이 맛이예요!

 
매워서 죽겠는데 자꾸만 손이 가는 ‘뱃고동’의 낙지불고기. 늦은 저녁 강남에서 강렬한 맛을 찾고 있다면 들러보세요. 너무 강렬한 맛에 얼얼해 죽겠다고요? 그 때는 맥스 맥주를 불러주세요! 맥스와 함께 먹은 낙지불고기, 백점 만점에 백점이예요.
 

[오시는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19-26
강남역 7번출구 나와 150m거리 시티극장 바로 뒤편 2층 파랑색 간판  
☎ 02-567-8008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돼지고기와 김치의 진수!! 새마을식당

2009. 12. 1. 09:46Delicious 2DAY/Food

돼지고기 좋아하시죠? 그렇다면 새마을식당은 어떠세요?? ^_^)
맛있는 고기집 새마을식당을 소개합니다.
체인점인 듯 해요. 비투걸은 주로 잠실을 많이 가는데, 다른데서도 본 기억이 나네요.


소금구이와 삼겹살을 먹었는데 무척 좋았답니다. :-) 맛있어요.


맛있는 고기가 지글지글~


역시 오늘도 빠지지 않는 맥주.
새마을식당이 좋은 이유는 비투걸이 좋아하는 '김치'때문이예요.
고기를 너무 많이 드시면 요 김치말이 국수를 못드셔서 아쉬울 수도 있어요.^^;;


삼청동 눈나무집 김치말이 국수와는 또 다른 느낌!!
얼음이 한가득, 짜지도 달지도 않은 김치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린 김치말이 국수입니다. (환상이예요!!)


어느 냉면 부럽지 않은 김치말이 국수 드시러 오세요.

이거 하나만 소개하면 서운하지요~ 비투걸의 단골집인 만큼,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요.
점심때도 맛있는 메뉴가 많답니다. 오늘은 이 7분 돼지김치찌개를 더 소개합니다.

특이하게 스위치가 달려있어서 먹기 좋은 때인 딱 '7분'을 알람으로 알려준다네요!!

맛있어보이죠? ^_^) 보글보글~ 7분아 얼른 되거라.


밥은 이렇게 공기그릇보다 약간 큰 그릇에 나옵니다.

맛있는 장조림 반찬과 김이예요. 왜 김이 이렇게 많은지 궁금하시죠? ^^

밥그릇 위에 김과 김치찌개를 놓고 비벼먹습니다. (맛있어요!!)


슥슥 비벼서~ ㅎㅎ
그치만 비투걸은 약간 싱겁게 먹는 편이라 김을 너무 많이 넣었더니 약간 짰어요. (-_-;; 욕심쟁이 비투걸;;;;)
다음엔 김치찌개만 넣어서 비벼 먹어 보려고요.
(하지만 주변 분들 말씀이 김을 넣어야 더 맛있다고 하니~ 참고 하셔서 간 맞춰서 드시면 좋을 듯 해요.)

점심 때 찍은 내부 모습입니다. 사람이 무척 많아요.
 (다행히 잠실점은 워낙 넓은 편이라 별로 안 기다려도 되는 장점이 있지요.)

실외 모습이예요. 위치는 신천역 앞 먹자골목 안에 있어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뽀얀 핑크 빛 닭살이 부른다, 대학로 봉추찜닭

2009. 11. 30. 08:46Delicious 2DAY/Food

 


피부는 까칠까칠, 머리는 푸석푸석, 손톱은 쩍쩍 깨져요.
이건 고기 섭취가 필요 하다는 신호예요. 무슨 단백질을 먹어줄까 고민해요.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닭고기. 닭고기. 닭닭닭닭.

 
비투걸은 닭을 좋아해요. 이건 며느리도 알고, 옆집 개도 아는 두말할 나위 없는 진실이예요. 고민하지 않아요. 그대로 직행해요.

 
대학로에 위치한 ‘봉추찜닭’. 바로 한 블록 뒤에 다른 찜닭집이 있지만 물론 가보지도 않았지만 쳐다도 안 봐요. 왜냐하면 여기가 너무 맛있으니깐요.

