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며.. 김연아 선수를 응원합니다!!

2010. 2. 26. 11:23Fun 2DAY/Entertainment
드디어 오늘 김연아 선수의 여자 싱글 프리 경기가 펼쳐집니다. 지난 24일 78.50이라는 놀라운 점수로 세계 최고의 기록을 냈죠!! 비투걸도 점심 먹다 말고 떨리는 마음으로 경기를 감상했어요. ‘아사다 마오’ 선수가 너무 잘해서 우리 김연아선수가 혹시라도 넘어지면 어쩌나 하고 가슴 졸였는데~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오늘 경기도 평소 하던 대로 멋진 경기 펼쳐주기를 기도합니다. 

Winter Olympic Games - Ladies Short Program Figure Skating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의 전성기가 보통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라고 해요. 김연아 선수가 20세인 점을 감안하면지금이 딱 김연아 선수의 전성기라 할 수 있겠는데요. 아름다운 김연아 선수와 같은 선수들을 계속 TV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앞으로 10년간 김연아 선수의 예쁜 모습을 계속 보고 싶지만...ㅠㅠ 욕심이겠죠?)

한때 박세리 선수를 롤모델로 삼은 많은 어린이들이 골프를 배웠는데요. 일명 ‘박세리 키즈’라고 부르는 이 꿈나무들이 자라서 지금 골프계에서 많은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녀 골퍼 서희경 프로도 박세리 키즈 중의 한 명이었죠. 

골퍼 서희경 프로


최근에는 피계여왕 김연아를 쫓아 많은 어린이들이 차기 김연아를 꿈꾸고 있다고 해요. 이번 동계 올림픽에 함께 출전한 곽민정 선수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죠? 곽민정 선수는 김연아의 고등학교 후배로 김연아 장학금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여러 어린이들이 김연아 선수를 롤모델로 삼아 피겨를 배우고 있어요. 앞으로 많은 피겨 요정들이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빛내주길 바랍니다. ^^


비투걸도 김연아 선수의 팬이랍니다. 김연아 선수의 미니홈피도 즐겨 방문하고 아이폰 대기화면도 김연아 사진으로 꾸몄어요. 오늘 경기도 놓치지 않을거예요.    

김연아 선수의 미니홈피


오늘 김연아 선수의 경기는 1시 20분 경에 펼쳐진다고 해요. 좋은 결과 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6위를 하고 있어요. 그전에는 딴 적 없던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메달을 많이 획득했죠. 물론 아깝게 금메달을 놓친 아쉬운 일도 있었지만 어려움을 딛고 멋진 경기를 펼쳐준 선수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장차 우리나라가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섰으면 좋겠어요!!

스케이트 타는 귀여운 북극곰 CF 하나 소개해 드려요. 비투걸도 잘 못타는 스케이트를 백곰이 저렇게 잘 타다니 조금 분하지만 ..ㅠ.ㅠ) 일본에 수출되고 있는 'HITE 제로' CF 동영상이랍니다.



김연아 선수~!! 오늘도 긴장하지 말고 동영상의 백곰처럼 즐겁고 신나게 경기를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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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출출할 때 떡볶이, 순대, 튀김에 하이트 한잔 어떠세요?

2010. 2. 25. 10:15Delicious 2DAY/Food
스산하게 비가 내리는 어느날 밤, 쓸쓸히 퇴근버스에 몸을 싣는 비투걸의 어깨는 축 쳐져 있습니다. 하루종일 이거하랴 저거하랴 정신 없었나봐요. 게다가 박부장은 비투걸이 원더우먼이라도 되는줄 아나... 자기가 해도 되는 일을 마구마구 던져대는 통에 비투걸만 죽어나는거죠.

비투걸을 태운 버스, 어느새 목적지인 천호역에 도착. 시간은 이미 여덟시를 넘기고... 제길,이제 배까지 고픕니다. 집에 가서 저녁을 먹으면 되긴 하는데, 집에까진 10분 넘게 걸어가야 해요. 게다가 이것 저것 차리기도 귀찮고... 아... 비가 추적추적 오니 술도 한잔 생각나네요.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길을 걷다 고개를 드니 문득 보이는 간판... '떡장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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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래를 내려다보니 떡볶이집이군요!! '그래, 오늘 저녁은 떡볶이다' 마음을 굳히고 떡장포차로 들어가 자리에 앉습니다. 이런 집에서는 간판 볼 필요도 없죠. '아줌마, 떡볶이 하나랑 순대 하나요!!' 외쳐봐요. '예, 잠깐만요~' 하더니 아주머니께서는 제가 앉은 테이블에 잽싸게 뭘 하나 놓습니다. 오... 양은냄비에 파와 김가루, 조그마한 튀김볼이 뿌려진 오뎅국물!! 

서비스 오뎅국물. 엄청 실합니다.

몇 수저 떠먹으며 가게를 둘러보니... 이거 그냥 떡볶이집이 아니네요? ‘떡장포차’는 떡볶이, 오뎅, 튀김 등 기본 분식집 메뉴 뿐만 아니라 돼지껍데기, 생선구이고추장 찌개, 심지어는 닭볶음탕 같은 본격 안주까지 다 있는 실내 포차이군요!^^ 

굉장히 다양한 안주가 있습니다. 담엔 꼭 먹어봐야겠어요.

이거 떡볶이집에서 술을 판다니 조금 어색하지만, 한 번 외쳐봅니다. "아줌마, 하이트 한병이요!!" 말만한 처녀가 혼자 술이래? 나랑 한잔 헙시다' 말하기 무섭게 떡볶이와 순대, 하이트 한 병을 가져다 주시며 아주머니가 자리에 앉으십니다. 자, 일단 떡볶이 하나 입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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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장포차의 떡볶이는 다른 집에 비해 살짝 맵다보니, 아주머니께서 따라주신 하이트 한 잔이 그냥 바로 휙 넘어갑니다.^^ 순대에 박부장 욕을 양념으로 발라 소금을 곁들인 후 찍어 먹으며 아주머니에게 사회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를 털어놓으니 속이 다 시원해집니다.

각각 1인분에 2000원 밖에 안하는 순대와 떡볶이의 양이 적지 않은데도, 배가 고팠는지 아주머니와 맥주잔을 주고 받으며 게눈감추듯 먹어 치웠어요. 음... 어차피 저녁 식사 대신인데, 좀 더 먹어도 되겠죠? "아줌마, 모듬튀김 1인분만 더 주시겠어요?"

이게 이미 반쯤 먹은 상태라죠. ㅜㅜ 2000원어치가 엄청 빠방해요!

튀김 기름을 자주 바꿔 쓰시는지,튀김이 모두 엷은 노란색이네요? 함께 내 오신 맑은 간장에 톡 찍어 하이트 한 모금과 함께 먹으니 아주 좋습니다. 군만두는 떡볶이 국물에 푹 찍어 먹어주시고!! 에라이, "하이트 한 병 더요!!"한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하이트를 두 병 가까이 비우고, 떡볶이와 순대, 튀김까지 먹어 치워버렸네요. 무려 김치전까지 서비스로!!! 

마무리는 서비스 김치전! 배터져요 ㅠㅠ

아놔, 다이어트....ㅜㅜ 그나마 다행인건, 이렇게 왕창 먹어도 만 이천원 밖에 안나왔다는 거네요. 앞으로 가끔 혼자 술 한잔 하며 가볍게 요기하기 위해 떡장포차 자주 찾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가서 다른 안주들도 한 번 먹어본 후, 그 감상도 말씀드릴께요.

