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마법의 물, 맛있는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2010. 2. 19. 14:27Delicious 2DAY/Beer
맥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술로 알코올 도수가 낮고 계절에 상관없이 제조할 수 있어요. 값도 비교적 저렴해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대중적인 음료죠. 증류주처럼 독하지 않아 편안하고 기분 좋게 취할 수 있어요. 물과 곡식으로 만들어지는 맥주는 완전 자연식품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맥주를 ‘액체빵’이라고 부르기도 했다는데요. 유럽에서는 집집마다 직접 맥주를 만들어 마셨고 또 수도원의 수도사들도 맥주를 제조하여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늘은 비투걸과 함께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볼까요? 맥주 제조 과정을 살펴봅시다.

이미지출처 : mccun934

100L의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재료들이 필요합니다
12~19kg 정도의 좋은 품질의 맥아
600L의 맑은 물
충분한 향을 지닌 170g의 홉
약간의 효모

맥아를 만들자

이미지출처 : ds5xbu,  보리사진

맥주의 제조는 곡식의 발아를 유도해서 맥아를 만드는 일부터 시작됩니다. 보리를 물에 담가 놓으면 5,6일 만에 싹이 나는데, 이때 보리에서 여러 가지 효소가 나오게 되죠. 그 다음 일정한 시점에서 발아를 멈추게 한 뒤 건조시켜 약간 볶아 줍니다. 볶는 정도에 따라 맥주의 빛깔이 달라지게 되요.

발효를 시키자

분쇄된 맥아와 물을 혼합한 뒤 혼합물을 온도에 변화를 주면서 가열합니다. 곡물의 전분이 효소의 활동에 의해 당으로 전환되는데요. 이렇게 해서 얻어진 액체가 맥아즙이죠. 이 맥아즙을 여과시킨 뒤 여기에 맥주의 ‘향신료’인 홉을 첨가합니다. 그후 맥아즙에 효모를 넣으면, 효모가 맥아즙 안에 있는 당을 알코올과 탄산가스로 변화시킨답니다.

이미지출처 : stevendepolo

숙성을 시키자

맥주는 숙성공정을 거쳐 2차 발효를 거치게 됩니다. 1차 발효로 아직 탁한 상태인 맥주는 부유물이 가라않으면서 맑아지고 숙성된 맛과 향을 얻게 됩니다. 마지막 단계인 여과 공정까지 마치면 드디어 투명함과 신선함, 톡 쏘는 맛을 지닌 맥주가 됩니다.


어때요? 맥주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아시겠죠? 맥주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는 무엇일까요? 보리와 홉도 중요하지만 맥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물이 가장 중요한 재료랍니다. 질 좋은 물을 쓰지 않으면 맥주의 맛을 살릴 수가 없어요. 또 물맛이 바뀌면 맥주 맛도 달라져 버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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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골다공증'의 약?? 뼈 건강에 좋은 맥주

2010. 2. 17. 14:01Delicious 2DAY/Beer
’골다공증’을 아시나요? ‘말없는 뼈도둑’이라고 하며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뼈를 스펀지처럼 무르고 약하게 하여 쉽게 부러지게 만드는데요. 골다공증이 있으면 뼈도 잘 부러지고 키가 줄어들거나 새우등이 된다고 합니다. 폐경기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불규칙한 식사나 운동 부족, 흡연, 지나친 다이어트도 원인이 되어 요즘 많은 젊은 여성들이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 진단을 받고 있대요(덜덜;;;) 원래 20대에서 30대 중반까지가 골밀도가 가장 높아질 시기인데, 이 시기에 골밀도가 부족해지게 되면 골다공증이 더 빨리 찾아오게 된다는군요. 무섭죠?

지난 10일 ‘농식품과학 저널(Journal of the Science of Food and Agriculture)’ 2월호에 골다공증에 관한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습니다. 바로 맥주를 많이 마시면 ‘골다공증’이 예방된다고 하는 연구결과입니다. (관련기사 보기)

왜 맥주를 마시면 골다공증이 예방될까?

시중에서 파는 맥주 100여 종을 조사한 결과 맥주에는 뼈를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규소가 1L당 평균 30㎎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한 사람당 1일 규소 섭취량은 평균 20㎎~50㎎이죠). 규소는 뼈가 부서지는 것을 막고 새 뼈 조직을 만드는 일을 하는데요. 바나나와 같은 식품에도 규소가 많이 들어 있지만 사람 몸에 흡수되는 양은 맥주가 더 많다는군요. 연구진의 말에 의하면 “규소가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맥주는 서양 음식 중 규소 함량이 가장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골다공증을 위해 맥주를 마음껏 마셔도 될까?

얼마 전 비투걸이 맥주를 마시면 뇌졸증과 심장병 위험이 줄어든다고 소개한 적 있죠? 홉의 ‘잔토휴몰’ 성분 덕분에 전립선 암 예방 효과도 있다고 이야기도 했었죠.  맛있고 비타민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이런 좋은 성분이 참 많네요. 

그렇지만 골다공증을 예방하겠다고 해서 맥주를 지나치게 과음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자칫 술에 취해 넘어지기라도 했다간 뼈가 부러질 수 있잖아요? (ㅠ.ㅠ) 매일 한 두잔 정도를 적당히 마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어디까지나 맛있는 맥주, 오래오래 건강하게 즐겨요 ^^

맥주 외에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것들은?

균형 있는 식사와 적당한 칼슘섭취가 좋아요. 또 마그네슘, 비타민D 등을 골고루 먹어야 칼슘이 쉽게 흡수돼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대요. 음식 중에는 비타민D 전구체가 들어 있는 표고버섯,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하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한 콩, 칼슘이 풍부한 멸치나 우유가 골다공증에 참 좋다고 합니다.
Milk sculptures
Milk sculptures by Tambako the Jaguar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반면 카페인은 칼슘을 소변과 대변으로 배출시키고, 콜라나 맥주의 인산염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아요.  운동은 걷기, 뛰기, 등산, 에어로빅, 계단 오르기 등의 운동을 자신의 체력에 맞게 하면 뼈가 튼튼해진다고 합니다.
0233
0233 by Cia de Foto 저작자 표시

비어투데이를 사랑하는 여러분 언제나 건강 유지하세요. ^ㅁ^)/ 많은 사람들이 맥주를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비어투데이와 함께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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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동계 올림픽 국가대표 응원은 하이트와 함께!!

2010. 2. 16. 16:11Delicious 2DAY/Beer
요즘 벤쿠버 동계 올림픽 열기가 한창이네요!! 오늘은 모태범 선수가 한국 최초로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땄죠. 대한민국 만세!! 비투걸도 일정표 꼼꼼히 확인해서 되도록 많이 챙겨보려고 하고 있어요. ^0^ 영화 ‘국가대표’로 잘 알려진 스키점프, 쇼트트랙, 봅슬레이하고  24일, 26일에 있을 김연아 선수의 경기도 모두 놓치지 말아야죠. +_+) 불끈!!

벤쿠버 동계 올림픽 응원과 함께하기 가장 좋은 야식은??
많은 경기들이 이른 아침이나 새벽에 해서 졸린 눈으로 경기를 봐야 하는데요. 무한체력 비투걸은 피곤함보다는 밤 10시부터 스멀스멀 밀려오는 배고픔을 참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ㅠ.ㅠ)  여러분은 올림픽 응원을 하며 주로 어떤 간식을 드시나요?