 
강남, 종로, 일산, 분당, 구리, 수원의 ‘봉추찜닭’ 다 먹어 봤어요. 하지만 언제나 결론은 대학로였어요. 먹어 보셨어요? 안 먹어 봤으면 말을 마세요.

 
동치미가 나왔어요. 달랑 동치미만 나와요. 김치를 달라고 하면 주지만, 없어도 괜찮아요.
곧 나올 찜닭만으로도 충분하니깐요. 찜닭은 소중해요.

 


드디어 나왔어요. 냄새 좋은 찜닭이 나왔어요. 비주얼도 황송한 찜닭님이 나오셨어요. 드디
어 그 찜닭님이 제 앞에 나타나 주셨어요!!

 
“어쩜 고춧가루 없이 고추와 간장만으로 이런 깔끔화끈 매운맛을 만들까?”라며 내 몸에 마치 유명 요리연구가가 강림이라도 한 듯, 맛을 평가하기 시작해요. 

 


친구가 얘기해요. “새빨간 고추와 새파란 파 그리고 간장양념에 흠뻑 젖은 당면이 섹시하게 보이지 않니?” 미친 아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얘기해요. “그 옆에 못생긴 감자 먹고 아서라, 쫌!”

 


나는 생각해요. 뽀얀 핑크빛의 닭 살들을 보고 있노니, 친구 말처럼 왠지 섹시한 것도 같아 보여요. 친구한테 얘기해요. “이게 진짜 섹시야, 봐봐” 친구가 얘기해요. “변태”
젠장, 받아 칠 말이 떠오르지 않아요. 그렇게 포기하려던 찰나 아싸 떠올랐어요.
“무.한.반.사” 그냥 반사는 안 되요. 다시 돌아올 수 있으니깐요.

 


그렇게 유치짬뽕 치사 빤스 초딩 대화를 이어가며 때깔부터 다르다는 맥주 맥스를 시켜요.

 
찜닭의 지존! 대학로 ‘봉추찜닭’과 함께 먹는 맥스 덕분에 팜므파탈 봉추찜닭의 매력이 희번덕 살아나요. 캬. 죽여줘요. 찜닭과 맥스, 말 그대로 최고예요.


[오시는길]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96번지 1F 
☎ 02.3646.6981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비어투데이 추천데이트 - 두툼한 생고기가 3,800원? 신사동 “삼삼이네 생고기”

2009. 11. 27. 11:08Delicious 2DAY/Food
홍대와 대학로에 이은 비투걸의 세 번째 추천데이트 코스는 바로 신사동입니다. 최근에는 가로수길이란 이름으로 더욱 알려진 이 곳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그야말로 맛집의 기본 조건을 두루 갖춘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어딘지 궁금하시다면 저를 따라 오세요!

국내산 생고기가 3,800원? 여기 강남 맞아?

삼삼이네 생고기 3,300원? 간판보다 500원이 올랐지만 비싼 편은 아니죠!


분위기 좋은 가로수길의 많은 맛집을 제쳐두고 가장 먼저 선택한 곳! 신사역에서 가까운 “삼삼이네 생고기집”은 이 지역에서 이미 유명한 고깃집 중 한 곳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게 안은 손님들로 가득 찼는데요. 특히 여름에는 가게 앞 길에도 테이블을 놓고 먹을 정도로 정말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메뉴 인증샷! 정말 1인분 3,800원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요즘은 싼 가격의 고깃집이 많잖아요. 그런데 막상 들어가보면 종잇장 같이 얇게 썬 고기에, 냉동도 모자라 매우 적은 양까지.. 정말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혹시 삼삼이네도 그런 곳이 아닐까 걱정된다고요? 국내산 두툼한 생고기가 이 집의 자부심이니 그런 걱정 말고 맛있게 고기 먹을 준비를 해 보아요.