칼로리가 좀 걱정되긴 하지만, 하이트 한 잔 하면서 마음의 짐은 내려놓고 맛있는 떡볶이, 튀김, 순대로 배도 그득하게 채워서 마음만은 아주 가볍습니다. 이제 몸도 가벼워지게 운동하면 완벽하죠? 마음속의 화는 그때 그때 풀어놓아야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하루의 피로와 짜증, 시원하게 하이트 한잔 하시며 쿠울~ 하게 풀어버리세요. 그래서 제가 맨날 외치잖아요? Stay Coo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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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비투매니아 자격증 시험 정답 풀이

2010. 2. 24. 15:27Delicious 2DAY/Beer
비투매니아 자격증 시험 정답 풀이를 공개합니다. 이 정답은 지난 '제 1회 비어매니아 자격시험' 결과입니다. 혹시 아직 시험을 보지 않으신 분은 '이순재고사에 이은 제 1회 비투매니아 자격시험' 포스팅을 참고해서 시험을 풀어 보신 후 읽어 주시는 편이 더 재미있습니다. ^^



01. 하이트 맥주 500ml 한 병을 만드는 데 얼마 만큼의 맥아가 필요할까요?
정답 2, 약 60g
맥주 500ml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 15g의 전분과 약 0.3g의 호프, 그리고 약 60g의 맥아와 함께 물이 필요합니다. 

02. 병맥주와 캔맥주는 맛의 차이가 있다, 없다?
정답 2, 없다
일반 맥주와 생맥주는 차이가 있지만, 병 맥주와 캔 맥주는 동일한 성분의 맥주를 이용합니다. 개인적으로 맛을 다르게 느낄 수는 있지만, 병 맥주와 캔 맥주는 맛의 차이가 없습니다.


03. 맥주병이 주로 갈색을 띄고 있는 이유로 옳은 것은?
정답 2, 직사광선으로부터 성분 변화를 차단하기 위해서
맥주는 햇볕에 매우 약합니다.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맥주 성분이 변해서 맛이 변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햇볕을 차단할 수 있는 갈색병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이트 맥주에서는 햇볕으로부터 맥주의 맛을 보호하기 위해서 제조부터 배송까지 가급적 햇볕에 노출을 하지 않고, 가급적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04. 맥주는 많이 마실 수 있지만 물은 많이 마시기 어려운 이유는?
정답 3, 맥주는 위장에서 흡수가 되지만, 물은 대장에서 흡수가 되기 때문에 밥 배 보다 더 큰 술 배가 따로 있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사실 알콜 성분의 맥주는 위장에서 흡수가 되기 때문에 물 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 할 수 있습니다.

05. 맥주가 만들어 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정답 2, 약 100일
맥주보리를 맥아로 만드는데 약 10일이 걸립니다. 다시 맥아를 향이 풍부하게 숙성시키는 과정이 있는데 약 30일 이상이 소요됩니다. 다시 맥주를 만드는데 발효과정이 약 일주일 걸리며, 맥주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하는 숙성 과정을 거치게 되지요. 마지막으로 맥주를 맑게 여과해서 병에 담고 저온처리를 마치는데까지는 약 100일이 걸리게 됩니다. 쉽게 먹고 있는 맥주가 만들어 지는데 생각보다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네요. 

06. 다음 중 맥주에 포함된 영상 성분이 아닌 것은?
정답 2, 지방
예로 부터 맥주는 ‘마시는 빵’으로 그 안에 포함된 영양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맥주 500ml 한 병에 포함된 영양분을 자세히 살펴 보면, 탄수화물(당질)이 약15.5g, 단백질이 약2.5g을 포함해 칼슘 약10mg, 철분 약0.5mg, 비타민B2 약0.1mg이 포함되어 있지요. 걱정하시는 지방은 맥주에 없습니다. 다만 함께 드시는 안주를 통해 지방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OTL


07. 맥주 500ml 한 병에는 어느 정도의 칼로리가 있을까? (참고로 밥 한공기는 약 300kcal)
정답 2, 약 200kcal
맥주 500ml 한 병에는 약 185 - 200kcal 의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밥 한 공기 보다는 적은 칼로리네요. 참고하세요. (S맥주는 100ml 당 30kcal로 다른 맥주보다 더 적어요^^)


08. 여름에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온도는?
정답 3, 4~8도
땀 뻘뻘 흘리는 여름. 시원한 맥주만 한게 없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찬 맥주가 맛있을까요? 너무 차가운 맥주는 오히려 맥주의 향과 맛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고 하네요. 덥다고 얼음 동동 맥주를 마셔보신 기억이 있으시다면, 그 의미를 아실 겁니다. 여름에 맥주를 가장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온도는 4도에서 8도 정도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 마트에서 구입한 맥주를 마시기 약 3시간 전에 넣어두셨다가 드시면, 적정온도에 가장 가깝습니다.


09. 비어투데이의 콘텐츠가 메일로 전달 되는 시각은? 
정답 4, 오후 3~5시
비어투데이는 블로그를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메일로 편하게 구독을 하실 수 있도록 메일 구독 서비스( http://www.beer2day.com/81)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메일 구독을 신청하시면, 비어투데이에 올라온 글들을 매일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 업무에 지쳐 살짝 졸음이 올때 쯤 메일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비어투데이의 맛있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메일로 받으시면서 힘내시라구요. 정답 확인 하시고 싶으시다면, 메일 구독 해보세요.
10. 비어투데이는 어떤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을까요?
 
정답 2 티스토리 블로그
현재 비어투데이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이용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블로거들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로 블로거분들과 함께 하려는 마음에서 티스토리 블로그 서비스를 선택한 것입니다. 
11. 2009년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기업 부문에서 비어투데이는 몇 위를 하였을까요?
정답 2 Top 10
이번 문제의 정답은 블로그 스킨 우측 사이드바 상단에 붙어 있는 뱃지가 힌트였습니다. 작년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시상식 참석 후기 ( http://www.beer2day.com/230 ) 를 참고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2.  다음 중 2010년 현재 판매되는 하이트 맥주 병의 라벨은?
정답 1
하이트 맥주는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1번이 현재 시중에서 보실 수 있는 하이트의 라벨 디자인입니다. 새로운 이미지와 젊고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2009년에 새로 제작한 라벨입니다. 2번은 하이트가 가지고 있는 천연 암반수를 이용하는 느낌을 강조해서 2000년에 제작된 라벨 디자인이구요, 3번과 4번은 각각 1997년과 1993년에 제작되어 사용하던 하이트 맥주의 라벨 디자인입니다.


