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 가면 꼭 들러 볼 멕시칸 요리 전문점, 온더보더

2009. 8. 19. 09:16Delicious 2DAY/Food


멕시칸 그릴 요리 전문점 ‘온더보더’에 가게 된 건, 미인대회에 나갔던 친구가 입상을 했다고 한턱 낸다고 해서였습니다. 전 그 흥분되고도 감격스러운 자리에 함께 있었는데요. 정말 너무나도 예쁜 후보자들이 많았지만 전 제 친구가 될 줄 알았답니다. 후보자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였었거든요. 그리하여 아름다운 제 친구가 ‘열심응원턱(?)’을 쏴주기로 하여 간 이곳!


신촌 4번출구에서 전방 50m에 자리한 멕시칸 그릴 요리 전문점 ‘On The Border’입니다. 2년 전 처음 갔을 때부터 제 입맛을 확 사로잡은 이 집. 신촌에 가면 종종 들르는 곳인데요.


무엇보다도 보통 패밀리 레스토랑을 가면 빵을 주는데 반해, 이곳은 소금기 없이 바삭 하게 튀긴 고소한 나초와 매콤한 살사소스가 무한정 제공된다는 점이 제가 이 곳을 찾는 큰 이유 중 하나랍니다.


이곳에 들르면 꼭 먹어 봐야 하는 메뉴! 그건 바로 화이타 퀘사디아!!!!! 그 중에서도 단연 화이트 치킨이죠. 치킨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제게 그야말로 최고의 치킨 요리랍니다! 바삭하게 구워진 또띠아 사이에 치킨과 갖은 야채들과 고소한 치즈를 녹여 피코데가요, 샤워크림, 구아카몰을 곁들여 먹는 화이타 치킨 퀘사디아!!!!


그러나, 오늘은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제 친구와 반반 양보하여 ‘화이타 스테이크 & 치킨’을 시켰답니다.


그리고 추천메뉴로 사진만으로 충분히 군침이 도는 ‘얼티밋 화이타’를 주문!


드링크는 요새 2잔에 14000원 이벤트를 하고 있다는 ‘프리모 마가리타’로 결정하였습니다. 짝짝짝- 사실 모든 멕시칸 음식에는 맥주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매일 맥주만 먹을 수는 없잖아요. 오늘은 간만에 외도(?)를 하기로 합니다. ^^


주문한지 5분이 채 지났을까요?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같이 나온 레몬을 손으로 꼬옥 짜주는 거래요.


저희가 시킨 음료 종류가 두 가지 였는데요, 오른쪽에 묽어 보이는 건은 ‘골드락’이라고 하여 왼쪽 슬러시처럼 보이는 ‘마가리타’보다 조금 더 알코올이 강했습니다. 맛은 그럭저럭 보통 Bar에서 마시는 칵테일 같았어요. 눈꽃송이를 마시는 것 같은 마가리타가 왠지 분위기도 있어 보이지 않나요? 저처럼 술을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음료네요.


드디어 좋아하는 간식을 마다하고 굶주린 배를 움켜쥐어가면서까지 기다린 ‘화이타 치킨 & 스테이크 퀘사디아’가 나왔습니다. 지금 다시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하군요.


이 사진에서는 또띠아 사이에 든 재료가 조금 섭섭하게 들어있는 듯 보이네요. 하지만 실제로는 아주 푸짐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제가 칼로 한번 썰어 먹고 난 다음입니다. 입 안에서는 치킨이 소곡소곡 씹히고, 고소한 치즈가 쫄깃쫄깃 늘어나는군요. 자칫 많이 먹게 되면 느끼해질 수 있으므로 샤워크림과 구아카몰을 곁들여 먹었어요. 정말 너무너무 맛있답니다.


한참 환상적인 퀘사디아의 맛에 연신 감탄사를 날리고 있을 때쯤 등장한 화이타! 이것도 역시 볶은 양파가 아래 깔리고 그 위에 닭가슴살과 구운 스테이크가 얹어 나왔습니다. 그 위에 빨간 파프리카와 피망 등 갖은 야채들과 새우 등이 푸짐히 올라간 모습으로 등장!


그리고 왼쪽 위에서부터 피코데가요, 샤워크림, 구아카몰, 그 옆에 멕시칸 라이스, 리프라이드빈(으깬 콩요리)이예요. 이것을 같이 나온 또띠아에 넣고 돌돌 말아 먹으면 되는 겁니다.


이렇게 각자의 기호에 맞게 이것저것을 넣으시고 돌돌돌 말아 먹으면 끝! 그리고 이 또띠아는 무한 제공된다는 훈훈한 소식^^

디너로 간 터라 가격적인 면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그 값을 하고도 남을 만큼의 맛있는 음식들은 정말 저희에게 200%의 만족을 주었답니다. 나가는 길에 방문횟수가 많아질 때 마다 할인이 커지는 쿠폰(이런식 5%->10%->15%)도 받았어요. 6번 방문하면 30%도 할인된답니다.

기대만큼 맛있었던 온더보더, 맛있었던 만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했던 온더보더. 신촌에서 맛집을 찾으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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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오리파티, 오리정식 전문점 신토불이

2009. 8. 18. 08:33Delicious 2DAY/Food

 


엄마의 생신기념으로 저희 식구가 찾은 오리정식전문점 ‘신토불이’. 사실 다른 집으로 유황오리를 먹으러 가려 했으나, 이 곳을 지나가던 중에 꽤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에 혹~ 하여 들어간 곳.

 
마치 작은 정원에 들어온 것 마냥, 푸른빛 조명과 나무로 꾸민 실내 분위기가 우리 엄마의 마음을 확~ 사로 잡았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일단 분위기는 꽤 마음에 들더군요. 


아늑한 실내 분위기에 흠뻑 취해 메뉴를 정하는 것도 것도 잠시 잊고 있다가, 순식간에 정해버린 메뉴는 4인 기준의 오리정식메뉴인 ‘금상첨화(생오리로스구이, 오리훈제바베큐, 떡갈비, 양념꽃게장, 양념주물럭, 삼백탕, 냉면, 영양죽, 팥빙수)’였습니다. 참고로 3인 기준의 ‘산해진미’에는 훈제오리와 떡갈비가 없답니다!  
 

주문을 하고 금새 나온 기본 반찬들, 열무오이김치가 새콤달콤하니 참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항아리 뚜껑처럼 생긴 불 판과 함께 등장한 로스구이, 그리고 지글지글 오리 기름이 끓었지만 생각보다는 훨씬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은행 보이시나요? 저 은행을 또 입안에서 톡톡 터트려 먹는 재미가 좋더라고요. 하하-
 

이건 양념게장인데요. 로스구이가 익는 동안 정말 게눈 감추듯 홀랑 다 먹어버렸습니다.
생각보다 살이 통통하게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고요. 먹기 좋게 손질되어 있던 점도 굿!