식판 한 가득, 고기와 함께 먹는 야채 친구들


기본으로 제공되는 식판 위에는 고추, 마늘, 쌈장, 김치, 콩나물 무침 등이 가지런히 차려 나옵니다. 반찬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고기와 함께 구우면 더욱 맛있어요. 그리고 쌈을 드실 분들은 상추 한 바구니를 꼭 추가해 주세요. 기본 반찬은 무한 리필이 가능하지만, 상추와 버섯 등 채소들은 따로 주문하셔야 한답니다. (고기가 저렴하니까요 ^^) 그리고 시원한 하이트 맥주까지 먹을 준비 완료!

두툼한 고기야 야채, 김치를 불판에 올립니다


자, 이제 불판 위에 생고기와 반찬을 얹어 구워주세요. 지글지글 고기 굽는 소리가 정말 맛있게 들린답니다. 삼삼이네 고기는 앞다리살 고기라고 하는데요. 삼겹살에 비해 기름기가 적어 쫀득하게 씹히는 고기와 입 안을 개운하게 만들어 주는 맥주 한 모금을 곁들이면? 그 맛이 예술입니다.

으음~ 맛있게 익어가는 삼겹살!

먹음직스럽게 익었습니다. 한 입!!


1인분에 200g이라 푸짐했던 고기! 그래도 마지막에 볶음밥을 안 먹으면 서운하죠. 상추, 깻잎, 김치 등과 함께 볶아 더욱 맛있는 볶음밥~ 저에게는 고기 먹는 배와 볶음밥 먹는 배가 따로 있었나 봐요. 남김없이 싹싹 먹어주었답니다. 식사 후에는 두둑한 배의 소화를 위해 천천히 가로수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예쁜 길에서 사진도 찍으며 말이에요. ^^

삼겹살을 섭취(?)한 후 불판에 비벼먹는 볶음밥, 예술이에요~


가격은요, 생고기 1인분 3,800원 (예전에는 3,300원이었대요. 그래서 이름도 ‘삼삼이네’였는데, 물가 상승으로 인해 3,800원으로 올렸다고 해요. 그래도 저렴하지요?) / 상추 한 바구니 1,000원 / 버섯구이 2,000원 / 볶음밥 2,000원

위치는요, 신사역 8번 출구에서 나오면 왼편에 우신설농탕이 보여요. 그 골목으로 들어와서 우회전 합니다. 쭉~ 걷다 보면 GS25시 건물이 보이는데, 그 맞은 편 건물을 끼고 좌회전 하세요! 그러면 빨간 글씨로 크게 “생고기 3,300원”이라고 적혀 있는 삼삼이네 간판이 보인답니다.  Stay Cool~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비투걸 추천 데이트코스 - 홍대에 가면! 튀김도 있고, 떡볶이도 있고, 맥주도 있고~

2009. 11. 20. 13:39Delicious 2DAY/Food
젊음의 열기가 있는 홍대! 요즘엔 예쁜 맛 집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죠. 친구와 함께 신나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홍대로 가 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홍대 마니아로 불릴 만큼, 예쁘고 맛있는 곳을 열심히 찾아 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제 입맛을 확~ 사로잡은 곳이 있어서 소개해 드릴까 해요. 분식을 사랑하는 제가 추천하는 이 곳! 바로 튀김바 ''입니다. 발음을 잘 하시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Bar 삭! ^^


Bar '삭' 은 일반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공간이거든요. 마치 친구네 집에 놀러 가는 기분이 든답니다. 참, OPEN 시간은 오후 4시예요. 전에 점심 시간 때 갔다가 그대로 거절 당한 적이 있었거든요. ㅠ-ㅠ 그러니 시간 체크는 필수!

이제 주문을 해 볼까요? 맛있는 수제 튀김과 매운 해물 떡볶이는 이 집의 최고 인기 메뉴이지요. 떡볶이는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맵지만, 은근히 구미를 당기는 매콤함을 자랑해서 매운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그래도 매울 땐, 기본으로 제공되는 해물 계란 스프로 입안을 다스려주세요.