13. 비어투데이를 운영하고 있는 공식 운영자의 닉네임은?
정답 2 비투걸
이거 틀리신 분은 비어투데이에 처음 오신 분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


14. 비어투데이 운영자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 브랜드는? (복수 선택 가능)
정답 1,2,3,4
후후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분위기에 따라 하이트, 맥스, 스타우트, S맥주를 다양하게 마십니다. 학교 동창생들 만나면 가볍게 하이트, 맛있는 음식엔 맛있는 맥스, 클럽 파티에선 스타우트, 친구들과의 파자마 파티에션 S맥주. 전 차별하지 않습니다. 비투걸이니까요. ^^


정답 개수에 따른 비투매니아 지수

1등급 - 12~14개 : 당신을 비투 박사 자격증을 수여합니다. 
2등급 - 7~11개 : 비투매니아이시군요!! 빠삭한 맥주 지식과 스마트함에 반했어요. +_+)b
3등급 - 4~6개 : 맥주도 즐기고 비어투데이도 즐겨 찾아주시는 자상한 당신!
4등급 - 1~3개 : 맥주에 대해 관심이 많은 그대~ 비어투데이에 자주 와주세요. ^^

재미있으셨나요? ^^; 여러분들도 각자 개인 블로그에 시험을 출제 하신다면 어떨까요? 트랙백 놀이 재미있을 것 같은데. ㅎㅎ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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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신선한 맥주가 배달되어 온다면? 재미로 상상하는 미래의 맥주

2010. 2. 24. 12:09Delicious 2DAY/Beer
지난 번에 비투걸이 나라 별로 맥주들을 살펴봤어요. (http://www.beer2day.com/258) 각국마다 맥주들이 갖고 있는 특성이 많이 다르죠? 나라마다, 기업마다, 맥주 장인들마다 맥주를 더 맛있게 만들고 새로운 맥주를 개발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S맥주도 그런 시도 중의 하나입니다. 맥주에 식이섬유를 넣어서 건강에 더 좋게 만들었는데요. 최근 6대 영양소로 불릴 만큼 각광을 받고 있는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서 몸매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저하시켜 동맥경화 억제를 돕죠.  한국인의 1일 식이섬유 권장량은 20~25g인데요. 평균 섭취량은 17.3g으로 하루 3~8g 정도의 식이섬유가 부족하대요. S맥주는 330ml 한 병 기준으로 식이섬유를 1.65g 함유하고 있어요. 식이섬유가 부족한 분들~ S맥주를 찾아주세요. *^^*

앞으로는 또 어떤 맥주가 나올까요? 비투걸이 미래에 나왔으면 하는 맥주들을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1.날마다 갓 만든 맥주가 배달되어 온다면?
맥주를 오래 두면 신선함이 떨어집니다. 갓 만든 맥주가 제일 맛있는 법이죠. 그래서 호프집을 가실 때도 이왕이면 손님이 많은 곳을 가셔야 신선한 맥주를 마실 수 있어요. 맥주 회전율이 높아 더 신선한 맥주를 마실 수 있기 때문이죠. 아침마다 우유와 신문이 배달되어 오듯이, 매일 갓 만든 신선한 맥주가 한 잔씩 배달되어 온다면 어떨까요?


2. 떠 먹는 맥주
요구르트처럼 만들어서 떠 먹는 맥주는 어떨까요? 손에 들고 다니다가 그때 그때 먹고 싶을 때 한 개씩 먹는거죠. 아니면 시중에 나와 있는 푸딩 같은 맥주도 괜찮군요~!! 아이스크림으로 된 맥주 샤베트도 좋겠어요. 샤각샤각~ 

이미지 출처 : yoppy

3. 맥주 빵, 빵에 발라 먹는 맥주 잼
슈크림 빵처럼 빵 속에 맥주가 가득 들어 있다면 어떤 맛일까요? 우리들이 즐겨먹는 막걸리를 넣은 술빵처럼 향긋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미지 출처 : avlxyz
 
혹은 빵에 발라먹을 맥주 잼은 어때요? 아니면 초콜릿바처럼 껍질을 까면 속에 고체 맥주가 들어 있는거죠. 크크크!! 맥주 젤리. 맥주 사탕...언제쯤 나올까요?

4. 맥주로 만든 환자식  
유럽에서는 회복기 환자들의 식사용으로 맥주가 사용된다는 사실 아세요? 맥주에는 흡수되기 쉬운 영양소가 듬뿍 담겨 있어서 그렇대요. 아픈 환자들을 위한 무알콜 건강식 맥주가 있다면 정말 희소식이겠죠?

5. 언제나 차가운 맥주 
맥주가 너무 마시고 싶지만 차가운 맥주가 없어 미지근한 맥주를 마셔야 했을 때 그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 없는데요. 병을 따는 순간 맥주가 가장 맛있는 온도로 변한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 같아요. 혹은 맥주가 미지근해지지 않고 계속 차가운 상태를 유지한다면 정말 환상이겠죠!! ^^
 

6. 따뜻한 맥주
해리포터에 나오는 버터 맥주를 기억하시나요? 추운 겨울에도 먹기 좋은 따뜻한 맥주였죠. 한 겨울 예쁜 설경을 보며 친구와 함께 따뜻한 맥주를 호호 불며 한 잔씩 마셔도 무척 기분 좋을 것 같아요.

이미지출처 : stevendepolo

7. 무지개색 맥주 
물론 맥주는 황금색으로 빛날 때 가장 맛있어 보이지만 다른 색깔들의 맥주도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거품만 핑크빛이나 살구빛을 띄는 건 어때요? 칵테일처럼 무지개빛을 띠는 맥주는 마시기도 아까울 것 같네요. 
이미지 출처 :   thebittenword.com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맥주들이 많이 출시되겠죠? 새 맥주들을 마실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입니다. 여러분은 새로 나왔으면 하는 맥주가 있으신가요? 댓글로 비투걸과 함께 공유해주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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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고사에 이은 '제 1회 비투매니아 자격시험'

2010. 2. 23. 16:21Delicious 2DAY/Beer
최근 KBS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공부의 신”에 푹 빠져 있는 비투걸입니다. 얼마나 빠져있는지 심지어는 다시 수능 공부를 해 볼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까지 하고 있지요. 물론 주위의 만류로 참고 있긴 합니다. 또 얼마전에는 MBC의 “지붕뚫고 하이킥”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얼마 전 가족들의 무관심에 해리 할아버지는 ‘이순재 고사’를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맥주 매니아를 평가하는 시험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비어투데이를 자주 찾는 맥주 매니아를 위한 비투매니아 자격 시험! 오늘 준비한 문제는 총 15문제로, 문제의 정답을 맞추신 분들께는 비투매니아 자격증을 지급해 드립니다. ^^;

클릭하면 커져요~


 PDF 파일이 다운 받아서 프린트 하신 뒤 풀어보세요.

문제가 쫌 어렵죠? ^^: 정답은 내일 공개됩니다.
정답은 비밀댓글로 알려주세요. 모두 한번씩 문제 풀어보시고 비투매니아 자격증도 받아보세요.

컨닝은 하면 안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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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만점 닭백숙과 누룽지 닭죽이 있는 건대 길성이

2010. 2. 22. 17:01Delicious 2DAY/Food
건대에 맛있는 누룽지 닭백숙 집이 있습니다. 이름은 바로 '길성이' 서울점입니다. 이 곳은 누룽지백숙이 전문이고 보쌈과 오리 훈제, 닭도리탕도 함께 팔고 있어요. 이전에 보쌈도 먹어 보았었는데 맛있었죠!! (보쌈 사진은 다음에 올릴게요^0^) 친구가 '누룽지 백숙'도 맛있다고 추천하길래 비투걸이 몸 보양 좀 할 겸 다녀 왔어요.