드디어 막내 동생이 기다리던 오리훈제바베큐와 떡갈비가 나왔어요. 캬~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녹아! 왼쪽에 보이는 특제겨자소스에 살짝 찍어서 입안에 넣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양이 조금 적어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서 더 맛있었던 훈제오리바베큐.. (침이 꿀꺽!) 또 먹고 싶네요.
 

그리고 뒤이어 나온 삼백탕. 처음엔 너무 맑은 국물이 나와서 “이거 뭐야?” 했었는데, 계속 끓이고 끓이다 보니 어느새 뽀얀 국물이 나옵니다. 입 맛을 한참 다시다 조금 먹어보니, 음… 짭쪼롬해서 맛있긴 한데 깊은 맛은 없더라고요. 그 자리에서 끓이는 거니까.. 뭐..


 그렇게 삼백탕이 뽀얀 국물을 우려내고 있을 때 먹었던 이것!!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죠. 양념주물럭. 담백한 로스구이와는 또 다른 맛이었어요. 매콤한 고추장소스가 버무러진 양념주물럭은 진짜 최고!
 

뒤이어 나온 영양죽은 배불러서 어떻게 먹지? 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아직 끝이 아닙니다!! 이번엔 냉면이 왔어요. 아작아작한 오이와 클로렐라면처럼 보이는 냉면은 아주 적은 양이 나와서 후룩후룩 두 입 만에 꼴깍.

이제 오늘 식사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후식이 나왔습니다. 그리 많은 것이 들지는 않았는데요. 빙수 얼음, 팥, 연유, 떡 하나, 젤리 두 개. 평소에 집에서 만든 팥빙수 같은 소소한 빙수였답니다. 그래도 우리 가족들은 이것도 맛있다며 ‘호호호’. 그리곤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년 할머니 생신잔치는 여기로 와야겠구나. 하하-

모처럼 가족들이 모여 외식하기에 가격도 적당하고 메뉴는 푸짐해서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외식을 계획하신다면 ‘신토불이’ 오리 한 점, 어떠세요? 물론 시원한 맥주와 함께 하면 더욱 좋습니다. ^^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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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괴롭히는 나쁜 습관 8가지

2009. 8. 17. 08:15Life 2DAY/Health

피부 관리에 끝없이 투자하는데도 상태가 나날이 망가지는 기분이라면 나의 습관을 점검해봐야 할 때입니다. 별 생각 없이 행하는 작은 버릇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피부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는지도 모를 테니깐요. 지금부터 체크해 봅시다! 팍팍-

나쁜 습관1. 전화기를 얼굴에 바짝 대고 통화하기
결과 전화 통화를 끝내고 데칼코마니처럼 완벽하게 파우더가 찍혀 있는 휴대폰 액정을 본적이 있으세요? 저는 매번 이렇습니다^^ 통화가 잘 안 들린다면 통화음을 높이세요, 그래도 안 들린다면? 하루빨리 스피커가 좋은 휴대폰으로 바꾸시길(헉!) 휴대폰이 일반 전화기든 송수화기에는 피지와 먼지가 겹겹이 쌓여 있기 때문에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전화기를 바짝 붙이고 통화하는 것은 먼지를 얼굴로 갖다 붙이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런 행동은 턱과 볼 쪽의 여드름은 물론 목 부위의 경련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군요.
해결 전화기를 의식적으로 피부에서 멀리 떼어 통화를 하세요. 통화를 자주하시는 분이라면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하나 마련하시면 어떨까요. 또한 전화기의 세균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해서는 책상 위에 소독용 알코올을 놓아두고 가급적 하루에 한번씩 닦아주면 좋답니다.


나쁜 습관2. 피부를 매일 벗겨내기
결과 한 때 뷰티업계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아이템은 다름아닌 홈 필링이었죠. AHA, 레티놀, 레노바 등 화학적 박피제부터 소금이나 설탕, 각종 견과류의 껍질 등이 들어간 물리적 각질제거용 스크럽까지 그 종류도 다양했는데요. 이러한 필링 혹은 스크럽제들은 피부 표피층의 죽은 세포를 제거하고 피부 재생을 도와주기 때문에 피부를 부드럽고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천상의 아이템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하지만 각질을 너무 자주 제거하거나 잦은 빈도뿐 아니라 때를 벗기듯 강하게 문지르는 것은 피부에 심한 자극을 주어 오히려 안 하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해결 피부과 전문의가 특별히 관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 번에 한 가지 각질 제거제 혹은 각질 제거 요법만 사용하세요. 제품을 선택할 때도 피부 정화 개념의 저자극성 각질  제거제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크럽 제품은 피부 타입에 따라 대부분 일주일에 1~3회만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으니, 각자의 피부 타입을 정확히 알고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나쁜 습관3. 조명이나 TV를 켜놓은 채 자는 습관
결과 의도적이든 아니든 불이 켜 있는 상태에서 잠자는 것은 눈가 주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불이 켜 있는 상태로 잠이 들면 눈이 부셔 무의식적으로 인상을 찡그리기 때문인데요. 같은 이치로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자는 습관도 피부 노화를 가속화 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 눈가나 얼굴에 금(?)이 가 있는 경험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면 이제부터 조심해야겠습니다. 특히 베갯잇을 빤 지 오래되었다면 주름뿐만 아니라 뾰루지가 생길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해결 불을 켜둔 채 잠자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죠. 만약 어두운 것이 싫어 일부러 불을 켜두고 잠을 잔다면, 타이머가 장착된 스탠드를 구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좀 더 쉬운 방법으로는 수면안대를 사용하는 방법도 Good!
 


나쁜 습관4. 머리카락을 가만 두지 못하는 사람
결과 손톱을 물어뜯는 것과 마찬가지로 머리카락을 돌돌 감고, 휘감고, 잡아당기는 버릇은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신경이 곤두섰을 때 흔히 하는 습관입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빙빙 돌리거나 자주 잡아당기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뽑는 버릇은 더 주의해야 합니다. 탈모가 장기적으로 진행되거나 더 이상 머리가 자라지 않아 부분 가발을 착용해야 할지도 모르니까요.

해결 자신의 행동과 그 결과에 대해 똑바로 인식하는 것이 이런 행동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거나 헤어밴드 또는 머리핀으로 고정시키는 방법은 이런 습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죠.

나쁜 습관5. 얼음공주처럼 찬 것만 찾는 습관
결과 이러한 습관은 보통 ‘얼큰이’ 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데요. 찬물로 세안하는 것, 피부 근육을 조여줄 것이라는 생각에 무턱대고 찬물만으로 세안하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게다가 틈만 나면 얼음찜질에 한겨울에도 아이스 수딩 제품까지 사용하시나요? 실제로 코에 난 블랙헤드는 마구 짜면서 모공이 넓어질까 세안만큼은 사시사철 찬물로 하신다면, 모공이 열리지 않아 노폐물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고, 모공이 점점 더 넓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겁니다. 세안한 뒤 해주는 가벼운 패팅정도면 찬물은 충분합니다.