그리고 명품 수제튀김! 바로 튀겨 나오기 때문에 그 맛이 일품이죠. 특히 오징어 완자 튀김이 맛있었어요. 느끼하지 않냐고요? 그럴 땐 하이트 한 잔! 시원한 맥주가 톡톡, 입안의 느끼함을 없애줄 거예요. 맥주와 튀김. 정말 잘 어울린답니다.


둘만의 데이트 장소로도, 친구들과 수다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도 인기 만점인 신개념 튀김바! 인원이 많을 때엔 튀김, 떡볶이에 우동도 추가요! 물론 맥주도 빠질 수 없겠죠?


이번 주 데이트 코스인 홍대 튀김바 '삭' 어떠셨나요? 일반 분식집으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에요. 이 곳은 분위기도 매력 만점이거든요. 한국인의 영원한 간식인 떡볶이와 튀김을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곳! 강력 추천합니다.

가격대는, 튀김 5개 3,500원, 10개 7,000원 / 매운 해물 떡볶이 3,800원 / 튀김 우동 4,000원 / 해물 계란 스프 (기본 제공, 추가 시) 1,500원 입니다. 참 착하죠. ^^

위치는, 2호선 홍대입구역 5번 출구, KFC와 파리바게트 사이 골목으로 직진하면 SHOW 간판이 보여요. 그때 우회전해서 다시 쭉 가면 찻길이 나오는데요. KB 국민은행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세요. 건너자 마자 가장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골목이 있는데, 그 곳이 바로 홍대 주차장 골목! 신나게 구경하며 걷다 보면 작은 사거리가 나옵니다. 다시 우회전 해서 조금만 걸으면 민들레 영토가 있지요. 그 맞은 편에 보이는 주황색 간판! 바로 튀김 전문 Bar '삭' 입니다. (Tel. 02-322-0206) 아래 지도도 참고하세요. ^^ Stay Cool~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젊음이 가늑한 Bar에 들러 '조개구이' 한 점 어떠세요? 젊은 조개구이 Bar

2009. 11. 20. 13:03Delicious 2DAY/Food
날씨가 굉장히 추워졌어요~ 모두들 건강관리는 잘하고 계신가요? 오늘 같은 날은 타닥타닥 따뜻한 모닥불에 모여 앉아 뭐라도 구어먹으며 맥주 한 잔 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이트 영업지원 S팀'으로 부터 맛집을 소개 받았습니다. S팀은 늘 하이트를 소개하러 많은 맛집을 돌아다니시는데, 비투걸에게 맛집을 소개해 주고 싶다며 사진까지 보내주셨어요. 바다 구이음식의 최고봉 '조개구이'!! 막 침이 흘러내립니다. 주르륵~

여기가 바로 '젊은 조개구이 Bar'

젊은 오빠들이 가득한 '젋은 조개구이 Bar'입니다. 식당 분위기는 조개구이 집이 형광조명 속에 마치 Bar를 연상케 하네요. 목욕탕의자로 구성된 테이블은 정겨운 느낌을 줍니다. 무엇보다도 종업원이 전원 20대!!!  “감사합니다! 어서오십시요!” 라는 활기찬 인사로 손님들을 맞이 해줍니다.

조개구이 Bar 앞, 손님을 기다리는 갓 들어온 신선한 조개!

조개가 신선해 보입니다~

불판에서 타닥타닥 구워지고 있는 조개와 함께 MAX 한 잔~

주요 메뉴는 조개구이로 두 분이 맥주와 드시기에는 '총각들의 강추(25,000원)'를 추천합니다~ 4분 이상이 드실 경우에는 '앗싸모듬(38,000원)', 식사를 못하셔 출출 하신 분들에게는 칼국수(4,000원)를 곁들여 드시길 추천합니다.

젊은 조개구이 Bar의 특징 중 하나는 음식을 드시는 동안 업소 내에서 활기참과 젊은이들의 생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 또한 종업원들이 싸이키 조명아래 댄스를 선보여 조개구이를 먹는 동안 공연까지 감상하 실 수 있구요~ 무엇보다도 종업원들이 손수 조개를 손질해 주는데, 직접 손으로 까먹던 조개구이의 번거로움도 덜 수 있답니다.