안은 1층, 2층을 쓰고 있어 자리가 많은 편입니다. 1층은 식탁이 있고 2층은 방이 있어요. 비투걸은 2층으로 올라갔죠. 담배연기를 싫어하는 분은 비흡연석으로 달라고 하면 됩니다. 비투걸은 처음에 모르고 그냥 앉았다가 자리를 옮겨 달라고 하니 바로 바꿔 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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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 닭백숙을 시키면 먼저 아래 사진처럼 겉절이 김치가 큰 접시에 한 가득 나옵니다. 겨울에 갓 절인 김치를 먹으니 굉장히 상큼하군요,


더불어 갓김치와 동치미 김치도 나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누룽지 닭죽이죠. 누룽지도 좋아하고 닭죽도 좋아하는 비투걸에게는 환상적인 음식이었습니다. 이 집은 경남지방처럼 탁자에 전지만한 종이를 한 장씩 깔아줍니다. 덕분에 아주 편안했습니다. ^^


쫄깃쫄깃 고소한 누룽지가 가득 들어 있어요. 정말 맛있네요. 죽에 별다른 양념이나 간이 되어 있지 않아서 누룽지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메인인 닭백숙입니다. 둘이 먹기에는 좀 많은데 죽은 나중에 포장해줘요.


닭백숙 가격은 30,000원입니다. 여자 분은 세분이 하나 시키면 적당할 듯 합니다.
닭도리탕, 오리 훈제, 보쌈 등은 25,000원입니다.


위치는 건대 맛의 거리 안쪽 골목에 들어가자마자 있습니다.
건너편 빌딩에 '화다닥'과 '패밀리마트', 2층에는 '피자헛'이 있으니 찾기 쉬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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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어플리케이션으로 맥주를 즐겁게 즐겨보아요!

2010. 2. 22. 15:39Fun 2DAY/Gadget
요즘 길을 가다보면 아이폰 사용자를 많이 만난답니다.^ ^ 비투걸이 아이폰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길을 가거나 지하철을 타면 유난히 아이폰이 눈에 띄더라구요~ 어떤 어플리케이션을 쓰고 있나 궁금해서 빼꼼 쳐다보기도 해요.ㅎㅎ

혹시 지난 번에 보여드렸던 '아이폰으로 맥주 마시기' 아이폰용 프로그램 기억나시나요? 기억이 안나신다면 다시 한번 소개해드릴께요! 그리고 추가로 몇 가지,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함께요~

1. Trust You


이 어플리케이션은 술자리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게임이랍니다. 하이트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맥주병이 등장합니다. 옵션에서 맥주병, 소주병, 숫가락 이렇게 선택할 수가 있구요~ 손가락으로 병을 만지면 뱅글뱅글 돌아가요! ㅎㅎ 다들 실제 병을 돌려가면서 술마시기 게임 해본 적 있으시죠? 이제 아이폰으로도 할 수가 있게 되었어요~^ ^

2. iBeer


지난 번에도 소개해 드렸던 어플리케이션이에요~ 맥주를 선택하고 동전 입구를 누르면 선택한 종류의 맥주가 '꼴꼴꼴'하면서 차오른 답니다. 그리고 아이폰을 기울이면 마치 맥주를 마시는 것처럼 맥주가 사악~ 사라진답니다!!

3. BeerBattery


특별한 기능이 있는 어플리케이션은 아니지만~ 아이폰 베터리의 잔량만큼 맥주가 컵에 채워져 있고, 충전을 시작하면 보글보글 하면서 맥주가 차오른 답니다. 그리고 내 아이폰의 기본 정보들도 볼 수가 있어요. 충전이 다 되서 맥주잔이 꽉 차있는 모습을 보면 비투걸은 괜히 행복해 지더라구요.ㅎㅎ

4. iPint


이 어플리케이션은 간단하고 쉬운 게임이 들어있어요~ 난이도는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눠져 있구요, 각 난이도를 선택하면 트랙이 나오는데 아이폰을 이리저리 기울이면 맥주잔이 움직이는데 아래 보이는 손까지 도착하면 성공하는 게임입니다. 성공하고 나면 위에 소개한 iBeer 처럼 맥주가 꼴꼴꼴 하고 차오르죠.^ ^*

맥주와 관련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이 많다고 들었는데 비투걸이 찾은 건 요것 뿐이네요! 좀 더 찾아봐야겠군요! 재미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발견하면 비투걸이 또 소개해 드릴께요!~

아참! 만약에 아이폰으로 맥주와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을 만든다면 어떤 기능이 들어가면 좋을까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은 덧글로 비투걸에게 살짝 알려주세요. ㅎㅎ ^_^ Stay Coo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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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맥주를 만들면 어떨까? 맥주를 집에서 만드는 법

2010. 2. 19. 16:50Delicious 2DAY/Beer
외국에서는 직접 집에서 맥주를 만드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도 ‘맥주 만들기’ 에 관련된 동호회와 카페들이 많이 있답니다. ^^ 시중에는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맥주제조 기계도 판매되고 있죠. 이번엔 비투걸과 함께 '가정에서 맥주를 만드는 법'도 배워볼까요?

집에서 만드는 맥주 준비물

맥주키트 1.5-1.8kg, 발효조(10~23리터), 호스, 맥주병 혹은 탄산용 페트병 20~40개(500ml),
병마개기, 병입대롱, 공기차단기, 고무마개, 크라운 병뚜껑(20~50개), 소독용알콜 혹은 락스 (향이 없는것), 스텐레스 냄비(5리터이상).

이미지출처 :  D.A.K.Photography

맥주 만드는 과정 살펴보기

1.도구 소독하기

맥주를 만들기 전에 도구들을 깨끗이 소독해주세요. 이스트 외의 미생물이 맥주원액에 닿으면 맥주의 맛을 해치며 오래 보관하지 못하고 시어지게 되거든요. 소독용 알콜을 물과 1:1로 희석하여 분무기에 넣은 다음 도구에 뿌려주세요. 약 5분 후에 헹구어 냅니다. 혹은 소독용 락스 (3뚜껑-30mm)를 20리터 물에 희석하여 사용도구를 약 20여분 담그어 두면 살균 소독이 됩니다.

이미지출처 : mymollypop, 깨끗하게 소독해야죠.

2.맥주 원액 녹이기

맥주원액이 든 캔 (1.5kg과 1.8kg)을 더운물에 약 5분정도 담그어 내용물을 녹입니다.
이미지출처 : stevendepolo

3.맥주원액 끓이기

이미지 출처 : whiskeytango, 맥주를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스텐레스 냄비에 맥주원액을 물엿과 함께 물 5리터를 부어 눌러 붙지 않게 저어주며 5분간 끓여줍니다. 맥주 원액을 충분히 끓인 뒤 식혀 발효조에 붓고 차가운 물을 넣어 맥주의 양을 20리터로 맞춰주세요. 발효 중에 거품이 넘치지 않도록 약간의 여유를 남겨둡니다. 

5.효모를 넣는다

맥주원액의 온도가 섭씨20 ~ 25도 사이일 때 효모를 넣습니다. 500ml의 끓인 후 식힌 물에 효모를 풀어 넣으면 더 좋습니다.

6.발효를 시킨다

뚜껑을 꽉 닫고 공기차단기를 달아 실내온도(섭씨18~25도)에 두면 발효하며 발효 중에는 가스가 발생합니다. 공기차단기에 방울이 올라오면 발효 중으로 보통 4~6일이면 끝나며, 처음 2~3일간은 아주 활발하여 넘칠 수도 있으나 정상적인 반응으로 소독된 물행주로 닦아내면 됩니다. 거품이 가라 앉고 맥주가 투명해지면 되는데 비중을 재었을 때 1008도 이하면 발효가 끝난 것이죠. 1차 발효가 끝난 맥주는 김이 빠진 상태로 맛은 없어요.

이미지 출처 : larskjensen, 외국에는 걸어다니는 맥주가 있기도..?

7.맥주를 옮기고 2차 발효를 한다.