해결 얼굴이 작아지고 싶다면 얼굴을 얼려버릴 것이 아니라 차라리 메이크업 기술을 배우시는 걸 권합니다. 세안할 때 적합한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3~35℃ 정도. 만져봐서 약간 따뜻한 정도가 좋습니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에 자극이 되어 오히려 모공이 더 굳게 닫히므로 주의하세요! 특별히 명시되어 있지 않다면 유기농이나 천연 화장품, 수렴 화장수류의 제품 정도만 차게 보관하시길.


나쁜 습관6. 대충 칫솔질만 하는 습관
결과 사실 제대로만 한다면 칫솔질만으로도 얼마든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충치가 생기고 구취가 나는 것. 구취는 이 사이에 생기는 플라크 떄문이며, 이 플라크는 칫솔만으로는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몇 주 동안 치실질을 하지 않으면 충치가 생기고 잇몸이 붉게 변하며 피가 나기도 합니다. 또한 치실 사용과 더불어 혀를 닦는 습관도 매우 중요하답니다!

해결 치실과 혀 클리너를 구입하여 세면대에 두세요. 약국이나 슈퍼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답니다.

나쁜 습관7. 스킨케어를 턱까지만 하기

결과 나이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목과 손이라고 했던가요?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여성이라면 얼굴만큼 보디 피부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목과 손은 다른 부분의 피부보다 더 얇고 태양에 노출될 때가 많음에도 사람들은 대부분 얼굴에만 집중할 뿐 보디에는 자외선 차단제조차 바르지 않는 실수를 범하고 있습니다.

해결 턱 아래 부분에도 얼굴에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세요.


나쁜 습관8. 용기 속 제품을 손가락으로 직접 만지기
결과 손가락으로 화장품을 덜어 쓰면 사용할 때마다 화장품에 세균을 넣는 꼴이 됩니다. 손바닥에 짜서 덜어 쓰는 튜브용 제품도 좋지만 여기에도 함정은 있습니다. 생각보다 내용물이 많이 짜졌을 때 다시 공기압을 이용해 튜브 속에 집어넣는 행동은 뷰트 안에 있던 화장품까지 함께 변질시킬 우려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해결 스패튤러가 들어 있거나 펌프식 용기에 든 화장품을 선택하세요. 만약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펌프식도 아니고, 주걱도 들어 있지 않다면 면봉이나 화장솜을 이용하시길 권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덜어졌을 때에는 티슈로 닦아내 버리는 것이 오히려 돈 버는 일이라는 것 잊지 마시길!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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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여행기] 역사의 아름다움이 숨쉬는곳 그리스 - 산토리니 #2

2009. 8. 14. 09:00Life 2DAY/Travel
드디어 왔당께롱!!! 아름다움이 가득한 섬.. 그리스 싼토리니의 작품사진 전시회!!!! 슬스가 디에스랄 없이 디카로만 붕붕찍어 발로 편집한 지옥의 싼토리니 전경을 함께 감상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롭니다!!! 호호호

일단 못난이 슬스 얼굴 감상부터 한장!




그럼 함께 떠나보실까욘~!!




저번 시간에 길고 긴... 머나먼 페리 여행을 하고 산토리니 섬에서 1박을 한 슬스는 드디어 대망의 싼토리니 관광을 시작했답니다. 아침 일찍 튀어나와서 싼토리니 섬 구석구석에 쥐들이 흘린 빵쪼가리까지 다 보고 가겠다는 의지로 가방을 들쳐매고 숙소를 박차고 나왔지요.




싼토리니 섬 꼭대기에서 의지를 다지는 슬로우스타터의 멍충이같은 모습입니다. 이 사진에 저만 빠지면 작품 사진 되겠네요... 전 참 사진을 망치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호호호




요것이 싼토리니 섬의 대충 전경이 되겠습니다. 싼토리니 섬은 화산 지형으로 꽤나 가슴 아픈 과거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지요.. 섬에서 열심히 살던 원주민들에게 너무나도 가혹한 화산폭발이 몇 차례나 있었고 화산재와 그 후폭풍에 마을은 몇번이나 깨박살 났었지만 산토리니 섬의 주민들은 언제나 재앙을 이겨내고 저처럼 아름다운 섬을 재건해 냈답니다.






섬에는 아름다운 교회들이 가득가득한데요. 교회로 쓰이지 않는 건물도 왠지 교회느낌나게 지어져 있는 것들이 참으로 많았답니다. 친구도 가족도 심지어 본인도 잘 못믿는 슬로우스타터도 교회 안에 가서는 경건하게 기도도 한번 들였답니다.




아~~ 이것이 신선 놀음인가... 섬의 꼭대기 쯤에 앉아서 콧구녕이나 후비적 거리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행복한 순간이더군요... 콧구녕이 빠꼼해질 때까지 신나게 파보았답니다. 다시 한번 느껴지는 한국 맥주의 간절함. -_-;;





정말 디카로 찍었다고 믿기 힘든 사진들 아닌가요? 믿기 쉽다구요? 그렇죠... 누가봐도 디카로 찍은 어설픈 사진이랍니다. 하지만 이렇게 디카로 찍어도 작품사진이 나올 정도로 섬은 너무 아름다웠어요.. 몇개 작품 사진들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정말 숨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에 셔터를 눌렀다하면 작품이 등장하는 순간이었답니다. 아잉~ 행복행!!! 제가 갔을 때는 완전 비성수기 한겨울이라서 사람들이 콧빼기도 보이질 않았는데요. 여름에 가면 발 디딜 틈도 없다고 해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겨울에 가는 것을 추천해드린답니다. 사람도 없어서 무슨 무인도 지상낙원에서 뒹구는 느낌이었어요..




이 곳이 천국이로구나... 어줍잖게 똥폼을 잡으며 사진을 찍어보았답니다... 이 때만 해도 여행다닐 때 살아남는 것이 무조건 첫째 조건이었던 저는 아직도 후회를 한답니다. 여러분들은 여행 다니실 때 무조건 좀 꾸미고 옷도 이쁘게 입고 떠나세요... 사진 속 제 모습을 볼 때마다 전 한숨이 푹푹 튀어나와요... 어쩜 저렇게 배경을 마치는 인물이 있을 수가 있는가...





어느 덧 해는 저물어 석양이 슬슬 지기 시작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산토리니 섬의 석양을 무지막지하게 아름다워서 유명세를 휘날리고 있는데요. 그 덕분에 여름 성수기에는 그 석양과 일출을 보려고 새벽부터 혹은 저녁시간만 되면 다들 옹기종기 섬의 싸이트씨잉 포인트에 모여 앉는답니다. 전 완전 혼자 덜렁 구경하고 왔어요.. 비성수기 최고!!!




제가 너무나도 좋아했던 아름다운 책집입니다. 제가 또 취미가 집안 DIY로 꾸미는 건데요.. 나중에 제 방을 꼭 저렇게 꾸며 볼 참이랍니다. 호호호 이뿌겠지요??