조개구이 Bar 안을 가득 메운 사람들

절~대! 외상할 수 없겠는걸요?

따뜻한 구이음식이 생각나는 요즘, 퇴근하시는 길 또는 다가오는 주말 저녁에 동료, 친구, 가족들과 함께 조개구이 한 점 어떠세요? 맛있는 맥주 MAX를 곁들여서요~ Stay~ Cool~

[오시는 길]
강남역 6번 출구에서 쭈우욱 금강제화까지 직진을 하셔서 좌회전
첫 번 째 4거리에서 주변을 둘러보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답니다.
'젊은 조개구이 Ba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비투걸의 부산 맛집 탐방 1편 - 24시 부산 왕순대 국밥

2009. 11. 11. 10:53Delicious 2DAY/Food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취재를 위해 해운대에서의 짧지만 길었던 3박 4일을 보내고 서울로 올라오기 직전, 출출한 배를 채워줄 식당을 찾고 있었어요. ‘부산에 가면 순대를 쌈장에 찍어 먹는 다는데 꼭! 확인하고와!’ 라는 선배의 숙제(?)가 마침 생긱이 났죠. 최근 대박난 영화 ‘해운대’ 이후 해운대의 랜드마크가 되어 버린 해운대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해운대 시장 골목에 분식집들마다 맛있어 보이는 순대들... 어김없이 순대에는 쌈장이 따라 나왔습니다. 가끔 ‘소금’을 찾으시는 서울 손님들을 위해서 소금을 준비해 두셨다고도 하더라구요.

쌈장에 찍어먹는 부산 순대

쌈장에 찍어먹는 부산 순대


순대 1인분을 사진기자님과 함께 뚝딱 하고는 서로 눈치를 봤습니다. ‘이걸로는 부족하다 진짜 순대를 먹으러 가자’고 눈빛을 교환한 다음, 해운대 시장 입구쪽에 위치한 순대 국밥집을 소개 받아 갔습니다.

‘24시 부산 왕순대 국밥’


주문한 순대국밥(6,000원) 2인분은 각각 개별 식판(?)에 깔끔하게 담겨서 나왔습니다. 뽀얗게 우려낸 국물에 먹기 좋게 돌돌 말려 있는 국수 거기다 막 버무린 부추무침 (부산에선 정구지무침이라고 하죠.)과 김치 그리고 순대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쌈장이 따라 나왔습니다.


한 수저 뜨려는데, 아주머니께서
“정구지를 말아가 먹으면 더 맛있습니더.”


아주머니 말씀대로 방금 무친 싱싱한 정구지(부추)를 순대국에 말았습니다. 보기에는 별거 아닌 부추 무침이었는데, 순대국에 더해지니 그 맛이 배가 되네요. 순대국의 잡내도 잡아내고 칼칼한 맛으로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맛이 최고였습니다. 시원한 맥주까지 한 잔 들어가니 부산 취재동안 쌓였던 피로를 한 방에 싹~ 날려주더라구요. 부산 출장 기간동안 가장 든든한 보양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산 해운대에 오시면, 혹시 오셔서 해운대 시장을 구경하시게 되면, 시장입구에 위치한 부산왕순대국밥집을 지나치지 마세요.  후회 하십니다. ^^; Stay Cool~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운치있는 된장 청국장 마을, 숭의쌈밥

2009. 11. 10. 09:30Delicious 2DAY/Food

 


지난 계절 새파랬던 벼가 한 없이 겸손해지는 가을이 왔습니다. 저 멀리 황금 물결이 일렁이는 가을 논두렁을 바라보고 있자니.. 왠지 마음 한 구석이 쓸쓸해져 오네요. ‘이 허전함은 무얼까?’ 싶었는데, “꼬르륵~~~!!!!!”