바닥의 침전물을 제외한 맥주를 맥주병이나 PET병 혹은 압력 배럴에 옮깁니다. 막 옮긴 맥주는 탄산가스가 없으므로 가스생성을 위해 설탕을 한 병당(500ml) 한 티스푼(2.5g) 씩 첨가해주세요. 이때 라즈베리,커피가루,체리등 자기 취향에 따른 첨가물을 넣으셔도 됩니다. 꼭지가 달린 양동이를 쓰는 경우는 꼭지를 통해서 옮기도록 해요.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면 탄산가스가 지나치게 많이 발생하여 병이 우그러지거나 터질 수도 있으니 적당히 넣어 주시고요. 설탕을 넣고 병뚜껑을 닫은 뒤 잘 녹을 수 있도록 병을 몇 번 흔들어주세요.

이미지 출처 : abeerforbreakfast, 오늘의 아침식사는 맥주 한잔

8. 마개를 닫고 숙성한다

소독된 뚜껑으로 막고 2~3일간을 섭씨20~25도에 두면 발효하면서 적당량의 가스를 병안에서 만듭니다. 이후 선선한 곳에서 1주일간 숙성하면 병안의 가스가 따를 때 거품을 만들어 줍니다. 약 2주후 부터는 섬세하고 향이 좋은 맥주를 마실 수 있어요. 맥주가 투명해지면 마실 수 있으며 숙성할수록 맥주 맛이 좋아집니다.

이미지 출처 : jronaldlee
 
완성된 맥주는 냥장고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꺼내서 차게 마시면 됩니다. 냉장 보관된 맥주는 가능한한 1개월 이내에 마시는 것이 좋아요. 또 반드시 병을 세워서 보관해야 하며, 병을 흔들면 불활성효모로 인해 맥주가 흐려질 수 있으니 마실 때에 살살 컵에 부어주세요. 

만들고서 숙성될 때까지 2주간 기다려야 하는 괴로움도 있군요. 아무래도 비투걸은 맥주를 만들다가 못 참고 맥주를 사와서 마셔버릴 것 같은데 말이죠. ^^;; 이렇게 맥주를 직접 만드는 것도 모두 맥주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겠죠?


요즘 동계올림픽이 한창입니다. 어제 모태범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 1000m부문에서 또 메달을 땄어요. 축하합니다!! ^^ 앞으로 남은 경기도 계속 힘차게  하도록 기도합니다. 더불어 비어투데이와 맥주가 여러분께 앞으로도 쭈욱~ 행복한 바이러스를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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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마법의 물, 맛있는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2010. 2. 19. 14:27Delicious 2DAY/Beer
맥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술로 알코올 도수가 낮고 계절에 상관없이 제조할 수 있어요. 값도 비교적 저렴해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대중적인 음료죠. 증류주처럼 독하지 않아 편안하고 기분 좋게 취할 수 있어요. 물과 곡식으로 만들어지는 맥주는 완전 자연식품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맥주를 ‘액체빵’이라고 부르기도 했다는데요. 유럽에서는 집집마다 직접 맥주를 만들어 마셨고 또 수도원의 수도사들도 맥주를 제조하여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늘은 비투걸과 함께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볼까요? 맥주 제조 과정을 살펴봅시다.

이미지출처 : mccun934

100L의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재료들이 필요합니다
12~19kg 정도의 좋은 품질의 맥아
600L의 맑은 물
충분한 향을 지닌 170g의 홉
약간의 효모

맥아를 만들자

이미지출처 : ds5xbu,  보리사진

맥주의 제조는 곡식의 발아를 유도해서 맥아를 만드는 일부터 시작됩니다. 보리를 물에 담가 놓으면 5,6일 만에 싹이 나는데, 이때 보리에서 여러 가지 효소가 나오게 되죠. 그 다음 일정한 시점에서 발아를 멈추게 한 뒤 건조시켜 약간 볶아 줍니다. 볶는 정도에 따라 맥주의 빛깔이 달라지게 되요.

발효를 시키자

분쇄된 맥아와 물을 혼합한 뒤 혼합물을 온도에 변화를 주면서 가열합니다. 곡물의 전분이 효소의 활동에 의해 당으로 전환되는데요. 이렇게 해서 얻어진 액체가 맥아즙이죠. 이 맥아즙을 여과시킨 뒤 여기에 맥주의 ‘향신료’인 홉을 첨가합니다. 그후 맥아즙에 효모를 넣으면, 효모가 맥아즙 안에 있는 당을 알코올과 탄산가스로 변화시킨답니다.

이미지출처 : stevendepolo

숙성을 시키자

맥주는 숙성공정을 거쳐 2차 발효를 거치게 됩니다. 1차 발효로 아직 탁한 상태인 맥주는 부유물이 가라않으면서 맑아지고 숙성된 맛과 향을 얻게 됩니다. 마지막 단계인 여과 공정까지 마치면 드디어 투명함과 신선함, 톡 쏘는 맛을 지닌 맥주가 됩니다.


어때요? 맥주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아시겠죠? 맥주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는 무엇일까요? 보리와 홉도 중요하지만 맥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물이 가장 중요한 재료랍니다. 질 좋은 물을 쓰지 않으면 맥주의 맛을 살릴 수가 없어요. 또 물맛이 바뀌면 맥주 맛도 달라져 버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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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은 금이 아니다??

2010. 2. 17. 15:51Fun 2DAY/Entertainment
오늘 아침 캐나다에서 기분 좋은 소식이 날아왔어요!! 바로 이상화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것이죠. 어제 모태범 선수에 이어 우리나라가 남녀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종목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왔네요. 여자 500m 종목이 올림픽에 채택된 1960년 이후 한 나라에서 남녀 종목을 동시 석권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니 정말 굉장합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0년 2월 17일 기준으로 독일에 이어 메달 순위 2위를 차지했어요 ^0^ 멋진 대한민국!! 남은 경기도 꼬~옥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열심히 응원하도록 해요.  

오늘은 올림픽 금메달을 기리는 의미에서 비투걸과 함께 ‘금메달’에 대해 배워보아요.

금메달은 진짜 금?? 사실은 도금ㅠ.ㅠ

요새 금값도 비싼데 과연 이 금메달의 금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시죠?? 사실 금메달은 '순금 메달'이 아니라 '도금 메달’이라고 합니다.

밴쿠버올림픽 금메달의 실제 순금 양은 6g정도이고 나머지 92.5%(146g)는 순은으로 만들어진다고 해요. 올림픽 헌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프로토콜에는 금메달에 대해 '순도 1000분의 925 이상의 순은으로 메달을 만들고, 6g 이상의 순금으로 도금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금메달은 사실 은메달에 더 가까운 셈이로군요. 대신 은메달은 100% 순은으로 이루어졌고 동메달은 구리와 주석의 합금인 청동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홈페이지

벤쿠버 동계올림픽 홈페이지


모태범 선수의 금메달을 시세로 환산하면 생각보다 많이 저렴한 가격이지만 고흐가 그린 그림의 물감 값을 따질 수 없듯이 한국의 빙상역사 104년만에 최초로 딴 금메달을 감히 값을 따질 수 없지 않겠어요? 그렇지만 이왕이면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 상금도 많이 받고 돈도 많이 벌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 

올림픽엔 언제부터 메달이 있었을까?