길바닥에 이렇게 조랑말인지 당나귀인지 개인지 말인지 소인지 그냥 지나가는 뭔지 모를 동물들이 걸어다녀요.. 몇 번 칠뻔 한 흥겨운 시간도 마련되어 있었지만 다행히도 보험료 걱정한 슬로우스타터는 사고를 내지 않았답니다.


그럼 여기까지 슬스의 그리스 여행기였습니다. 다들 재밌게 보셨나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슬스의 여행기 많이들 사랑해 주셔요...호호호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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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여행기] 역사의 아름다움이 숨쉬는곳 그리스 - 산토리니 #1

2009. 8. 13. 09:56Life 2DAY/Travel
안녕하세용~! 잘들 계셨는지요~?! 누가 보는지 알 수는 없어도 꾸역꾸역 여행 블로그를 써나가고 있는 슬로우스타터입니다.. 반응이 있든 없든 열심히 쓰고 있는 절 불쌍히 여기사 누군가 돈 100원이라도 던져주면 눈물이라도 왈칵 쏟아질꺼같네요...호호호



어쨌든 요번엔 저번 시간에 이어서 그리스 여행을 이어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돌무더기 잔뜩 있는 아테네를 둘러보다가 디카 빳데리가 나가서 털레털레 눈도장만 찍었던 아픈 기억을 뒤로 하고 아름다운 사진 100만장 찍은 산토리니로 훌렁 들어왔네용.. 지금부터 그 긴 여정의 첫자락을 함께 잡아 보실까용?



산토리니 편은 1편과 2편으로 구성 될 텐데요.. 1편은 산토리니로 떠나가는 기억을 더듬어 보고 2편에서는 본격적인 산토리니 탐방을 하시도록 하겠십니더..





새벽 벽두부터 산토리니 행 페리를 타려고 주섬주섬 짐을 꾸리고 나타난 슬로우스타터의 초췌한 모습입니다. 아직 해도 뜨기 전에 페리를 타려고 새벽 4시부터 준비해서 저 모양 저꼴로 튀어나왔습죠.. 생전 태어나 처음으로 저만치 큰 풰리를 타게 되어 가슴 두근반 세근반 했었습네다.




배 안에서는 놀랍게도 크리스마스와 해피 뉴이어를 맞이하여 모든 승객들을 공짜로 초대하여 케익도 나누어주고 와인도 나누어주는 행사가 진행되었답니다. 헐레리 벌레리 가서 공짜로 와인을 들이키며 어글리 코리언의 진면모를 선보여주었답니다. 와인 한잔 두잔 마시다 보니, 시원한 한국 맥주가 생각나기도 했지만 구할 수 없어 많이 아쉬웠었죠.



2008년이 된 것을 축하하는 케익 되겠네요...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년 반 전입죠.. 갑자기 슬로우스타터의 여행기가 왠지 올드패션이 된 것만 같아 기분이 쌍콤하네요.. 저렇게 헐레 벌레 케익도 먹고 와인도 먹고 하면 금방 도착할 줄 알았지만 생각외로 산토리니는 멀더라고요..



싼토리니를 가는 길에는 싼토리니 짭퉁같이 생긴 섬들이 줄지어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가 굉장히 유명한 크레타 섬이였습니다. 크레타 섬도 싼토리니 만큼 아름답지만 역시 싼토리니의 아성에는 발리고 말았죠. 포카리스와트 씨에푸도 싼토리니 섬에서 촬영된 것이랍니다.. 라라라라~~라라~~!! 난 좋아~~ 포카리 스와트~~~




가는 길에 지중해의 아름다움에 눈이 부셔 오줌을 지릴 뻔 했어요... 어찌나 물이 맑고 반짝반짝하는지 너무 깨끗해서 몸을 담그면 물이 더러워질까봐 죄책감에 몸도 담그지 못했답니다. 전 역시 대한민국 황해가 딱이여요~~!!




어느 덧 도착하고 나니 저녁이 또 되어버렸지요... 내일의 강력한 싼토리노...엥?? 산토리니 섬 투어를 위해 일찌감치 잠에 든 슬스는 내일의 선전을 기대하며 디카의 빳데리를 와장창 충전해 놓았답니다. 내일은 반드시 사진을 백만장 찍고 말겠다!!!라는 의지를 불태우며 말이죠..




이거 뭐 싼토리니 섬의 아름다움을 맛보지도 못한 채 한편이 끝났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다음 편에는 사진 한장 한장이 주옥같아서 저기 사진 속 붙어있는 Beer2Day 마크를 떼내버리고 싶을 정도의 아름다운 사진들과 함께 하시게 될테니까요... 더불어 슬로우스타터가 디에스랄 없이 디카로 찍었다고는 믿기 힘든 작품사진들 전시도 이어질 예정이랍니다. 그럼 다음 편까지 좀만 더 참아주셔욤~!! 호호호!!! Stay Cool~~


곧 보자구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맥스 파워클래스 2탄] 맛있는 맥주 맥스와 잘 어울리는 매운 찜닭

2009. 8. 12. 09:37Fun 2DAY/Event
맛을 보고 골라서 맥주를 마실 정도의 내공이 있는 맥주 마니아시라면 당연히 고민하는 게 맥주랑 잘 어울리는 안주! 친구들 만나서 맥주 마시면 빠지지 않는 프라이드 치킨, 골뱅이 이런 메뉴들이 조금 지루해졌다 한다면, 직접 요리를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 이제 남은 문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요리가 없다는 겁니다. 흑 다행히도 전 맥스 파워 파티에서 매운 찜닭 요리를 배워 왔습니다. 오홋! ^0^