네… 쓸쓸함? 허전함? 제 사전엔 이런 단어 없습니다. 그저 ‘배고픔’만 있을 뿐이지요. 허허허><

 
골목 안쪽에 자리잡아 눈에는 잘 안 띄는 집이지만, 작은 마당이 딸린 일반 가정집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된장, 청국장 마을 ‘숭의쌈밥’을 찾았습니다.

 
‘숭의쌉밥’ 내부의 모습인데요. 벽지하며, 식탁보하며, 인테리어 가구, TV까지. 식당이라기 보단 우리네의 안방 같은 분위기죠?^^

 
보리밥 대신 나오는 ‘숭의쌈밥’집만의 구수한 팥죽.

 
쫄깃쫄깃 ‘밭의 고기’라고도 불리죠? 전혀 비리지 않은 고사리 나물.


오동통통 씹는 맛이 아삭한 콩나물 무침.

 
고추가 송송 들어간 짜지 않은 이름 모를 젓갈.

 
청피망, 홍피망이 어우러진 고소하고 담백한 으깬 감자.

 
콩, 땅콩, 해바라기씨 등 딱딱하지 않아 먹기 좋은 콩조림.

 
쫀득쫀득한 오징어채 무침.

 
이건 다 아시겠죠?^^ 우리의 김치!!

 
시원함이 조금 아쉬웠던 열무김치.

 


향긋한 나물 냄새가 가득한 미나리무침.

 
입 안에서 사르르 녹던 짜지 않은 깻잎 절임.

 
새콤달콤한 도라지오이무침.

 
최고의 인기 반찬이었던 반쪽 양념게장.

 
그리고 맨입에 털어 먹을 정도로 전혀 짜지 않고 맛있었던 우렁된장을

 
신선하고 푸짐하게 나온 여러가지 쌈을 겹쳐 들고

 
이렇게 싸 먹었더랬죠. 캬~ 푸짐한 쌈을 입 안 가득 우적우적 맛있게 먹었더니, 시원한 맥스가 땡겨 옵니다. “사장님~~~ 여기 맥스 한 병만 주세요!!!!!!!” 맛있는 우렁된장쌈밥과 함께 먹은 시원한 맥스 한 잔에 급 행복해지는 순간입니다.

 
이 것은 우렁쌈밥에 따라 나온 후덕한 뚝배기에 나온 된장찌개입니다. 사진에는 크기가 많이 안 커보이는 것 같은데요. 2~3인분은 너끈히 담을 수 있는 큰 크기의 뚝배기였습니다.


‘숭의쌉밥’ 집에서는 쌉밥은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하고요. 우렁쌈밥, 제육쌈밥, 삼겹살쌈밥 등 1인분 7~8,000원 정도 였어요. 쌉밥 주문하면 된장찌개나 청국장 등이 함께 나온답니다^^ 셋이가서 쌈밥 3인분에 맥주 2병 시키니 딱 3만원에 나왔네요.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맥스 맥주가 있었다는 점, 이거 꽤 맘에 들었더라는~~~캬~~~~^ ^  오후 미팅도 있고해서 점심부터 과음 할 수 없어 한 잔만 가볍게 마셨어요. ㅎㅎ



[오시는길]
인천광역시 남구 숭의동 171-27
숭의로터리에서 용현시장방면으로 가다가
국민은행 길 건너 주택가 골목 안쪽
032-885-860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시원한 국물 바다 내음 물씬 풍기는, 할머니손해물칼국수

2009. 11. 9. 09:18Delicious 2DAY/Food


2년 전 비 오는 어느 날, 갓 운전면허를 딴 남자친구와 함께 갔던 오이도의 익숙한 풍경이 TV에 나왔습니다. 그 날 하늘이 어찌나 슬프게 울던 지, 그 슬픔을 안아주는 바다를 보며 먹었던 ‘할머니손해물칼국수’가 생각 나더라고요. 흑흑..

 
그래서 그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길을 나섰습니다. 참 희한하게도 그 날도 역시 비가 오더군요. 제가 올 때마다 오이도는 항상 슬픔에 잠겨 있는 모습이네요. (왜 일까요?)