밤을 지새울 체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대표 야식 치킨, 족발, 피자를 빼놓을 수 없겠죠? 전화 한 통이면 해결되니 밤 늦게 상차리기 피곤하신 어머니가 더욱 좋아하시더군요. ^^;;  그러고보니 모두 치킨, 족발, 피자..이 음식들은 모두 맥주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음식들이잖아요? +_+)!! 아아, 먹고 싶어라. 여러분들은 어떤 야식을 최고로 꼽으세요? 비투걸에게 살짝 알려주세요. 


벤쿠버 동계올림픽 간식, 날씬하게 즐기려면?
 
TV를 오래 볼 수록 간식 먹는 시간도 늘어나고, 흥분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시청하며 먹다 보면 포만감을 느낄 새도 없이 평소보다 훨씬 많이 먹게 되니 과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과자, 튀김처럼 수분함량이 적고 지방이 많은 음식은 칼로리는 높지만 배는 별로 부르지 않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많이 먹게 되죠.

이왕이면 건강과 체형을 고려하여 칼로리가 낮고 균형 잡힌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면서 쉽게 배가 부를 수 있는 간식을 먹는 것이 좋겠죠? ^0^
 

열량이 높은 간식보다 에너지밀도가 낮은 과일이나 채소 등을 안주로 고르세요. 저지방우유와 삶은 계란처럼 단백질함량이 높은 음식도 좋아요. 술은 독한 술보다는 맥주 1~2잔 정도가 좋겠습니다. 열량 많을까봐 걱정된다면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S맥주와 함께하는 건 어때요??^^

 한 번에 먹는 분량을 정해서 그릇에 덜어 먹고 포장이나 용기는 치우도록 해요(안 그럼 자꾸자꾸 먹고 싶어서...ㅠ.ㅠ 크흑...). ^^

벤쿠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캐나다에서는 CANADIAN이란 국민 맥주가 유명하죠. 우리나라는 국내유일 토종 한국맥주 하이트를 불러 주세요. 시원한 맥주와 함께 가슴 벅찬 감동~ 함께 해요.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 하이트와 함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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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 볶음 요리가 생각나는 날, 인천 '만수 아바이' 순대곱창 철판볶음

2010. 2. 16. 14:05Delicious 2DAY/Food
철판 볶음 요리 좋아하세요? 맛있기도 하고 식사와 안주로 먹기도 부담없어 좋죠. 비투걸은 철판 볶음 중에서도 특히 순대곱창 철판 볶음을 가장 즐겨 먹는데요. 인천 만수동에 순대와 곱창, 신선한 야채와 당면을 매콤하게 볶아 환상적인 맛을 내는 철판 볶음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바로 '만수 아바이'랍니다. 자! 지금부터 비투걸과 함께 순대곱창 철판 볶음 맛 구경을 떠나보실래요? ^0^)


만수 아바이 도착! 인천에서는 이미 맛있다고 소문나 있는 집이라는데요. 가계 앞 현수막에 ‘바로 이 맛 아입니까!’라는 문구가 인상깊죠?


이 집은 김치를 접시에 담아 주십니다. 직접 항아리에서 덜어 먹는 건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비투걸이 김치를 예쁘게 잘라 놓았죠.


짜잔~ 순대곱창 철판 볶음 中 사이즈입니다. 가격은 15,000원이에요. 두 명이 먹기에 적당해요. 볶는 사진을 찍어야 되는데 그냥 볶아서 나와버렸군요. ^-^;


사랑스러운 곱창들과 순대들입니다. ㅠㅠ 이렇게 매콤한 요리를 먹으면 스트레스도 확~ 풀려요. 순대는 철분이 많아 빈혈이 있는 여성에게 특히 좋은 음식입니다.


당근, 대파, 양배추와 깻잎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요. 순대곱창 철판 볶음하면 무엇보다 곱창의 누린내가 나지 않을까 걱정하잖아요. 매콤한 양념이 돼지의 잡냄새를 싹~~없애 먹기에 부담 없었답니다.


자글자글 움짤 사진입니다. ^0^) 먹고 온 비투걸도 다시 보니 침이 고여요. +ㅁ+


자! 안주가 준비되었으니 이제 시원한 하이트 한잔 해야죠!  이 맛에 사는 거 아니겠어요? 야호~ ^ㅁ^


매콤하게 볶아진 쫀득쫀득한 당면부터 맛있게 먹었습니다. ^0^)  들깻가루를 많이 뿌려주셔서 고소한 맛이 하이트와 아주 잘 어울렸답니다! 매콤한 음식을 시원하고 더욱 맛있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잊지 말고 맥주와 함께해주세요! Stay Cool~~


전화: 032-464-0345
위치: 인천 남동구 만수1동 백범로, 인하 메디스 병원 건너편, 남동 성당 앞 삼거리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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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절에는 '맥주 선물세트' 어떨까요?

2010. 2. 12. 18:24Delicious 2DAY/Beer
비투걸이에요. 설날이 왔어요. 이제는 설날이 와도 세뱃돈을 받을 수 없어요. 나이만 먹어요. 레알 우울하지만 괜찮아요. 이번 설은 발렌타인데이와 같은 날이거든요. 후훗, 친구는 입이 나왔어요. 설날에 남친과 데이트를 할 수 없대요. 속으로  ‘빙고’를 외쳐요. 염장닭살커플을 안볼 수 있어요. 친구가 고소하지만 조금 불쌍해요.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고 하니 친구가 생기가 돌아요. 함께 마트에 왔어요. 이런 ‘우라질레이션’. 사람이 ‘초절정’ 많아요. 초콜렛도 눈에 보여요. 젠장. 친구가 조금만 구경하자고 하지만 쌩까고 빨리 지나가버려요.
 
마트에 선물세트가 진열된 것이 보여요. 마침 비투걸은 오늘 아침 엄마가 했던 말이 생각났어요. 이모님 댁에 줄 세트를 사오라는 심부름이에요. 재빨리 선물세트 코너로 달려가요. 올레. 득실득실 아줌마 사이에 웬 광채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발견해요. 바로 선물세트를 팔고 있는 직원이에요. 

관심집중 두근콩닥 달콤직원 곁으로 가서 선물세트를 사는 척을 해요. 쳇, 다른 여자직원이 와서 “필요한게 있으신가요.“라고 뺀질뺀질 말을 걸어요. 짜증이 불도저처럼 몰려오지만 ‘됐다’고 하고 나와요. 할 수 없이 매장을 한바퀴 돌아요. 다시 그 선물세트 파는 곳으로 왔어요. 이번엔 달콤직원이 다가와 ‘어떤 선물세트가 필요하세요?’라고 물어요. 심장이 갈비뼈를 부수고 나올 것처럼 두근거려요. 