맥스에서 매월 진행하는 파워 파티 두 번째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맛있는 맥주 맥스랑 잘 어울리는 ‘매운 찜닭’ 요리를 배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한식을 요리하시면서 연구하시는 ‘온새미로’에서 진행 했구요. 행사 진행은 지난번과 같이 에이미님과 푸트 스타일리스트 김은아님이 수고를 해주셨구요. 맥스 브랜드 매니저인 하이트 맥주의 김진님께서도 함께 해주셨어요. 전체 인테리어에서 테이블 세팅까지 끝나자 참가자 분들이 한 두분 도착하기 시작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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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참석하신 분들은 특별히 솔로인 직장인 남녀 각각 5분씩 해서 총 10분이 오셨어요. 어색함을 깨기 위한 아이스 브레이크 타임으로 자기 소개도 진행을 하고 바로 쿠킹 클래스로 넘어갔습니다. 근데 남녀 성비가 딱 맞는 오늘은 참석 인원! 느낌이 오시나요? 그렇습니다. 요리를 위해 남녀 한 쌍씩 짝을 지어서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준비된 재료를 가지고 능숙하게 리드 해주시는 ‘온새미로’ 대표님의 강좌에 따라 매콤한 요리가 만들어 졌습니다. 한식 요리 전문가답게 ‘감자, 당근 등은 으스러 지지 않게 약간 동글동글하게 깍는 게 좋다’ 라던지, ‘간을 볼 때는 레시피를 따르지 말고 직접 맛을 보면서 양념을 조절해야 한다’ ‘닭고기를 준비할 때 닭 껍질을 벗기면 좀 더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다’ 등… 요리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과 초보자들이 하기 쉬운 실수 등을 많이 알려주셨어요. 하지만 역시 참가자 분들은 전문가가 아닌지 약간 짜고 매콤한 찜닭들이 완성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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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반찬이 시장이라면, 그 다음은 그 음식을 함께 먹는 사람이 아닐까요? 약간 짜고 맵지만, 파트너와 함께 만든 음식으로 퇴근길 출출했던 배를 채웠습니다. 역시 밥이 들어가고 맥스가 들어가니 서먹서먹했던 사이들도 가까워지고 말씀들도 많아지시더라고요. 그 다음으로 맥스를 이용한 즐거운 게임 시간을 가졌습니다. ‘빨대로 맥스 빨리 마시기’ 쉽지 않은 게임이었는데, 파트너에게 선물을 안겨드리려는 참가자들의 눈빛이 뜨거웠습니다. 맥스를 이용한 2행시 짓기와 추억의 빙고게임도 참가자들이 모두 즐겁게 즐기면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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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두 번의 맥스 파워 파티를 통해 2가지 요리를 배웠습니다. 에멘탈 소스를 이용한 홍합요리매콤한 찜닭이지요. 이 정도만 배워도 친구들과 함께 하는 포트락 파티에서는 최고의 요리사로 등극 할 수 있겠는데요. 자신감이 마구 마구 생기네요. 물론 자신감 만으로 요리가 되는 건 아니죠. ㅎㅎ 다음 번 맥스 파워 파티가 벌써 기다려지는 건 저 뿐만은 아니겠죠? 맥스 파워 파티의 기회가 여러분을 찾아갈 수도 있습니다. 기대하세요.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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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여행기] 역사의 아름다움이 숨쉬는곳 그리스 - 아테네

2009. 8. 11. 09:28Life 2DAY/Travel
[슬로우스타터 좌충우돌 깽판 여행기]역사의 아름다움이 숨쉬는곳 그리스 - 아테네



안녕하세요~ 무럭무럭 여행기를 뜯어서 쓰고 있는 슬로우스타터입니다. 여행기를 두런두런 올린지도 꽤나 시간이 되어서 벌써 프랑스와 터키를 둘러왔네요. 이제부터 총 3편에 걸쳐서 함께 하게 될 여행지는 그리스 입니다. 그리스는 아테네와 산토리니 지방을 둘러 왔는데요.. 그 두 지방을 나누어서 돌아보도록 하겠십니더~!




오늘은 그 첫번째 아테네편 되겠습네다. 그리스는 유럽의 향기가 듬뿍 나는 곳인데요. 같은 유럽 지방에 있는 터키와는 확연히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습죠.



터키를 돌고 돌아 그리스에 들어와서 유로를 들고 감격스러워 하다 환율 생각에 배를 곯기 시작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리스는 터키와는 달리 유로를 쓰고 유럽 연합에 아주 잘 붙어 있답니다.




놀랍게도 슬로우스타터는 기가막힌 타이밍에 그리스로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이슬람 국가인 터키는 크리스마스가 별날이 아니지만 그리스에서는 크리스마스는 엄청난 기념일이지요. 근데 전 12월 23일날 터키에서 그리스로 들어가서 24일 25일을 그리스에서 보내고 1월1일을 산토리니에서 돌아오는 배 속에서 보내는 기염을 토했지요~! 우연히 맞아 떨어진 퍼펙트 타이밍에 좋아서 헤헤 거렸었답니다.




좋아서 헤헤 거리고 있지요?? 헤헤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그리스의 다운타운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었는데요. 각종 먹거리뿐만 아니라 구경거리와 거리의 예술가들이 가득가득해서 축제분위기가 한창이었답니다. 몇 몇분들은 아테네 가면 돌무더기랑 유적지 말고는 마땅히 볼 것이 없다고하는데요. 전 나이스 타이밍에 몸을 싣는 바람에 아주 풍부한 볼거리와 함께 뚤레뚤레 돌아다녔어요.
사실 아테네는 아주 조그만 도시라서 맘만 먹으면 하루에라도 다 돌아볼 수 있었지만 그냥 천천히 천천히 돌아다녔답니다.





터키는 역시 돌무더기 가득한 유적지를 빼 놓을 수 없지요?! 꽤나 많은 나라를 둘러 본 슬로우스타터는 항상 '왠만한 거엔 이제 놀라지도 않아'라는 자만심을 가슴 가득 담고 떵떵거리며 돌아다니는데요.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 앞에서는 기가 죽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파르테논 신전은 예전의 위용은 없었지만서도 그 자체만으로도 절 찍어 누르는 엄청난 위용이 있었어요..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많이 무너져 내려서 한창 복원 작업 중이랍니다. 저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훌렁 무너져 버리진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위태위태하게 서 있었어요. 무너지기 전에 얼른 가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호호호




신나게 똥폼 한번 잡아 보았답니다. 이때만 해도 신나 있었지만...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엄청난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답니다. 바로 디카의 빳데리가 훌러덩 나가버리는 엽기 사건이 일어난 것이지요. 완전 초절망해서 바닥을 뒹굴렀지만 그래도 파르테논 신전이라도 건진게 어디랍네까~! 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사진기 없이 눈으로 사진을 찍고 다닌 슬로우스타터입니다.





그럼 다음 편에서는 디카 빳데리를 와장창 충전하고 가서 사진을 백만장 찍어온 싼토리니 섬으로 함께 가시겠습네다~!! 찍으면 화보인 싼토리니 섬에서 저렴한 외모로 아무리 잘 찍어도 엉망진창 사진만 나오는 슬로우스타터를 기다려 주세요~~! 그럼 다음 목적지까지 안뇽~~~!!!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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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오빠들과 함께 맞춰 보는 혈액형과 맥주의 상관관계

2009. 8. 7. 16:12Delicious 2DAY/Beer
혈액형 분석 얼마나 믿으시나요?
오늘 오전 미용실 콘텐츠 올릴 때 말씀 드린대로 비투걸은 대문자 A형입니다. 아주 왕 소심쟁이지요. 주변에서도 잘 삐치는 제 별명을 “네 머릿속 수첩”이라고 하면서 늘 수첩에 서운한 점을 적어 다니는 게 아니냐고 물어보는 정도지요. 혈액형 분석의 기원을 따지면 독일에서 나치들이 자국 민족의 우월성을 역설하기 위한 근거로 사용되었다고도 하고, 일본 학회에서는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런 분석이 사장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수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정리한 확률이라는 점에서 재미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친구 미니홈피에 하나씩은 올라가 있는 혈액형 심리분석

친구 미니홈피에 하나씩은 올라가 있는 혈액형 심리분석


싸이월드가 한참 유행 할 때도 친구들 미니홈피에 한, 두 개씩은 볼 수 있는 콘텐츠였잖아요. 저도 열심히 퍼다 나르기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 보니 최근에 시리즈로 방영되는 CF에서도 혈액형별로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와 맛있는 음식을 먹는 방법에 관한 2가지를 볼 수 있는데 기억 나세요? 하나는 뱅이 오빠들이 출연하는 ‘5% 부족할 때’라는 청량음료 광고이고, 또 하나는 ‘체스폴리’라는 키위 광고 영상이었어요. 보신 기억 나시죠?