 
어쨌든 어른 셋이서 해물칼국수(1人8,000) 2인분과 해물파전(12,000원)을 시키니, 얼마 지나지 않아 기본 찬들이 후다다닥 나왔는데요.

 
아작아작 씹히는 맛이 좋은 열무김치와

 
시원하게 잘 익은 배추김치가 나왔습니다.

 
해물칼국수랑 같이 먹으라고 준 고슬고슬한 보리밥.. 칼국수 나오기를 기다리다 지쳐 고새를 못 참고 맛있는 김치 때문에 홀라당 다 먹어버렸습니다..^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게, 오징어, 조개, 바지락, 새우, 소라, 홍합 등 푸짐한 해물이 가득 들어있는 할머니표 ‘해물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시원한 해물과 바다 향 가득 담긴 ‘원조할머니손칼국수’!!! 사진만 보아도 그 맛이 느껴지시죠??


그리고 비오는 날에는 뭐니뭐니해도 파전에 막걸리 한 잔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왠지 이날은 헤어진 남자친구 생각도 나고, 뭐...... 그저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쫙~ 땡겨보더라고요. 쓰디쓴 술을 즐겨하지 않아서 평소에는 보통 부드러운 맥스를 마시곤 했는데, 오늘은 느낌 '확'오는  맥주 한 잔이 땡겨오더라고요. 그래서 결정했죠,


느낌있는 하이트 맥주로요^ ^  빡!!!!!!!!!

 


그렇게 하이트 맥주 함께 도톰한 해물파전을 양파간장소스에 콕 찍어서

 

이렇게 먹어주는 거죠! 와우~~>< 오늘 하이트의 선택, 베리베리 굿이었습니다!! 맥주와 함께 먹는 파전의 맛은 말 안해도 다 아시죠?? 캬~~~ !! 아주 콧노래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으하하하^ ^

 
비오는 날 파전과 함께 먹는 맥주 한 잔이 땡겨올 때 그리고 시원한 칼국수가 생각날 때, 오이도 ‘원조할머니손칼국수’에 한번 가보세요~! 정말 후회 않으실 겁니다^ ^



[오시는길]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 해양단지내 선착장 앞

☎ 031-431-928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어렸을 적 추억의 그 맛, 서울왕돈까스

2009. 11. 4. 09:33Delicious 2DAY/Food


거의 14년 전 일입니다. 막내 동생을 임신하고 한참 입덧을 하느라 아무것도 못 먹어 쪽쪽 말라가는 엄마를 온 가족이 안쓰러워하고 있던 때, 슬며시 ‘돈까스’가 먹고 싶다는 엄마의 한 마디에 부리나케 가족 모두가 총 출동하여 달려간 곳! 바로 성북동에 위치한 ‘서울왕돈까스’ 였습니다.


약간은 허름해 보이는 외관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했지만, 내부는 리모델링 된 모습이군요. 훨씬 깨끗하고 환해졌더라고요.

 
돈까스 먹기 전에 나오는 에피타이저, ‘크림스프’입니다. 14년 전, 그 당시 처음 먹어 본 이 크림스프가 어찌나 맛있었던지…. 그 기억을 잊을 수가 없어 종종 엄마한테 “서울왕돈까스 집에서 나온 스프 만들어줘~!”라며 땡깡을 피우곤 했답니다. 다시 먹어보니, 일반 크림스프와 다를 바 없지만, 추억이 녹아 든 스프라 그런지 좀 더 많이 맛있는 것 같았어요^^

 
그 때에는 없었던 미역국도 나오고,
 

싱싱한 풋고추와 큼지막한 깍두기 무도 나왔습니다.

 
드디어 14년 전 ‘서울왕돈까스(5,500원)’의 맛을 되새길 시간이 왔습니다. 비주얼은 참 촌스럽죠? 그 때나 지금이나 얇디 얇은 돈까스는 변함이 없더라고요.