재빨리 직원을 스캔해요. 손에는 커플링이 없어요. 비투걸은 미소를 숨기고 내숭을 떨며 두리번거려요. 달콤직원이 눈을 반짝, 미소를 방긋하며 제품 설명을 해요. 레알 꽃미남이에요. 달콤직원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비투걸은 그만 눈이 마주치고 말아요. 직원이 웃어요. 비투걸은 얼음이 되고 우주가 정지되고 두근두근대는 신비체험을 경험해요. 정신을 차린 비투걸은 시선을 거둬들여요. 혹시나 볼이 빨개지진 않았을까 얼굴에 손을 갖다대요. 이 직원이 왜 이리 친절한걸까, 이 사람도 나에게 관심있는 것인가 생각을 해요.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다 싶어 도도한 척 말해요. ‘맥주 선물세트 주세요.’ 오 마이 갓. 달콤직원이 이상한 눈으로 저를 보고 있네요. 주위를 가자미눈으로 힐끔 봤지만 맥주는 하나도 보이지 않아요. 눈치없는 친구는 비투걸에게 ‘맥주 선물세트’가 어디 있냐며 놀려요. 창피함이 쓰나미처럼 몰려와요. 쪽팔린 마음을 뒤로한 채 매장을 빠져 나와요. 오늘도 작업에 실패했어요. 핸드폰을 보니 남자에게 온 문자는 없어요. 집에 돌아오니 엄마가 왜 선물세트를 안 사왔냐며 잔소리를 해요. 이게 다 ‘맥주 선물세트’ 때문이에요.


모처럼 남녀탐구생활 대사를 흉내내서 이야기해봤는데 괜찮았나요? 비투걸이 재미있게 글을 쓰기 위해 열심히 남녀탐구생활을 보고 연습했습니다. (이게 다 '맥주 선물세트' 때문....^^;;) 대체 왜 맥주 선물세트는 없죠? 비투걸이 재미로 맥주 선물세트 아이디어를 생각해봤어요.

다이어트를 하는 골드미스들에게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고 칼로리가 낮은 S맥주 선물세트를!!


비투걸처럼 고독한 솔로이거나 여자친구와 헤어져 슬퍼하는 남성 분들에겐 블랙비어 스타우트를 선물해봅시다. 혹은 남자친구가 있는 여성 분들은 이번 발렌타인 선물로 초콜렛만 주시지 말고 스타우트를 예쁘게 포장해서 함께 주면 어때요? 여친의 센스에 남자 분들 감동해서 쓰러져요. 쓰러져~ ^^   
정년 퇴직 후 요리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계신 아버지에게는 맛있는 음식과 특히 더 잘 어울리는 ‘맥스 선물세트’를!! 요리를 데코레이션을 할 때도 맥스의 선명한 황금빛 색깔이 음식을 더욱 맛깔나게 할거에요.


빅뱅 팬클럽인 동생에게는?? 
어떤 말이 필요하겠어요. 오로지 한 단어 ‘하이트’면 통하지 않겠어요?? ^^
비어투데이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이번 설 명절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보내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때는 우리를 더 기분좋게 하는 맥주도 생각해주세요. 안타깝지만 위의 선물세트들은 비투걸이 만든 가상의 제품들로, 매장에 가셔도 구매하실 수는 없습니다. (ㅜ.ㅜ)  

언제나 많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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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라자부터 전우치까지, 판타지 세계 속의 맥주들

2010. 2. 12. 10:38Delicious 2DAY/Beer
드래곤라자를 아시나요? 어린 시절 밤을 새워 가며 읽었던 판타지 소설인 드래곤라자는 타자 이영도님이 쓰신 세기의 명작입니다. 처음 하이텔에 소설이 오른 뒤 300만명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누리꾼들의 잠을 뺐어갔던 이 소설은 12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는데요. 이미 10년이 훨씬 지났지만 그 명성은 여전하기만 합니다. 지난 2008년에는 10년 기념으로 ‘드래곤 라자’의 시대에서 천년 뒤의 이야기인  ‘그림자자국’과 함께 드래곤라자 양장본이 새로 출판되기도 했었죠.


드래곤 라자 12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이영도 (황금가지, 1998년)
상세보기

이 책은 판타지 소설이지만 ‘인간’에 대한 고찰과 깊이있는 세계관으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은 소설인데요.
판타지 소설로는 유일하게 지난 2004년에는 태동출판사의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실리고 2008년에는 대전 교육청 모의고사 윤리 시험 지문으로 활용되기도 하는 등 뛰어난 문학적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이 드래곤라자는 국내에서는 100만권, 일본에서는 50만권이 팔린 기록이 있는데요. 또한 하나의 콘텐츠로 다양하게 여러 분야에 활용이 되는 원소스 멀티유즈의 성공사례로 더욱 유명합니다.  2001년에는 82회 분량으로 가수 싸이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고, 게임 역시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누렸으며, 만화로도 출간되어 있습니다. 

드래곤 라자 게임

드래곤 라자 게임 홈페이지


드래곤라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한번쯤 먹고 싶어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후치의 ‘팬케이크’와 12인의 여관의 흑맥주죠.


아래 글은 <드래곤라자> 2권에 나오는 12인의 여관의 흑맥주를 마시는 장면입니다.

“자네 앞의 잔을 들어보게.”
난 고개를 갸웃했다가 그 커다란 잔을 들어올려 입가로 가져왔다.
한 모금, 어라? 두 모금, 엥? 세 모금, 에라, 꿀꺽꿀꺽꿀꺽.
“카! 우와, 아하하하하, 아우!”
배가 고파서 대단히 슬픈 표정을 짓고 있던 샌슨은 내 발작하는 모습을 보더니 역시 그 흑맥주를 마셔보았다. 샌슨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오, 이거 정말 좋은데!”
샌슨과 나는 단숨에 그 커다란 2파인트짜리 술잔을 비웠다. 술에 대해선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정말 훌륭한 맛이었다.
난 샌슨의 의향을 물어보고는 부엌쪽을 향해 고함을 질렀다.
“이봐! 유스네, 여기 두 잔 더 갖다줘!”

비투걸이 드래곤라자를 처음 읽은 것은 미성년자였지만, 12인의 여관의 흑맥주가 어떤 맛일까 늘 상상하곤 했습니다. 지금은 흑맥주를 마실 때마다 늘 주인공 ‘후치’를 생각하곤 합니다. 비투걸의 맥주 사랑은 '드래곤라자'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유일한 국내 흑맥주, 스타우트

유일한 국내 흑맥주, 스타우트


판타지 소설하면 생각나는 책이 있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겠는데요.
 

해리포터와 불의 잔
감독 마이크 뉴웰 (2005 / 미국)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매기 스미스
상세보기

해리포터에도 맥주가 나오죠. 호그와트의 학생들이 열렬히 사랑하는 ‘스리 브룸스틱스’의 버터맥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버터맥주가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가졌고 또 자신이 직접 버터맥주를 만드는 동영상들이 공개되었는데요.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해요. 꿀꺽꿀꺽 마시고 싶어라~
 
잠시 온라인 상에 올라온 버터맥주를 만드는 동영상을 볼까요? 그런데 여긴 맥주가 안 들어가네요. ㅠ.ㅠ) 버터맥주인데 맥주는 없다니~ 안되요, 안돼 ㅠ.ㅠ)

  
최근 해리포터를 테마로 한 놀이동산이 기획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플로리다의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에서 “지구상에서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해리포터 마법계(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를 개장할 것을 밝혔다는데요. 해리포터의 작가 J. K. 롤링이 직접 롤러코스터와 테마파크의 이름을 지었다는군요. 이 테마파크는 마법사 학교인 ‘호그와트 성’과 ‘스리 브룸스틱스(The Three Broomsticks)가 재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리 브룸스틱스가 생기면 버터맥주도 꼭 함께 판매했으면 좋겠어요.