최근 진행하고 있는 혈액형을 이용한 광고 2편

최근 진행하고 있는 혈액형을 이용한 광고 2편


그래서 혈액형마다 맥주를 마실 때 느껴지는 이미지들을 비교해 볼까 합니다. 물론 뱅이오빠들의 얼굴을 빌려서요. ^^

두둥!! 맥주와 혈액형과의 상관관계

매사에 조심스런 A형 평소에 마음에 두고 있는 이성이 있어도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친한 사람들과의 자연스러운 술자리. 여기서 마시는 맥주는 이런 A형에게 용기를 주는 사랑의 묘약과도 같다. 절대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는 A형이지만 맥주를 한 잔 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볼 수 있을 듯. A형에게 맥주는 사랑의 고백이다.
A형 추천 맥주 : 아름다운 여성에게 고백을 준비하는 A형에게는 그녀의 S라인을 위한 식이섬유를 함유한 S맥주를 추천합니다.

술자리만큼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를 좋아하는 B형 하지만 가끔씩은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멋쟁이이기도 하다. 여러 사람들과의 술자리에서 하지 못하는 자신만의 깊은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 맥주 한 잔은 B형에게 조용한 독백의 시간이다.
B형 추천 맥주 :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은 B형에게는 댄디 가이를 위한 개념 맥주 스타우트를 추천합니다.

늘 주변에 사람들이 많은 맏형 같은 O형. 편안한 성격 탓에 약속도 많지만 절대 빼는 법이 없다. ‘그래 내가 빠지면 술자리가 재미없지?’ 그들을 맥주잔 앞으로 이끄는 건 당연, 술자리에서의 대화와 이런 그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다.
O형 추천 맥주 :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O형에게는 대한민국 대표 맥주 하이트를 추천합니다.

늘 밝고 이지적인 AB형 미식가로 유명한 그들은 맥주를 마실 때도 꼼꼼하게 맛을 체크한다. 늘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고 얼리어답터인 성격에 가끔 과음을 할 때도 있지만, 이럴 땐 평소 숨겨두었던 새로운 장기를 보여주거나, 평소와는 다른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AB형에게 맥주는 자신의 재발견이다.
AB형 추천 맥주 : 늘 새로운 맛을 도전하는 까다로운 미식가 AB형에게는 맛있는 맥주 맥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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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을 나올 때 후회하지 않을 6가지 체크 사항

2009. 8. 7. 07:55Life 2DAY/Health

photo by manjade @ flickr.com



계절이 바뀌면 많은 이들이 새 출발을 다짐하면서 헤어스타일 변신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기분전환을 기대하며 찾은 미용실에서 오히려 고민거리를 안고 돌아섰던 경험은 없으셨나요? 오늘은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 몇 가지 해결책을 알려드릴까 해요.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준비하자
많은 헤어 디자이너들이 헤어스타일을 바꿀 때 실패를 줄이기 위해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평소에 잡지를 보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스타일을 스크랩하세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스타일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으니까요. 만약 미리 사진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미용실 내에 비치된 스타일링 북을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또한 마음에 드는 특정 연예인의 스타일을 말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그러나 그들과 똑같은 스타일이 나오리라는 기대는 금물! 텔레비전에서 보는 연예인의 스타일은 스타일리스트의 공들인 소질을 거쳐 나온 경우가 많아요. 단지 파마나 커트만으로 그 스타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답니다. 따라서 연예인의 스타일을 참고하되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디자이너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싫어하는 것을 먼저 말하라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미처 결정하지 못해 디자이너의 의견에 따르고자 한다면, 우선 피해야 할 스타일을 정확히 말하세요. 머리 길이는 어느 정도 이상 자르지 않겠다거나, 앞머리를 내리는 것이 싫다거나, 층을 많이 낸 스타일이 싫다는 식으로 주의해야 할 부분을 미리 말해주면 디자이너가 스타일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고, 고객의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실패를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자신의 직업이나 생활 패턴, 좋아하는 패션과 메이크업 스타일 등 개인 성향을 말한다면 디자이너는 그에 적합한 스타일을 찾아 낼 거랍니다.

디자이너의 말에 귀를 기울이자
원하는 스타일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문제지만 무조건 원하는 스타일을 고집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각자의 모발 상태나 길이, 두상의 모양을 고려했을 때 어울리지 않거나 연출하기 어려운 스타일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디자이너의 의견을 수렴해 다시 상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스타일이 나올 정도의 머리 길이가 되지 않는데도 웨이브를 고집한다거나 모발의 손상이 심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파마를 요구한다면 원하는 스타일이 나오지 않을뿐더러 모발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런 실수를 피하려면 평소 자신의 모발 특성과 손상 정도 등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겠죠?

혼자서 스타일링 하는 방법을 알아두자
미용실을 나서기 전에 해야 할 중요한 일은 디자이너로부터 스타일 연출법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는 것입니다. 혼자서도 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방법은 물론이고 모발 관리법까지 자세히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음에 미용실을 찾아야 할 시점에 대해서도 미리 상의하세요. 이렇게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정확히 이해해야 평소에도 만족스러운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또한 자신에게 적합한 홈 케어 제품이나 스타일링 제품을 추천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즉시 말하라
간혹 충분한 상담 후 머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자신의 불만을 바로 말하지 않고 미용실을 옮기는 사람이 많은데요, 만약 이런 불만족한 상황에 놓였다면 그 즉시 헤어 디자이너와 상담을 하시길 권합니다. 미용실을 옮긴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조금이라도 자신의 스타일을 아는 디자이너와 잘못된 부분을 상의해 수정하는 것이 악순환을 막는 지름길일 것입니다. 이런 경우 문제가 의외로 쉽게 해결되기도 하며, 그렇지 않더라도 헤어 디자이너는 기꺼이 다시 해주거나 함께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게 되겠죠.

미리 비용을 정확히 파악하자
미용실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점차 다양해지다 보니 어떤 서비스를 받았는지, 트리트먼트나 앰플 등 옵션을 추가했는지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 됩니다. 파마만 하더라도 3만원에서 30만원이 넘는 것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알아서 해주세요”라고 했을 경우 나중에 청구된 가격에 놀라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시행착오를 없애려면 미리 원하는 가격대와 스타일을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좋지요. 또한 계산을 할 때도 이목을 신경 쓰느라 비용에 대해 자세히 묻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만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손님은 왕’이라 하죠? 손님으로써 숍에서 비용에 대해 설명 듣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궁금한 사항은 그 즉시 당당하게 물어 보자고요!