처음 고대올림픽에서 승자에게 주어지는 부상은 올리브나무 가지로 만든 관이 전부였다고 합니다.  근대올림픽에서는 승자에게 메달을 주었는데 이 역시 변동이 많았다고 합니다. 제 1회 대회에서는 1등에게 은메달과 올리브관 그리고 우승 증서, 2등에게는 은메달을 주었고, 3등에게는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1904년의 세인트 루이스 올림픽 경기에서 처음으로 오늘과 같은 시스템이 도입되었는데, 1등에 금도금을 한 금메달을, 2등에게 은메달을 그리고 3등에게 동메달을 수여했습니다.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목에 걸 수 있도록 메달에 목걸이가 부착되었다는군요. 동계올림픽에는 메달의 모양에 대한 특별한 규정은 없지만 IOC에서는 동계올림픽 마다 메달이 다른 모양이길 원하고 있습니다. 

금메달 따면 맥주를 평생 공짜로 주는 독일, 소시지 주는 러시아

금메달리스트들에게는 금메달과 함께 각 나라마다 혜택을 주고 있어요. 지난 베이징(北京) 올림픽에 참석한 204개 나라들이 자국 스포츠를 빛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수여한 다양한 특전을 살펴볼까요? 북한과 그리스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국가 공직을 부여합니다. 인도는 거액의 정부 포상금과 함께 인도 전역의 기차 노선 1등칸을 평생 이용할 수 있는 환상의 특급열차 이용권을 준다고 해요. 중국과 호주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의 얼굴이 들어간 기념우표를 발행해 선수들의 금메달 경쟁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독일에서는 금메달 획득자에게 매월 50ℓ씩 공짜 맥주를 평생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에서는 금메달리스트에게는 10만달러의 포상금과 함께 소시지를 평생 공짜로 먹을 수 있는 혜택을 주었다는데요. 마침, 맥주와 소시지라니 안주 궁합도 딱이죠? 독일과 러시아의 금메달리스트가 만나서 함께 맥주와 소시지를 나눠 먹으면 좋겠어요. 무척 부럽네요. 

올림픽 응원할 땐 금메달을 기원하는 의미로 황금색 맥스와 함께하는건 어때요? ^^ 계속 좋은 소식이 들리길 바라며 하이트와 함께 화이팅!! 이대로 쭈~욱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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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골다공증'의 약?? 뼈 건강에 좋은 맥주

2010. 2. 17. 14:01Delicious 2DAY/Beer
’골다공증’을 아시나요? ‘말없는 뼈도둑’이라고 하며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뼈를 스펀지처럼 무르고 약하게 하여 쉽게 부러지게 만드는데요. 골다공증이 있으면 뼈도 잘 부러지고 키가 줄어들거나 새우등이 된다고 합니다. 폐경기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불규칙한 식사나 운동 부족, 흡연, 지나친 다이어트도 원인이 되어 요즘 많은 젊은 여성들이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 진단을 받고 있대요(덜덜;;;) 원래 20대에서 30대 중반까지가 골밀도가 가장 높아질 시기인데, 이 시기에 골밀도가 부족해지게 되면 골다공증이 더 빨리 찾아오게 된다는군요. 무섭죠?

지난 10일 ‘농식품과학 저널(Journal of the Science of Food and Agriculture)’ 2월호에 골다공증에 관한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습니다. 바로 맥주를 많이 마시면 ‘골다공증’이 예방된다고 하는 연구결과입니다. (관련기사 보기)

왜 맥주를 마시면 골다공증이 예방될까?

시중에서 파는 맥주 100여 종을 조사한 결과 맥주에는 뼈를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규소가 1L당 평균 30㎎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한 사람당 1일 규소 섭취량은 평균 20㎎~50㎎이죠). 규소는 뼈가 부서지는 것을 막고 새 뼈 조직을 만드는 일을 하는데요. 바나나와 같은 식품에도 규소가 많이 들어 있지만 사람 몸에 흡수되는 양은 맥주가 더 많다는군요. 연구진의 말에 의하면 “규소가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맥주는 서양 음식 중 규소 함량이 가장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골다공증을 위해 맥주를 마음껏 마셔도 될까?

얼마 전 비투걸이 맥주를 마시면 뇌졸증과 심장병 위험이 줄어든다고 소개한 적 있죠? 홉의 ‘잔토휴몰’ 성분 덕분에 전립선 암 예방 효과도 있다고 이야기도 했었죠.  맛있고 비타민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이런 좋은 성분이 참 많네요. 

그렇지만 골다공증을 예방하겠다고 해서 맥주를 지나치게 과음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자칫 술에 취해 넘어지기라도 했다간 뼈가 부러질 수 있잖아요? (ㅠ.ㅠ) 매일 한 두잔 정도를 적당히 마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어디까지나 맛있는 맥주, 오래오래 건강하게 즐겨요 ^^

맥주 외에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것들은?

균형 있는 식사와 적당한 칼슘섭취가 좋아요. 또 마그네슘, 비타민D 등을 골고루 먹어야 칼슘이 쉽게 흡수돼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대요. 음식 중에는 비타민D 전구체가 들어 있는 표고버섯,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하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한 콩, 칼슘이 풍부한 멸치나 우유가 골다공증에 참 좋다고 합니다.
Milk sculptures
Milk sculptures by Tambako the Jaguar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반면 카페인은 칼슘을 소변과 대변으로 배출시키고, 콜라나 맥주의 인산염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아요.  운동은 걷기, 뛰기, 등산, 에어로빅, 계단 오르기 등의 운동을 자신의 체력에 맞게 하면 뼈가 튼튼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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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3 by Cia de Foto 저작자 표시

비어투데이를 사랑하는 여러분 언제나 건강 유지하세요. ^ㅁ^)/ 많은 사람들이 맥주를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비어투데이와 함께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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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동계 올림픽 국가대표 응원은 하이트와 함께!!

2010. 2. 16. 16:11Delicious 2DAY/Beer
요즘 벤쿠버 동계 올림픽 열기가 한창이네요!! 오늘은 모태범 선수가 한국 최초로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땄죠. 대한민국 만세!! 비투걸도 일정표 꼼꼼히 확인해서 되도록 많이 챙겨보려고 하고 있어요. ^0^ 영화 ‘국가대표’로 잘 알려진 스키점프, 쇼트트랙, 봅슬레이하고  24일, 26일에 있을 김연아 선수의 경기도 모두 놓치지 말아야죠. +_+) 불끈!!

벤쿠버 동계 올림픽 응원과 함께하기 가장 좋은 야식은??
많은 경기들이 이른 아침이나 새벽에 해서 졸린 눈으로 경기를 봐야 하는데요. 무한체력 비투걸은 피곤함보다는 밤 10시부터 스멀스멀 밀려오는 배고픔을 참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ㅠ.ㅠ)  여러분은 올림픽 응원을 하며 주로 어떤 간식을 드시나요?

밤을 지새울 체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대표 야식 치킨, 족발, 피자를 빼놓을 수 없겠죠? 전화 한 통이면 해결되니 밤 늦게 상차리기 피곤하신 어머니가 더욱 좋아하시더군요. ^^;;  그러고보니 모두 치킨, 족발, 피자..이 음식들은 모두 맥주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음식들이잖아요? +_+)!! 아아, 먹고 싶어라. 여러분들은 어떤 야식을 최고로 꼽으세요? 비투걸에게 살짝 알려주세요. 


벤쿠버 동계올림픽 간식, 날씬하게 즐기려면?
 
TV를 오래 볼 수록 간식 먹는 시간도 늘어나고, 흥분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시청하며 먹다 보면 포만감을 느낄 새도 없이 평소보다 훨씬 많이 먹게 되니 과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과자, 튀김처럼 수분함량이 적고 지방이 많은 음식은 칼로리는 높지만 배는 별로 부르지 않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많이 먹게 되죠.