 
요새야 일본에서 넘어온 씹는 맛이 즐거운 두툼한 고기의 돈까스가 많아졌지만, 14년 전만해도 대부분 저렇게 얇았다고 하더라고요. 새콤달콤 갖은 야채가 얹어진 소스는 일반 돈까스 소스와는 확연히 다른 맛이었어요. 야채도 살콕살콕 씹히면서 새콤달콤한 것이.. ‘예전에도 이런 맛이었나?’ 기억을 되짚어 보며, 냠냠쩝쩝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희 아빠가 말씀하시길, “이 집의 돈까스는 어릴 적 어려웠던 시절에 매우 맛있게 먹었던 것이라서 ‘고기를 먹는다’는 느낌보다는 ‘추억을 먹는 것 같아 좋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어렸을 적 먹었던 추억의 돈까스 맛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한 번 들러보세요!


[오시는길]
서울 성북구 성북2동 131-85
☎02-766-937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다이어트 할 땐 이것만 기억 하세요! 다이어트에 좋은 습관 vs 나쁜 습관

2009. 10. 30. 09:43Delicious 2DAY/Food

Good!

오전에 블랙커피 한 잔
커피를 꼭 마셔야 한다면 설탕과 프림이 들어가지 않은 블랙커피 한 잔 정도가 좋습니다. 설탕과 프림은 혈당을 상승시켜 인슐린을 많이 분비하기 때문에 복부지방이 쉽게 쌓인다고 합니다. 


식욕 억제엔 견과류
견과류는 고단백일 뿐만 아니라 몸의 신진대사 속도를 촉진시켜 열량을 빨리 소모하게 돕습니다. 지방 함량은 높지만 흡수율이 낮고 연소가 잘 되기 때문에 배고플 때 먹어서 식욕을 억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운동 한 시간 전, 단백질 섭취하기
밥을 먹지 않고 운동을 하면 근육에 저장된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삼기 때문에 몸에 꼭 필요한 에너지만 버리게 됩니다. 운동하기 약 한 시간 전에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섞어서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기는 표고버섯과 함께
다이어트 중 회식이나 가족 모임 등으로 어쩔 수 없이 고기를 먹어야 할 때는 표고버섯을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표고버섯에는 고기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는 비타민D와 E, 레시틴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고기와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술자리에서 안주 삼아 물 마시기
소주는 한 잔에 71kcal 정도로 3잔만 마셔도 밥 한 공기 열량과 비슷합니다. 부득이 마셔야 한다면 한 잔을 오랫동안 나눠 마시고, 물을 옆에 두고 안주 대신 마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게 자신이 없다면 식이섬유가 포함된 건강 맥주 S맥주를 권해 드립니다. ^^;


Bad!

끼니 거르기
삼시 세 끼를 제때 챙겨먹는 것도 성공적인 다이어트 전략입니다. 식사를 거르면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서 지방 흡수율이 높아지는 악성 비만 체질로 변할 수 있죠. 그러니 절대로 끼니를 거르지 마세요!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칼로리바 먹기
배고플 때 간편하게 배를 채워주는 칼로리 바가 인기죠? 칼로리 바는 고단백, 저당분에 섬유질까지 고루 갖추고 있지만, 영양소를 고루 챙긴 식사 대용은 아닙니다. 오히려 칼로리가 낮아서 금세 배고픔을 느끼기 때문에 간식을 더 먹게 될 수도 있는 부작용을 나을 수도 있죠.

운동 후 먹지 않기
운동이 끝난 후 먹지 않는 것은 체중 감량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근육의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달걀흰자나 구운 닭가슴살 등 저칼로리 단백질을 드시면 좋겠습니다.


밥 대신 당도 높은 과일 먹기
고기보다 칼로리가 낮을 뿐 아니라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는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하지만 과일도 종류에 따라서 칼로리와 영양소가 차이가 있습니다.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일수록 칼로리가 낮은 반면, 당도가 높을수록 칼로리가 높아지게 된답니다.

다이어트 식품, 배부를 때까지 먹기
다이어트 식품은 체중 조절용 식품이니까 맘 놓고 먹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많은 열량을 섭취할 수 있으므로 먹는 양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 기억하세요!  Stay Cool~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