비투걸이 원하는 판타지 세상은 바로 얼마 전 강동원이 주연한 영화 ‘전우치’의 세계입니다.  한국형 히어로 영화'전우치'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재미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굉장한 호평을 방았죠.

전우치 포스터 © CJ Entertainment

전우치 포스터 © CJ Entertainment, 2009


영화 보신 분들, 500년 동안 잠을 자다 깨어난 전우치가 서울 거리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자판기든 광고판이든 전우치가 손만 쑥 넣으면 그림의 물건을 빼낼 수 있었는데요. 맛있는 맥스 생맥주를 손에 들고 치킨 다리를 들고 돌아다니는 장면에서 비투걸은 쓰러질 뻔 했어요. 손만 넣어도 맥주가 쏙쏙 나오면 정말 환상적이겠죠? 아무데서나 아무 때나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을테니까요. 
맥스 포스터에서 승기씨, 선아씨가 들고 있는 맥스잔을 살짝 뺏어 올 수 있잖아요. ㅎㅎ 여러분이 전우치라면 어떤 물건을 그림에서 빼내고 싶으세요? 재미있는 답변들이 많이 달릴 것 같네요. ^^ ㅎㅎ Stay Cool~~

전우치 홈페이지 제공 © CJ Entertainment

전우치 홈페이지 제공 © CJ Entertainment,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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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병은 왜 갈색일까? 비투걸과 알아보는 맥주 상식

2010. 2. 11. 10:04Delicious 2DAY/Beer

여러분, 비투걸이 늘 ‘어떻게 하면 맛있게 맥주를 즐길 수 있을까’, ‘조금 더 재미있게 맥주를 마실 수는 없을까’ 하고 고민하고 있다는 것 아시죠? 그래서 비투걸이 요즘 맥주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오늘은 또 맥주에 관한 상식에 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그동안 미처 몰랐던 맥주의 궁금증을 비투걸이 쏙쏙!! 풀어드리겠습니다.


맥주는 얼마나 오래되었나?
 

맥주는 아~주 유서깊은 음료죠. 얼마나 오래 되었냐면 프랑스인의 선조라 하는 갈리아인들이  ‘세르부아즈’라는 보리 음료를 마셨는데 이것이 맥주의 모태가 되었죠. 또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헌 중 하나인 함무라비 법전에도 맥주 제조법이 나와 있다고 해요.


옛 사람들은 최초의 맥주가 빵만큼 영양이 풍부하다고 해서 ‘액체 빵’이라고 불렀습니다. 아시다시피 맥주는 많은 양의 비타민과 단백질을 함유한 음료죠. 규소가 많아서 한 잔씩 매일 마시면 골다공증에도 좋다고 합니다. 최초의 맥주는 벼나 보리 등의 곡식이 물에 불려져 자연발효가 일어나면서 생기게 된 걸쭉한 강장제 음료였죠. 맥주는 세계적인 음료로 거의 모든 대륙에서 볼 수 있는데요. 재료가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예전에는 집에서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병맥주와 캔맥주는 맛의 차이가 있을까?

내용에는 전~혀 차이가 없는 같은 맥주가 들어 있습니다. 특히 맥주의 캔맥주의 경우, 안쪽에 수지를 입혀 금속이 맥주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처리되어 있답니다.


맥주병에는 왜 색이 들어가 있을까?

맥주병은 빛이 많은 곳에 보관하지 마세요. 맥주는 일광에 매우 약하여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맥주 성분이 햇빛에 반응하여 냄새가 나거나 맛이 변하게 된다고 해요. 투명한 병은 즉각 그런 영향을 받기 때문에 햇빛을 차단하는 다갈색이나 짙은 녹색의 병을 사용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색깔있는 병에 넣어도 빛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다고 하는데요. 맥주는 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마시는 것이 좋아요. 아깝다고 남겨두지 말고 빨리 먹어야 맛있는 맥주를 마실 수 있군요. ^^ 간혹 외국의 맥주 중에 투명한 병을 사용하는 맥주들이 있는데요. 이 맥주들은 자외선에 강한 가공 호프를 원료로 한 것으로 변질의 우려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병맥주는 어느 정도 보존할 수 있을까?

관리나 보존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의 맥주는 효모의 작용을 억제시켰기 때문에 반년 정도는 괜찮습니다. 특히 하이트 맥주에는 품질유지기한이 표시되어 있어요. 기한을 꼭 확인하세요. ^0^


맥주는 얼마나 있어야 완성될까?

맥주는 100일을 기다려야 마실 수 있는 소중한 음료입니다. 무려 100일이라고 하니 참 길죠?  맥주 보리를 맥아로 만드는 데 약 10일, 맥아의 후숙 기간은 1개월 이상 걸립니다. 또 맥주를 발효시키는 데 약 1주일 쯤 걸리며 발효가 끝난 뒤 숙성시켜 맛과 향을 풍부하게 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숙성이 끝난 뒤 맥주를 맑게 여과하여 병에 담고 저온처리를 해야 맥주가 제품으로 완성됩니다.


맥주에는 방부제, 색소, 향료 등이 사용될까?

맥주에는 방부제, 색소, 향료 등이 일체 사용되지 않습니다. 쌉쌀한 맛, 맑은 호박색, 산뜻한 맛 등은 모두 자연의 원료로 만들어지는 것이어서 맥주는 완전한 자연 식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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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과 불고기의 맛있는 조화 '콩불'을 추천합니다!

2010. 2. 10. 08:25Delicious 2DAY/Food
지난 번에 비투걸이 일본식 부대찌개집 ‘아미센’ 소개시켜 드렸던 것 기억하세요? 아이폰 ‘서울맛집’ 앱으로 찾아간 곳이었죠.  (아미센 리뷰구경가기)
부대찌개를 먹으러 간 날, 바로 옆 식당에 사람들이 식당 앞에 길게 서 있지 않겠어요? 식당 문 앞에는 마치 놀이공원에 줄세우는 곳처럼 긴줄로 이어 사람들이 한줄로 서 있도록 했더라고요. 저기가 어디지? 하고 눈을 휘둥그레하고 살펴보니 ‘콩불’이라는 집이었습니다.

그날은 그냥 ‘아미센’에 저녁을 먹으러 갔지만 조만간 ‘꼭 가리라’ 하고 눈을 반짝였는데요. 전에 ‘아미센’에 같이 갔던 친구와 함께 다녀왔죠.


이름이 ‘콩불’입니다. ‘콩나물 불고기’를 파는 집이죠. 이미 꽤 유명한 집이던데 왜 그 동안 비투걸은 몰랐을까요? (아직 맛집 내공이 부족해!!) 비투걸은 건대점을 왔지만 콩불은 체인점이니 다른 곳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콩불’ 홈페이지에 가보니 무려 29호점이 있군요.