이왕이면 건강과 체형을 고려하여 칼로리가 낮고 균형 잡힌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면서 쉽게 배가 부를 수 있는 간식을 먹는 것이 좋겠죠? ^0^
 

열량이 높은 간식보다 에너지밀도가 낮은 과일이나 채소 등을 안주로 고르세요. 저지방우유와 삶은 계란처럼 단백질함량이 높은 음식도 좋아요. 술은 독한 술보다는 맥주 1~2잔 정도가 좋겠습니다. 열량 많을까봐 걱정된다면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S맥주와 함께하는 건 어때요??^^

 한 번에 먹는 분량을 정해서 그릇에 덜어 먹고 포장이나 용기는 치우도록 해요(안 그럼 자꾸자꾸 먹고 싶어서...ㅠ.ㅠ 크흑...). ^^

벤쿠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캐나다에서는 CANADIAN이란 국민 맥주가 유명하죠. 우리나라는 국내유일 토종 한국맥주 하이트를 불러 주세요. 시원한 맥주와 함께 가슴 벅찬 감동~ 함께 해요.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 하이트와 함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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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 볶음 요리가 생각나는 날, 인천 '만수 아바이' 순대곱창 철판볶음

2010. 2. 16. 14:05Delicious 2DAY/Food
철판 볶음 요리 좋아하세요? 맛있기도 하고 식사와 안주로 먹기도 부담없어 좋죠. 비투걸은 철판 볶음 중에서도 특히 순대곱창 철판 볶음을 가장 즐겨 먹는데요. 인천 만수동에 순대와 곱창, 신선한 야채와 당면을 매콤하게 볶아 환상적인 맛을 내는 철판 볶음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바로 '만수 아바이'랍니다. 자! 지금부터 비투걸과 함께 순대곱창 철판 볶음 맛 구경을 떠나보실래요? ^0^)


만수 아바이 도착! 인천에서는 이미 맛있다고 소문나 있는 집이라는데요. 가계 앞 현수막에 ‘바로 이 맛 아입니까!’라는 문구가 인상깊죠?


이 집은 김치를 접시에 담아 주십니다. 직접 항아리에서 덜어 먹는 건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비투걸이 김치를 예쁘게 잘라 놓았죠.


짜잔~ 순대곱창 철판 볶음 中 사이즈입니다. 가격은 15,000원이에요. 두 명이 먹기에 적당해요. 볶는 사진을 찍어야 되는데 그냥 볶아서 나와버렸군요. ^-^;


사랑스러운 곱창들과 순대들입니다. ㅠㅠ 이렇게 매콤한 요리를 먹으면 스트레스도 확~ 풀려요. 순대는 철분이 많아 빈혈이 있는 여성에게 특히 좋은 음식입니다.


당근, 대파, 양배추와 깻잎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요. 순대곱창 철판 볶음하면 무엇보다 곱창의 누린내가 나지 않을까 걱정하잖아요. 매콤한 양념이 돼지의 잡냄새를 싹~~없애 먹기에 부담 없었답니다.


자글자글 움짤 사진입니다. ^0^) 먹고 온 비투걸도 다시 보니 침이 고여요. +ㅁ+


자! 안주가 준비되었으니 이제 시원한 하이트 한잔 해야죠!  이 맛에 사는 거 아니겠어요? 야호~ ^ㅁ^


매콤하게 볶아진 쫀득쫀득한 당면부터 맛있게 먹었습니다. ^0^)  들깻가루를 많이 뿌려주셔서 고소한 맛이 하이트와 아주 잘 어울렸답니다! 매콤한 음식을 시원하고 더욱 맛있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잊지 말고 맥주와 함께해주세요! Stay Cool~~


전화: 032-464-0345
위치: 인천 남동구 만수1동 백범로, 인하 메디스 병원 건너편, 남동 성당 앞 삼거리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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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절에는 '맥주 선물세트' 어떨까요?

2010. 2. 12. 18:24Delicious 2DAY/Beer
비투걸이에요. 설날이 왔어요. 이제는 설날이 와도 세뱃돈을 받을 수 없어요. 나이만 먹어요. 레알 우울하지만 괜찮아요. 이번 설은 발렌타인데이와 같은 날이거든요. 후훗, 친구는 입이 나왔어요. 설날에 남친과 데이트를 할 수 없대요. 속으로  ‘빙고’를 외쳐요. 염장닭살커플을 안볼 수 있어요. 친구가 고소하지만 조금 불쌍해요.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고 하니 친구가 생기가 돌아요. 함께 마트에 왔어요. 이런 ‘우라질레이션’. 사람이 ‘초절정’ 많아요. 초콜렛도 눈에 보여요. 젠장. 친구가 조금만 구경하자고 하지만 쌩까고 빨리 지나가버려요.
 
마트에 선물세트가 진열된 것이 보여요. 마침 비투걸은 오늘 아침 엄마가 했던 말이 생각났어요. 이모님 댁에 줄 세트를 사오라는 심부름이에요. 재빨리 선물세트 코너로 달려가요. 올레. 득실득실 아줌마 사이에 웬 광채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발견해요. 바로 선물세트를 팔고 있는 직원이에요. 

관심집중 두근콩닥 달콤직원 곁으로 가서 선물세트를 사는 척을 해요. 쳇, 다른 여자직원이 와서 “필요한게 있으신가요.“라고 뺀질뺀질 말을 걸어요. 짜증이 불도저처럼 몰려오지만 ‘됐다’고 하고 나와요. 할 수 없이 매장을 한바퀴 돌아요. 다시 그 선물세트 파는 곳으로 왔어요. 이번엔 달콤직원이 다가와 ‘어떤 선물세트가 필요하세요?’라고 물어요. 심장이 갈비뼈를 부수고 나올 것처럼 두근거려요. 

재빨리 직원을 스캔해요. 손에는 커플링이 없어요. 비투걸은 미소를 숨기고 내숭을 떨며 두리번거려요. 달콤직원이 눈을 반짝, 미소를 방긋하며 제품 설명을 해요. 레알 꽃미남이에요. 달콤직원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비투걸은 그만 눈이 마주치고 말아요. 직원이 웃어요. 비투걸은 얼음이 되고 우주가 정지되고 두근두근대는 신비체험을 경험해요. 정신을 차린 비투걸은 시선을 거둬들여요. 혹시나 볼이 빨개지진 않았을까 얼굴에 손을 갖다대요. 이 직원이 왜 이리 친절한걸까, 이 사람도 나에게 관심있는 것인가 생각을 해요.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다 싶어 도도한 척 말해요. ‘맥주 선물세트 주세요.’ 오 마이 갓. 달콤직원이 이상한 눈으로 저를 보고 있네요. 주위를 가자미눈으로 힐끔 봤지만 맥주는 하나도 보이지 않아요. 눈치없는 친구는 비투걸에게 ‘맥주 선물세트’가 어디 있냐며 놀려요. 창피함이 쓰나미처럼 몰려와요. 쪽팔린 마음을 뒤로한 채 매장을 빠져 나와요. 오늘도 작업에 실패했어요. 핸드폰을 보니 남자에게 온 문자는 없어요. 집에 돌아오니 엄마가 왜 선물세트를 안 사왔냐며 잔소리를 해요. 이게 다 ‘맥주 선물세트’ 때문이에요.