미용실에서 후회하지 않을 6가지 체크 사항들 꼼꼼히 숙지 하셨나요? 앞으로 더 이상 미용실에서 돈은 돈대로 내버리고 울면서 나올 일은 없어야겠죠? 끝으로 미용실에서 벌어진 상황에 대처하는 혈액형 별 반응을 살펴보았습니다. 전 참고로 비투걸은 A형인데요. 제 경우는 딱 맞습니다. 맞아요! 깔깔깔- Stay Cool~

 혈액형 별 상황 대처법
Q. 미용실에서 꾸벅꾸벅 졸다 깨보니 완전 쇼트 스타일? -_-;

A형 : 겉으론 웃지만 마음속은 이미 울음바다
'내가 졸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A형
게다가 '이 헤어스타일도 그리 나쁘진 않네요'라며 상대방 기분까지 생각해 칭찬 한마디. -_-;

B형 : 도대체 뭘한거야?
'이것 보세요. 도대체 어떻게 하신 거예요'라며 자신이 잔 것은 잊어버리고 상대방에게 마구 화내는 B형
'이러면 돈을 낼 수가 없잖아'라며 그냥 미용실을 나오지만, 집에 돌아간 뒤 거울을 보며
'이 스타일도 괜찮네' 라며 싱글벙글 ^_^

O형 : 예쁘다는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단순함
'뭐야 너무해'라며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고 비명을 지르는 O형
그러나 미용사가 '잘 어울려요'라는 칭찬을 하면 미용실을 나갈때 즈음에는 완전히 기분이 업되는 상태 ^0^

AB형 : 이 기회에 이미지를 바꿔봐?
'곤란한데'라며 한숨을 쉬면서도 이 헤어스타일을 어떻게 잘 살릴 수 있을지 계산하는 AB형
이 기회에 이미지를 바꿔보려고 미용사에게 지도를 받기도 한다. 위기는 곧 기회다. 0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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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여행기] 동서양의 비빔밥 터키 여행기 #4- 파묵칼레

2009. 8. 5. 08:49Life 2DAY/Travel

또 안녕하세요. 맨날 안녕하세요만 외치는 안녕한 남자 슬로우스타터입니다. 잘들 계셨지요? 이렇게 슬스의 여행기를 어물쩍 저물쩍 올리기 시작한지도 꽤 되었는지 벌써 프랑스까지 합해서 일곱번째 블로깅이 되어버렸네용~!

오늘은 달력 속에서 한번쯤 봤을법한 그곳. 파묵칼레입니다. 먼저 파묵칼레 사진 한번 보실깝쇼?


어디서 한번쯤 보신 것 같지 않나요? 아닌가..? 하여간 이곳은 유럽지역에서 아주 유명한 석회암지역으로 가면 몰캉몰캉한 석회층이 여러분을 반겨준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아쉽게도 겨울이라 물이 별로 없었지만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물에 몸을 담글 정도로 물이 많다고 해요.


파묵칼레는 새하얀 눈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온천지역이여서 따땃한 물이 흐른답니다. 물이 많이 나오는 계절에는 사람들이 수영복을 입고 몸을 담궜었다고 해요.. 왜 과거형으로 얘기하느냐고요?


보시다시피 파묵칼레 지역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맘껏 즐기려는 인간들에 의해 너무 많이 피폐해졌어요. 사진 속 모습은 아직 아름다움을 많이 간직하고 있지만 실제로 가보면 이미 많이 더러워지고 황폐해져 버렸답니다.


그나마 졸졸 흐르는 물이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이것마저도 이제 터키 정부에서 철저히 관리를 한다고 하니 어쩌면 이젠 아예 파묵칼레 지역을 들어갈 수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아직까진 이렇게 새하얀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아주는 고마운 파묵칼레 석회암 지역에 스리슬쩍 고개를 한번 숙여본답니다.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렇게 새하얀 파묵칼레와 어울리는 터키의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바로! 요구르트입니다. 터키인들은 요구르트를 거의 물 대신 마신다고 할 정도로 요구르트를 많이들 먹는데요. 밥도 요구르트와 함께, 운동 후에도 요구르트, 자기 전에도 요구르트, 그들의 요구르트 사랑은 정말 혀를 낼름낼름 내두를 정도지요.


저 음식들 사이에서 당당히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 ‘아이란’이라는 요구르트가 보이시나요?

뭔가 찝찌름한 맛이 나기는 하지만 저 요구르트 덕분에 터키인들은 변비를 앓는 사람도 없고 장이 튼튼하기로 아주 유명하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야구르트를 즐겨 먹으면 똥배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겠네요..호호호


그럼 여기까지 슬스의 여행지 돌며 음식 따라잡기 3탄이었습니다. 마지막 제 4탄에서는 안탈리아라는 터키의 작은 휴양 도시에서 또 흐드러지게 맛나는 음식을 찾아 떠나보도록 해요~!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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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여행기] 동서양의 비빔밥 터키 여행기 #3- 안탈리아

2009. 8. 4. 08:04Life 2DAY/Travel

안녕하세요~ 여러분!!!
좌충우돌 깽판 여행기로 여러분 곁을 지키고 있는 슬로우스타터 입니다요!!!
오늘 함께 가볼 곳은 터키의 휴양지!!! 안탈리아 지방 되겠습네다!!!



터키를 방문하지 않았던 분들은 당연하겠고, 터키를 쫄래쫄래 놀러갔다가 오신 분들에게도 안탈리아 지방은 아주 생소한 곳이지요... 저 역시 안탈리아가 계획에는 없었으나 제가 터키를 여행 중이던 시기가 터키의 가장 큰 명절이여서 기차표, 버스표가 모두 동나는 바람에 엉겹결에 가게 된 곳입니다.



민족의 대이동의 휘말려서 우연찮게 찾아간 안탈리아는 생각지도 못한 황금같은 시간을 저에게 선사해 주었어요... 알고보니 안탈리아는 유럽의 숨겨진 진주같은 휴양지로 많은 유러피언들이 휴양을 즐기러 오는 곳이라고 해용!!


저 역시 엉겹결에 휘말려 오기는 했지만 터키 여행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꼽으라면 역시 단연 안탈리아를 후딱 꼽는답니다. 날씨도 너무 따스했고 가는 곳마다 엽서에나 등장할만한 곳이여서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곳이였답니다.


이건 뭐 그냥 그림 그자체지요... 지중해가 내려다 보이는 까페에서 맥주 한잔 시원하게 하며 두런두런 책을 읽었던 기억이 아직까지도 생생해요... 완전 유럽 스타일의 풍경이였지만 놀랍게도 어디선가는 계속 코란 경전을 읽고 매 시간마다 알라신께 예배를 드리는 노래소리가 안탈리아 전 지역에서 흘러 다녔었죠..