메뉴는 ‘콩나물 불고기’와 ‘오삼 불고기’가 있는데 가격이 참 착해요. ‘콩나물 불고기’는 1인분에 5,000원, ‘오삼 불고기’는 7,000원입니다. 거기다 기본으로 공기밥도 함께 나옵니다. 불고기를 먹다가 2,000원을 내면 밥도 볶아 먹을 수 있고요.  사람들이 줄서서 찾아 오고 유명하다길래 혹시 비싸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꽤 저렴하죠?
                                      

짜잔~ 큰 철판에 ‘콩나물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고기는 꼭 대패 삼겹살처럼 썰어져 나오는군요. 아래에는 몸에 좋은 콩나물이 가득 깔려 있습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모습이 무척 먹음직스러운데요. 떡도 많이 들어 있어요. 요리는 모두 서빙하시는 분이 와서 다 볶아주신답니다. “‘저희가 다 알아서 볶으니 친구 분과 함께 말씀 나누세요” 라고 친절하게 말씀도 해주시더군요.


매콤한 불고기와 함께 콩나물 볶음을 곁들여 먹으니 무척 맛있었어요. 약간 매콤한데 큰 그릇에 미역국이 나와서 떠 먹으면서 먹으니 잘 어울리더군요. 친구와 둘이 정신없이 먹다가 추가로 볶음밥도 1인분 시켰습니다. 역시 이런 철판요리에 볶음밥이 빠질 수 없잖아요? 볶음밥에는 야채와 두부를 섞어서 넣어주셔서 더 맛있어요.


이렇게 실컷 둘이 먹고도 12,000원이네요. 맛있고 저렴한 맛집 ‘콩불’ 강추입니다. 게다가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농약이 들어가지 않은 콩나물에 우리 돼지고기를 사용한다고 써 있군요. 안전하게 먹을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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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여럿이 함께 가도 부담되지 않는 가격과 푸짐한 양. 시원한 맥주에 어울리는 칼칼한 양념의 콩나물 불고기. 건대쪽으로 가실 일이 있으시면 강추합니다. ^^ Stay Cool


전화번호 : 02)461-7750
위치 : 건대 중문 건너편, 바이더웨이 왼쪽 골목 안 건물 지하1층
주소 :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3-29번지
홈페이지 : http://www.kong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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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와 함께 세계 여행 떠나요~

2010. 2. 9. 11:20Delicious 2DAY/Beer
비투걸과 함께 세계 맥주 여행 어때요? 생각만해도 짜릿한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외국여행 가기 전에 외국은 어떤 것이 유명하고 무슨 역사를 갖고 있는지 공부하는 것은 기본이죠. 덤으로 어떤 맥주가 있는지도 함께 공부해봐요. 외국 친구들에게 한국 맥주에는 황금색을 가진 100% 보리맥주가~ 하고 소개도 하고요. ^0^

영국, 짙은 호박색의 상면발효가 특징

보통 ‘영국형’이라 불리는 맥주는 고온(실온)에서 발효시킨 상면발효 맥주입니다. 유럽 각지에서는 호프를 사용한 라거맥주(Lager Beer)가 주류로 되어 있지만 영국에서는 호프를 사용하지 않은 전통적인 맥주를 ‘에일Ale’이라고 하여 구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에일’이라고 해도 호프를 보통 사용하고 있으므로, 비교적 짙은 호박색의 맛이 풍부한 맥주를 가리킨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18~19세기에 와서 영국은 세계 최대의 맥주 생산국이 되었고, 최근에 이르러서는 독일식의 하면발효 맥주인 라거맥주도 생산하여 그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독일 ‘순수한 맥주’만을 고집하는 본고장, 14살부터 맥주를!!

양조의 역사가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는 독일은 맥주의 본고장입니다. 독일에는 크고 작은 약 1,400여개의 맥주 공장이 있고 현재도 각기 독자적인 전통기술로 계속해서 맥주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독일 맥주는 1516년 바이에른공 윌헬름 4세가 제정한 ‘맥주순수령’으로 주원료인 대맥과 물 이외에는 맥주의 원료로 쓸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독일 맥주는 ‘순수한 맥주’가 특징이 되고 있어요.

Die Biere aus der Kneipe  heißt  ' Bünker'
Die Biere aus der Kneipe heißt ' Bünker' by xJasonRogersx 저작자 표시


독일은 하면발효 맥주의 발상지로 양조기술자들은 아직도 품질위주의 생산방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짙고 풍부한 맛과 함께 부드러운 촉감과 온화한 향기를 지닌 독일 맥주는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에 자랑하고 있습니다. 각 지방의 수질, 원료, 기후, 생활습관에 따라 양조방식을 달리하고 있어 종류도 수없이 많고 원맥즙의 농도도 다양합니다. 독일에는 브라우마이스터(Braumeister)라고 하는 맥주 양조 기술자가 있고 전문적으로 그들을 양성하는 기관도 있어 고품질의 맥주를 양조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맥주 사랑이 지극한 독일은 14살부터 맥주를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굉장하죠?

벨기에, 고전맥주의 보고

A la Mort Subite (outside)
A la Mort Subite (outside) by liquene 저작자 표시


벨기에는 1인당 맥주 소비량이 세계 1위입니다. 고전맥주의 보고라고 불리는 벨기에 맥주는 자연발효를 시킨 라이빅 맥주가 대표적이죠. 흔히 ‘세계 최고의 맥주는 벨기에의 작은 수도원에서 나온다’고 말하는데요. 특히 수도원에서 제조되는 맥주 중 ‘트라피스트 베스트블레테렌 12’는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세계 최고의 맥주로 꼽힌다고 합니다. 알콜 도수가 10.2%나 되고 ‘the 12’라고도 불리는 이 맥주를 사려면 수주 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데요. 한 달에 1인당 2상자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연간 생산량도 6만 상자뿐인 귀한 맥주에요.

미국, 산뜻한 맛

미국의 맥주는 색이 엷고 고미가 약하며 맛이 담백한 미국만의 맥주타입을 이루고 있습니다. 양조 방법에 있어서는 발효와 저장기간이 비교적 짧은 속성 맥주에 가까운 것이 특징입니다.
미국 맥주 역사는 청교도를 실은 메이플라워호의 상륙과 함께 시작되었는데요. 초기에는 영국에서 맥아를 운송하여 주로 가내 소비를 목적으로 제조되었습니다. 1625년 뉴 네덜란드에 살던 사람들의 덕택으로 처음 호프를 재배하기 시작했고, 1632년에 최초의 맥주 공장이 세워졌습니다. 19~20세기에 걸쳐 특히 독일계 이민자들에 의해 시카고, 밀워키, 세인트루이스, 필라델피아 등을 중심으로 양조 공업이 일어나 맥주공장이 대규모화 되었어요.

Vesuvio
Vesuvio by wili_hybrid 저작자 표시


중국, 생산량 세계 3위

중국의 맥주 생산량은 1인당 소비량은 적지만 생산량은 현재 미국, 독일 다음으로 3위입니다. 19세기 말 독일에 의해 청도에 공장이 세워지면서 맥주 양조가 시작되었는데요. 해방 뒤에야 대중들 사이에 맥주가 널리 퍼져 일반 서민들에게도 친숙한 음료가 되었습니다.