모처럼 남녀탐구생활 대사를 흉내내서 이야기해봤는데 괜찮았나요? 비투걸이 재미있게 글을 쓰기 위해 열심히 남녀탐구생활을 보고 연습했습니다. (이게 다 '맥주 선물세트' 때문....^^;;) 대체 왜 맥주 선물세트는 없죠? 비투걸이 재미로 맥주 선물세트 아이디어를 생각해봤어요.

다이어트를 하는 골드미스들에게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고 칼로리가 낮은 S맥주 선물세트를!!


비투걸처럼 고독한 솔로이거나 여자친구와 헤어져 슬퍼하는 남성 분들에겐 블랙비어 스타우트를 선물해봅시다. 혹은 남자친구가 있는 여성 분들은 이번 발렌타인 선물로 초콜렛만 주시지 말고 스타우트를 예쁘게 포장해서 함께 주면 어때요? 여친의 센스에 남자 분들 감동해서 쓰러져요. 쓰러져~ ^^   
정년 퇴직 후 요리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계신 아버지에게는 맛있는 음식과 특히 더 잘 어울리는 ‘맥스 선물세트’를!! 요리를 데코레이션을 할 때도 맥스의 선명한 황금빛 색깔이 음식을 더욱 맛깔나게 할거에요.


빅뱅 팬클럽인 동생에게는?? 
어떤 말이 필요하겠어요. 오로지 한 단어 ‘하이트’면 통하지 않겠어요?? ^^
비어투데이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이번 설 명절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보내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때는 우리를 더 기분좋게 하는 맥주도 생각해주세요. 안타깝지만 위의 선물세트들은 비투걸이 만든 가상의 제품들로, 매장에 가셔도 구매하실 수는 없습니다. (ㅜ.ㅜ)  

언제나 많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드래곤라자부터 전우치까지, 판타지 세계 속의 맥주들

2010. 2. 12. 10:38Delicious 2DAY/Beer
드래곤라자를 아시나요? 어린 시절 밤을 새워 가며 읽었던 판타지 소설인 드래곤라자는 타자 이영도님이 쓰신 세기의 명작입니다. 처음 하이텔에 소설이 오른 뒤 300만명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누리꾼들의 잠을 뺐어갔던 이 소설은 12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는데요. 이미 10년이 훨씬 지났지만 그 명성은 여전하기만 합니다. 지난 2008년에는 10년 기념으로 ‘드래곤 라자’의 시대에서 천년 뒤의 이야기인  ‘그림자자국’과 함께 드래곤라자 양장본이 새로 출판되기도 했었죠.


드래곤 라자 12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이영도 (황금가지, 1998년)
상세보기

이 책은 판타지 소설이지만 ‘인간’에 대한 고찰과 깊이있는 세계관으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은 소설인데요.
판타지 소설로는 유일하게 지난 2004년에는 태동출판사의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실리고 2008년에는 대전 교육청 모의고사 윤리 시험 지문으로 활용되기도 하는 등 뛰어난 문학적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이 드래곤라자는 국내에서는 100만권, 일본에서는 50만권이 팔린 기록이 있는데요. 또한 하나의 콘텐츠로 다양하게 여러 분야에 활용이 되는 원소스 멀티유즈의 성공사례로 더욱 유명합니다.  2001년에는 82회 분량으로 가수 싸이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고, 게임 역시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누렸으며, 만화로도 출간되어 있습니다. 

드래곤 라자 게임

드래곤 라자 게임 홈페이지


드래곤라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한번쯤 먹고 싶어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후치의 ‘팬케이크’와 12인의 여관의 흑맥주죠.


아래 글은 <드래곤라자> 2권에 나오는 12인의 여관의 흑맥주를 마시는 장면입니다.

“자네 앞의 잔을 들어보게.”
난 고개를 갸웃했다가 그 커다란 잔을 들어올려 입가로 가져왔다.
한 모금, 어라? 두 모금, 엥? 세 모금, 에라, 꿀꺽꿀꺽꿀꺽.
“카! 우와, 아하하하하, 아우!”
배가 고파서 대단히 슬픈 표정을 짓고 있던 샌슨은 내 발작하는 모습을 보더니 역시 그 흑맥주를 마셔보았다. 샌슨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오, 이거 정말 좋은데!”
샌슨과 나는 단숨에 그 커다란 2파인트짜리 술잔을 비웠다. 술에 대해선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정말 훌륭한 맛이었다.
난 샌슨의 의향을 물어보고는 부엌쪽을 향해 고함을 질렀다.
“이봐! 유스네, 여기 두 잔 더 갖다줘!”

비투걸이 드래곤라자를 처음 읽은 것은 미성년자였지만, 12인의 여관의 흑맥주가 어떤 맛일까 늘 상상하곤 했습니다. 지금은 흑맥주를 마실 때마다 늘 주인공 ‘후치’를 생각하곤 합니다. 비투걸의 맥주 사랑은 '드래곤라자'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유일한 국내 흑맥주, 스타우트

유일한 국내 흑맥주, 스타우트


판타지 소설하면 생각나는 책이 있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겠는데요.
 

해리포터와 불의 잔
감독 마이크 뉴웰 (2005 / 미국)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매기 스미스
상세보기

해리포터에도 맥주가 나오죠. 호그와트의 학생들이 열렬히 사랑하는 ‘스리 브룸스틱스’의 버터맥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버터맥주가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가졌고 또 자신이 직접 버터맥주를 만드는 동영상들이 공개되었는데요.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해요. 꿀꺽꿀꺽 마시고 싶어라~
 
잠시 온라인 상에 올라온 버터맥주를 만드는 동영상을 볼까요? 그런데 여긴 맥주가 안 들어가네요. ㅠ.ㅠ) 버터맥주인데 맥주는 없다니~ 안되요, 안돼 ㅠ.ㅠ)

  
최근 해리포터를 테마로 한 놀이동산이 기획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플로리다의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에서 “지구상에서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해리포터 마법계(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를 개장할 것을 밝혔다는데요. 해리포터의 작가 J. K. 롤링이 직접 롤러코스터와 테마파크의 이름을 지었다는군요. 이 테마파크는 마법사 학교인 ‘호그와트 성’과 ‘스리 브룸스틱스(The Three Broomsticks)가 재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리 브룸스틱스가 생기면 버터맥주도 꼭 함께 판매했으면 좋겠어요.

비투걸이 원하는 판타지 세상은 바로 얼마 전 강동원이 주연한 영화 ‘전우치’의 세계입니다.  한국형 히어로 영화'전우치'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재미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굉장한 호평을 방았죠.

전우치 포스터 © CJ Entertainment

전우치 포스터 © CJ Entertainment, 2009


영화 보신 분들, 500년 동안 잠을 자다 깨어난 전우치가 서울 거리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자판기든 광고판이든 전우치가 손만 쑥 넣으면 그림의 물건을 빼낼 수 있었는데요. 맛있는 맥스 생맥주를 손에 들고 치킨 다리를 들고 돌아다니는 장면에서 비투걸은 쓰러질 뻔 했어요. 손만 넣어도 맥주가 쏙쏙 나오면 정말 환상적이겠죠? 아무데서나 아무 때나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을테니까요. 
맥스 포스터에서 승기씨, 선아씨가 들고 있는 맥스잔을 살짝 뺏어 올 수 있잖아요. ㅎㅎ 여러분이 전우치라면 어떤 물건을 그림에서 빼내고 싶으세요? 재미있는 답변들이 많이 달릴 것 같네요. ^^ ㅎㅎ Stay Cool~~

전우치 홈페이지 제공 © CJ Entertainment

전우치 홈페이지 제공 © CJ Entertainment, 200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