Baoji Brew
Baoji Brew by fortes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일본, 유서 깊은 전통맥주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는 서구인들의 왕래가 빈번해졌는데, 맥주를 사랑하는 서구인들이 수입되는 맥주가 변질된다는 이유로 일본에 맥주회사를 설립해 맥주를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1885년 일본맥주가 설립되어 회사들을 흡수하여 본격적으로 맥주를 생산하기 시작했죠. 일본의 독자적인 발상과 전통이 깃들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Beer
Beer by mrhayata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한국, 신선한 맛과 풍부한 향

한국의 맥주는 95%를 차지하는 중요한 원료인 물을 천연암반수를 이용하고 비열 처리를 통해 신선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급 아로마를 이용해 향이 풍부해서 한식 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의 음식과도 아주 잘 어울리는 맥주입니다.



여러분들이 맥주를 구입하실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시고, 구입하시는 지 궁금해지네요. ^^ 좋은 하루 되세요. Stay Cool~~

상면발효 맥주란?
영국, 미국의 일부, 캐나다, 벨기에 등지에서 생산되며 발효 중 표면에 떠오르는 효모를 사용하고 비교적 고온에서 발효시킨 맥주입니다.
Potter, Ale, Stout, Lambic 등이 있어요.

하면발효 맥주란?

세계 맥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발효 중 밑으로 가라앉게 되는 효모를 사용하여 저온에서 발효시킨 맥주입니다.
Lager Beer, Draft  Beer, Munchener Beer, Dortmund Beer, Bock Beer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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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한우 곱창 구이! 부천 곱창 돌 막창구이

2010. 2. 8. 15:38Delicious 2DAY/Food
요즘같이 흐린 날씨에는 기름진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죠!! 고기가 귀하던 시절 서민들의 열량을 보충해 주던 곱창이 지금은 쫄깃함과 고소함으로 안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요즘 비투걸은 소 곱창 구이의 느~끼하면서도 고소한 맛에 매료되어 자꾸만 생각나더라고요. ^0^)
비투걸이 얼마전 오랜만에 지인분을 만나러갔다 들렀던 '부천 곱창 돌 막창구이'집을 소개할게요. 이 집은 한우 곱창 구이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입니다.


부천 곱창 돌 막창구이! 맛있다는 소문에 비투걸이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메뉴 사진들이 위에 붙어 있었습니다. 한우 사진도 있고요.
내부 분위기는 밝고 깔끔하더군요. 주인 아저씨도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입니다.
특히 콩나물국이 아주 시원했어요. Cool~~


반찬으로 나오는 맛있는 천엽! 이것만 있어도 술이 술술 넘어갑니다.



한우 곱창구이 2인분 등장! 감자와 양파, 마늘 그리고 부추를 적절히 깔아줍니다.


곱이 가득히 들어서 고소한 맛이 더 깊게 느껴져요.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지 않나요? ^0^)


지글지글~~ 다시 보니 또 먹고 싶어요. 아무래도 조만간 또 가야겠네요. ㅠ.ㅠ


자! 그럼 맛있는 음식에 빠질 수 없는 맥주 한 잔 시원하게 해야죠!
쿨해서 좋은 하이트로 쭉~ 들이켜 봅니다.



소 곱창 구이를 먹기 전에 맥주를 한 잔 마셔주면 입맛을 돋구어 주어서 음식 맛이 더욱 좋습니다.


역시 소 곱창 구이는 부추 무침을 깔아주고 먹어야 제 맛이죠! ^0^)
요즘같은 꿀꿀한 날씨에 시원한 맥주에 소곱창구이 어떠세요? 비투걸이 강력 추천합니다!  Stay Cool~~

전화: 032-612-0375
위치: 부천역 3번출구로 나와서 왼쪽 길로 100m 정도 쭉 들어오시면 훼미리마트를 지나 사거리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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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잘 마시면 보약?!

2010. 2. 8. 13:50Delicious 2DAY/Beer
우리가 무척 사랑하는 맛있는 맥주!!  맥주는 맛도 좋지만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다고 해요.  오늘 비투걸과 함께 맥주가 어떻게 좋은지 공부해볼까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잖아요. 맥주도 더 잘 알고 마시면 약이 될 수 있다고 하니 꼭 참고해 보세요. ^^

하루 한 잔 마시면 뇌졸중과 심장병 위험이 줄어 듭니다
미국 에모리대 연구진이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맥주 1.5컵을 마시면 심장병 위험이 5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는 맥주도 와인과 마찬가지로 적절히 마시면 인체에서 염증반응이 줄어들고 심장동맥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데요. 미국 보스턴의 과학자들에 따르면 1주에 맥주1~6잔을 마시는 ‘가벼운 음주자’나 7~14잔을 마시는 ‘보통의 음주자’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이 덜 걸린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15잔 이상 마시면 오히려 더 해로웠다고 하는군요.

맥주에는 이와 함께 각종 단백질과 비타민B, 인, 마그네슘, 셀레늄, 아연, 니아신, 리보플라빈 등 영양소의 보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맥주의 주 원료인 홉의 효능
홉에는 비타민 B1, B2, B6 등 인간의 몸에 필요한 여러 가지 비타민의 함유량이 매우 높아서 집중력을 향상시켜주고, 적혈구 생산에 도움을 주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합니다. 잠들기 전에 마시는 맥주는 지친 신경조직을 진정시키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하여 스트레스, 불면증 등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최근 발간된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맥주의 주재료인 홉에는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홉은 맥주에 쓴 맛을 내게 하는 재료인데요. 홉에서 발견되는 잔토휴몰이라는 성분은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의 과도한 작용을 막아주어 항암 효과를 갖게 한다고 하네요. 잔토휴몰은 전립선암의 전이를 유발하는 전립선특이항원(PSA)의 단백질의 방출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맥주가 이렇게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과음하면 건강에 해로워요. 우리가 사랑하는 맥주,
이왕이면 제대로 알고 마셔야 오래오래 즐길 수 있겠죠?

 맥주 건강하게 마시는 법!! 

1. 속도와 양을 미리 정하자
얼마나 많이 마실 것인지 몇 시까지 마실 것인지 시작하기 전에 정해놓는 것이 좋아요. 술은 천천히 마실수록 간에 부담이 덜 된다고 합니다. 건강한 간이 한 시간 동안 처리할 수 있는 맥주는 약 340㏄라는데요. 그 이상의 속도라면 간은 알코올을 분해하느라고 무리하게 된다고 하네요. 물론 맥주는 맛있으니 벌컥벌컥 마시게 되지만 ㅜ.ㅜ...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요!! ^^

2. 빈 속에 마시지 마라
많은 사람이 맥주는 ‘보리술’이기 때문에 식사 겸용으로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맥주도 엄연한 술입니다. 맥주도 다른 술처럼 안주를 곁들이며 마시는 것 보다는 술을 마시기 전에 뱃속을 든든히 하는 게 더 좋다고 하는군요. 위에 음식물이 차 있으면 알코올 분해가 느려지기 때문이라고 해요. 음~ 사실 맥주는 빈속에 무척 목마를 때 차가운 맥주를 마셔야 맛있지만 빈속에 마시는건 좋지 않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해요. ^^


3. 물이나 음료수를 함께 마셔라
알코올은 분해과정에서 몸속의 수분을 빼앗기게 됩니다. 함께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면서 몸이 원하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대요.

4. 간을 보호하라
일반적으로 음주 뒤 먹는 해장음식은 대체로 간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콩나물, 생선이나 조개류 등에는 간을 보호하는 성분이 많다고 합니다. 오미자차, 결명자차나 녹차, 녹즙 등을 마시는 것도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듯이, 뭐든 과하면 좋지 않습니다. 자신의 주량을 잘 알고 맥주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을 숙지하고 계신다면, 맥주는 우리 삶에서 빠질 수 없는 비타민이 될 수 있습니다.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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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일본 도시락 드셔보실래요? 건대 '미야비'

2010. 2. 5. 13:50Delicious 2DAY/Food
지난 주말, 비투걸이 친구와 함께 건대 거리를 다니다가 무척 예쁜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미야비’MIYABI인데요. 벤또전문점 - 일본식 도시락 전문점입니다.


비투걸은 일본음식을 꽤 좋아하지만 그동안 ‘일본 도시락’은 먹어보지 못했었는데요. 일본에 가면 지역마다 다니며 ‘일본 도시락’을 꼭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던 터라 기대심이 폭주했죠.우선 깨끗하고 예쁜 인테리어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본스러운 느낌이 나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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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낮이었는데 사람은 제법 많았습니다. 일본에 가면 정말 이런 느낌일까 상상되는 것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일본’에 갑자기 도착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메뉴판에는 다양한 일본 도시락 요리들이 많았는데요.
야끼우동벤또, 오야꼬벤또, 샤케오 야꼬벤또, 우나기벤또 등등.. 모르는 이름들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메뉴판에 자세하게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설명과 함께 사진도 나와 있어 쉽게 주문할 수 있었어요.


에피타이저로 고구마스프가 나옵니다. 고구마스프는 처음이었는데 약간 달달하면서 밍밍한 맛입니다. 비투걸 입맛에는 살짝 낯설었지만 친구는 무척 좋아하더군요.


이어서 등장한 벤또들!! 장어를 좋아하는 비투걸은 장어가 들어있는 벤또를, 친구는 야끼우동벤또를 주문했어요. 달콤하고 맛있는 장어가 먹음직스럽게 들어 있습니다. 데코레이션이 무척 예뻐서 먹기 아까웠지만 기다리기 힘들어 하는 친구의 성화에 사진을 재빨리 찍고 먹어야 했습니다. ㅠ.ㅠ) 너무 맛있어보이죠?


가쓰오부시가 가득 들어있는 야끼우동벤또는 우동만 있는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우동 밑에 밥도 깔려 있습니다. 비투걸과 비투걸의 친구에게 양은 꽤 적당한 편이었는데 남자분들께는 살짝 아쉬울지도 모르겠네요. 이 집에서 고로케도 팔고 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무엇보다 가게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들어요. 가게 안쪽과 바깥에는 사랑스러운 강아지 인형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진짜 강아지인줄 알고 깜짝 놀랐지 뭐에요.


위치는 건대 중문 레인보우 안경점 안쪽 골목길로 쭉 들어가시면 됩니다. 건물 양 옆에 ‘최가커피’와 ‘초밥짓는 원숭이’가 있어요.


주소: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11-32
전화: 02-498-6975
오픈: 오전 11시~오후 3시, 오후 5시~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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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이렇게 마시면 더 맛있다? 보관부터 안주까지

2010. 2. 3. 14:25Delicious 2DAY/Beer
비어투데이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맥주를 좀 더 맛있게 드시려면 어떤 정보를 올려야 할까? 비투걸이 늘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 모두 알고 계시죠? 이 곳에 찾아와 댓글도 남겨 주시고 또 추천도 꾸욱 눌러주시는 분들 덕분에 비투걸도 요즘 매우 행복하답니다.  많은 분들이 비투걸 덕분에 조금이나마 더 맥주를 맛있게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실 수 있다면 비투걸도 무척 기쁠거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비투걸이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를 쓰도록 많이 노력해야겠죠? *^^*

오늘은 맥주를 따르는 법부터 안주를 고르는 법을 배워봐요.


1. 맥주는 몸에 좋다? 좋다!!

맥주에는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미량이지만 소화하기 쉬운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너무 과음만 하지 않으면 건강에 좋아요. 더운 날씨에는 몸안의 수분이 땀으로 많이 배출되는 만큼 소변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적당히 맥주를 마시면 알콜이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 맥주의 원료인 호프의 씁쓸한 맛은 위액의 분비를 도와 소화기능을 활발히 하고, 식용증진에도 좋으며 숙면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하루 맥주 1.5컵을 마시면 심장병 위험이 5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다.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는 맥주도 와인과 마찬가지로 적절히 마시면 인체에서 염증반응이 줄어들고 심장동맥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많이 발표되고 있다고 해요.


2. 가장 맛있는 맥주 온도는?

맥주는 냉장고에서 섭씨 4-8도로 보관해야 가장 좋은 맛이 납니다. 맥주를 냉동실에 보관하는 경우도 있는데 너무 차가우면 거품이 일지 않고, 혀끝의 미각을 마비시켜 참맛을 느낄 수 없다고 해요. 반면 적정 보관온도보다 높으면 거품이 너무 많이 일 수 있다. 다만 제조방식에 따라 약간의 온도 차가 있는데, 라거맥주는 9도, 밀맥주는 9~12도, 흑맥주는 10~13도일 때, 맥주 특유의 톡 쏘는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3. 품질유지기한을 확인하세요

맥주는 제조일로부터 빠른 기한 내에 마셔야 깔끔한 맛과 향을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품질유지기간은 아래 그림의 위치에 각각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병은 라벨 하단에, 캔은 캔 아래 쪽에, 페트는 라벨 상단에 있습니다.


4. 맥주는 깨끗한 컵에 따라야 한다!

컵이 기름때에 오염되어 있을 경우 탄산가스를 감싸고 있는 거품이 기름에 의해 표면장력을 잃어 거품이 금세 사라져 버립니다. 맥주는 첨잔하지 않습니다. 기존에 컵에 담겨있던 맥주는 탄산가스가 빠져 나갔기 때문에 첨잔할 경우 신선한 맛이 약해지고 맥주 맛도 사라지게 됩니다.


5. 적당한 거품을 유지하라

맥주를 따를 때 작은 거품이 2~3cm 정도의 두께가 되도록 따라야 맛이 제대로 살아나는데요. 거품은 맥주의 산화를 방지하는 뚜껑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맥주를 따를 때 컵을 살짝 기울여 반쯤 찰 때까지 따르고 그 이후에는 컵을 똑바로 세워 맥주를 채웁니다. 맥주의 거품은 맥주의 향과 탄산가스가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고,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하여 산화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맥주잔의 20% 정도는 거품으로 덮여 있어야 좋아요. 그리고 따른 뒤에는 거품과 함께 한 번에 마셔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거품을 줄이려고 일부러 잔을 기울이지 마세요. ^^~

6. 맥주에 좋은 안주는?


맥주하면 곧바로 연결되는 안주가 땅콩입니다. 하지만 지방성분이 많은 땅콩이 오히려 배탈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단백질이 풍부하고 성질이 따뜻한 음식이 좋습니다.  닭고기, 쇠고기 등이 맥주와 잘 어울려요.
간간한 육포나 생선포, 비타민이 듬뿍든 신선한 과일과 채소도 좋습니다. 육포는 고단백이라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며, 칼로리도 그리 높지 않죠. 오징어는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과 간 해독 성분인 타우린이 많아 맥주 안주로 적당합니다.

참고!! 그럼 맥주 이외의 술들은 어떤 안주가 잘 어울릴까요? 소주에는 골뱅이무침처럼 맵고 짠 음식은 피하시고, 대신 간을 보호하는 홍합탕 같은 안주가 어울립니다. 양주에 가장 좋은 안주는 물입니다. 독한 양주로부터 위장을 보호하는데는 물이 최고라는 얘기지요.폭탄주는 그 자체가 독입니다. 단숨에 마시다 보니 알코올이 급속하게 몸에 퍼지고 맥주와 양주에 섞여 있는 불순물이 반응해서 중추신경계를 교란하며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궁합에 맞춰서 술과 안주를 드신다고 해도 과음을 하며 간이 쉴 틈을 주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 Stay Cool~~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일본식 부대찌개의 특별한 맛, 건대 맛집 아마센

2010. 2. 2. 09:08Delicious 2DAY/Food
이제 막 2월인데 슬슬 내리는 눈도 지겨워지고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 좀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가끔은 좀 특별한 것을 먹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친구를 불러 건대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뭔가 색다른 것을 먹자고 꼬셔 가보지 않던 곳을 가보자며 건대 로데오 길을 죽 걸어갔죠. 가도가도 딱 마음에 드는 집은 없고 어느 집이 맛집이니 모르겠으니 함부로 들어가기도 꺼려졌습니다. 아, 맛있는 음식 먹고 싶은데..ㅠㅠ

한참을 걷다 추워서 발을 동동거리다가 다시 건대역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차, 이럴 때 아이폰으로 검색하면 되는데!!


바로 핸드폰을 꺼내 윙버스 서울맛집으로 맛집들을 검색했죠. ‘아마센’ 일본식 부대찌개가 눈에 들어왔어요. 부대찌개가 ‘일본식’이라면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춥기도 해서 지도로 위치를 확인하고 바로 찾아갔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가게였지만 무척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 식당이었습니다. 사람이 꽉 차서 잠시 기다려야할 듯 했는데 다행히 금세 자리가 나더군요. 보온병에 담은 따뜻한 차를 바로 내주셔서 몸을 녹일 수 있었어요.


수제우동 등 몇가지 메뉴가 있었지만 처음 온 가게이니 가장 기본메뉴인 일본식 부대찌개를 시키고 기다리며 주위를 둘러보니 일본식으로 꾸민 인테리어가 아늑하니 예뻤어요. 천장에는 웬 물고기가 달려 있어요. 쇠로 만들어져서 떨어지면 아플 것 같은데... 냄비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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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부대찌개가 나왔습니다. 뚜껑이 덮여 나와 물고기 걸이에 걸어졌죠. 나무뚜껑을 덮은 냄비가 대롱대롱 매달려 걸리니 재미있더군요. 곧 뚜껑을 열고 펄펄 끓는 부대찌개를 보고 국자로 휘저었는데 흰 국물 그대로네요.


붉고 매콤한 국물의 부대찌개를 상상했는데 일본식 부대찌개는 ‘지리’처럼 맑은 국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밍밍한 듯 했는데 햄사리를 추가로 시키고 계속 끓이니 국물이 간이 잘 맞아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우리나라 부대찌개도 무척 좋아하지만 졸이다보면 국물은 짜서 많이 못 먹는데, 일본식 부대찌개는 마치 우동처럼 국물도 마실 수 있어요. 오뎅도 많이 들어 있고 쫄면도 있고요. 라면과 우동사리를 시킬 수도 있습니다. 다음에는 수제 우동을 먹어봐야겠어요.


가게 문을 나서니 TV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사진도 걸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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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아마센 부대찌개 6.000원 (2인 이상 주문만 가능) 장꼬 부대찌개 6,500원
           나베야끼 우동 6,500원, 붓가케 우동 6,500원 등


위치:
건대 중문 건너편 바이더웨이 오른쪽 골목 안에 있습니다. 왼쪽 건물 2층입니다.
주소: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3-33
전화: 02-455-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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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맛있는 맥주 120% 즐기는 법!

2010. 2. 1. 09:07Delicious 2DAY/Beer
우리의 갈증을 없애고 때로는 친구 사이의 갈등도 없애주는 사랑스런 맥주. 이런 소중한 맥주를 대충대충 마시긴 아깝죠. 맥주를 제대로 마시기 위해서는 오감을 동원하여 섬세하게 즐겨야 한다는데요. 그럼 어떻게 음미하면 좋은지 지금부터 비투걸과 함께 확인해볼까요?

1. 귀로 마십니다

맥주병의 뚜껑을 따는 경쾌한 소리와 오랫동안 맥주병에 갇혀 있던 탄산가스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소리, 맥주병이나 생맥주 꼭지에서 맥주를 따르는 소리, 또 맥주 속에 들어 있는 탄산의 작용으로 기포가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내는 작은 소리와 거품의 소리를 차례로 듣습니다. 톡!! 포그르르르르~


2. 눈으로 마십니다

맥주를 따르면서 작은 맥주 기포가 올라와 거품 속에 사라지는 모습, 하얀 거품이 잔 위에 넘칠 듯이 올라오는 모습, 투명한 맥주의 모습, 맥주의 색깔을 차례로 감상합니다. 이 모든 것이 매우 시각적인 경험입니다. 특히 맥주의 색깔은 마시는 사람을 시각적으로 유혹합니다.

3. 코로 마십니다

맥주를 마시면서 맥주의 향이 입에서 코로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죠. 맥주의 향은 와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영어로 '아로마aroma'라고 부릅니다. 맥주에는 매우 다양한 향이 있지만 몰트, 효모, 홉에서 나오는 향이 가장 두드러집니다. 좋은 맥주일수록 맥주의 향은 깊이감이 있으며 다양한 향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룹니다. 맥주의 향을 표현하는 용어는 미각을 나타내는 용어와 중복되는 것이 많습니다.


4. 혀로 마십니다

맥주의 향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맥주를 마시면서 몰트와 홉을 비롯한 다양한 맛을 느낍니다. 맥주의 맛은 영어로 '플래버flaver'라는 단어를 사용해 표현합니다.


5. 입으로 마십니다

맥주를 마시면서 입 전체로 느끼는 탄산의 자극, 목을 통과할 때 느낌 등 맥주의 촉각적인 측면을 나타낼 때 보통 '마우스필(mauthfeel)' 또는 '바디(body)'라는 용어를 씁니다. 어떤 맥주가 '탁 쏜다'. '탄산기가 많다', '물처럼 밍밍하다', '가볍다', '깔끔하다', '부드럽다'라는 말은 향이나 맛과 관계없는 촉각적인 측면을 표현한 것입니다. '바디'란 입 전체에서 느껴지는 맥주의 '무게감'을 말합니다. 보통 바디가 '가볍다(light)', '중간이다(medium)' '무겁다(full)'라고 말하거나 혹은 '가벼운 바디(light body)', '중간 바디(medium body)' '풀 바디(full body)'등으로 표현합니다.

비투걸이 요즘 맥주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 비어투데이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좋은 정보를 알려드리려고요. 어떻게 맥주를 즐길 때가 가장 맛있으세요?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노하우가 있으시면 댓글로 적어주세요. ^0^

맥스 더 프리미엄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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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