안탈리아에는 풍경말고도 시장에서 작은 기념품을 구입하거나 낚시를 즐길 수도 있어요... 그야말로 힘들었던 여행의 마지막 끝자락을 정리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인 것이지요...그렇다면 이런 여행을 정리하고 깔끔한 뒷맛을 살려줄만한 터키의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차이'라고 불리우는 차입니다. '짜이'라고도 하지요.. 다른 나라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터키에서도 역시 식후에는 차를 한잔씩 하곤 하는데요. 식후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즐겨마실 수 있는 것이 바로 요 짜이 되겠습니다.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데 전 애플차가 가장 맛있더라고요. 물론 지중해 바다를 내려다 보면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도 추천해 드리고 싶은 마실 거리죠.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하고 터키의 차를 마시는 척을 하고 있는 멍충이 슬스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다음 여행지로 떠나도록 할께요...


다음 여행지는 그리스 되겠습니다. 계속 많이들 구경해 주셨으면 좋겠어용~~!!호호호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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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여행기] 동서양의 비빔밥 터키 여행기 #2- 카파도키아

2009. 8. 3. 07:37Life 2DAY/Travel

안녕하세요~ 저번에 이어서 또 터키를 스물스물 기어다닐 준비를 마친 슬로우스타터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동서양의 매력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는 이스탄불 지역을 고등어케밥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음식과 함께 매칭시켜 살펴보았는데요. 오늘도 음식과 터키 지역을 패키지로 묶어서 살펴보는 향긋한 시간을 가져볼테에요~! 호호호



두 번째 목적지는 바로 카파도키아입니다. 아주 생소하시죠? 하지만 터키에서는 반드시 들려야 하는 유명 관광지 되겠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아주 그냥 돌덩이만 가득한 입안 가득 모래가 씹히는 느낌의 지역입니다.



가이드 북에 의하면 약 300만년 전에 화산 폭발과 지진 활동 이후 쌓인 응회암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풍화작용을 일으켜서 이런 지형이 되었다고 하네요. 쉽게 이야기하면 그냥 돌댕이들뿐인 지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카파도키아 지방에는 특징이 있는데요. 바로 저런 흙더미 속에 뽕뽕 구멍을 뚫어 숨어 살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저 구멍이 보이시지요? 저 구멍에 누가 살았을까요? 저번 회에 말씀드렸다시피 터키는 유럽과 중동의 딱 중간에 위치한 탓에 여러 종교 분쟁의 핵심 지역이 되었었습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로마의 탄압을 피하기위해 숨어들었던 지역이 바로 이 카파도키아 지역인데요.

 


아직도 카파도키아 지역의 돌더미 안에는 저렇게 예수님을 찬양하는 그림과 벽화들이 세월이 무색하다 할 정도로 또렷이 남아 있어요. 저기 살던 사람들은 다 뿅 없지만요.. 돌무더기 안에서 숨어 살던 사람들의 슬픈 역사가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한 카파도키아랍니다.

 

왠지 입안 가득 모래가 자글자글 씹히고 밥을 퍼먹어도 텁텁한 느낌이 가득할 것 같은 이 곳. 아니나 다를까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바로…

 


항아리 케밥입니다. 정말 터키 지역을 둘러보면서 케밥만 지긋지긋할 정도로 먹었는데 이 곳에서도 케밥이 지역 특산 음식이더군요. 항아리 케밥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케밥을 항아리째로 달궈서 요리를 내놓는 특이한 음식입니다. 딱 봐도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나는 그런 음식이죠.



 우리나라로 치면 제육볶음을 항아리에 넣고 통째로 끓여 내놓는… 뭐 그런 음식쯤 되겠네요..
 아이고 갑자기 제육볶음 먹고 싶네…호호호

 


그럼 여기까지 터키 카파도키아 지방의 음식 여행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달력에 자주 등장하는 관광지 ‘파묵칼레’로 떠나 터키의 음식과 매치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까지 안뇽안뇽~~!! Sta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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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투데이 맥스 여름 특별 한정판 체험단 당첨자 발표

2009. 8. 1. 18:30Fun 2DAY/Event
비어투데이 맥스 스페셜 호프 2009를 체험해 보실 체험단에 응모해주신 여려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블코 리뷰룸에서 안타깝게 떨어지셨다는 분도 계셨고, 블코 리뷰룸 당첨자의 당첨 소식에 배아파서 신청하셨다는 분도 계셨어요.
많은 분들 블로그 직접 들어가서 살펴보고 신중하게 한 분 한 분 선발했습니다.

체험단으로 선정되신 50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당첨되신 분들께는 개별적으로 축하 메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보내드리는 메일로 배송지 주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제품 배송은 배송지 주소를 수집한 다음, 차주 수요일 정도 배송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타깝게 떨어지신 분들은
다음번 이벤트에 응모해주시면, 꼭 참고 해서 선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어투데이에서는 많은 블로거들과 함께 하는 맥주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관련해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살짝 귀뜸드리면, 블로거들과 함께 하는 쿠킹 크래스와 이승기, 김선아, 빅뱅 등 CF 촬영 현장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응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Stay Cool~~


리뷰 작성 기한은 2009년 8월 30일(일요일)까지 부탁드립니다.
우수 리뷰어 발표는 2009년 9월 3일(목요일)에 발표합니다. ^^


메일 보내주신 분들 빠짐없이 확인했습니다.
저희 메일 서버에서 확인하는 내용이 웹메일 발송 시스템에서 확인안됨으로 표시가 될 수 있음을 말씀 드립니다. ^^
제품발송이 지연되었습니다. 주말에 누락되는 발송이 많아서 주말을 피해서 발송해드리려고 합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1. 별이세상 이은덕
  2. 빛을찾는사람들
  3. 림사랑해
  4. 고이고이
  5. 쨔야살앙
  6. Soodaeng
  7. Lawliet
  8. 러블리미니민
  9. jw
  10. Design_N
  11. 장대비
  12. mahabanya
  13. 怪獸王
  14. Joshua.J
  15. yongwoon
  16. 모바일 스튜디오
  17. NURI
  18. 강현맘
  19. 베플리
  20. 구름
  21. 흰둥이
  22. 천사
  23. 지연공쥬
  24. 미노맘 김미숙
  25. autism26
  26. 주빈서
  27. 미운곰팅
  28. 완소은재
  29. 연우군은서양
  30. 유현맘
  31. Frey
  32. DeHol
  33. 하늘섬
  34. bruce
  35. 이크종
  36. 마고자
  37. Energizer
  38. 레인
  39. 폼코코링
  40. 롱랑
  41. 아이퍼맨
  42. BlueWonny
  43. 2proo
  44. 안지용
  45. 김썬
  46. 제이
  47. 퍼맨
  48. 검도쉐프
  49. mm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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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여행기] 동서양의 비빔밥 터키 여행기 #1- 이스탄불

2009. 7. 31. 08:57Life 2DAY/Travel

안녕하세요~ 저번 시간에 프랑스를 아주 훨훨 날던 슬로우스타터입니다.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지 못했으나 묵묵히 다시 찾아 온 제가 참으로 반갑지요? 그럼 또 슬스의 여행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씨부려 볼까요?



오늘의 여행지는 터키랍니다. 터키는 유럽에 몸을 싣고 있으면서도 동양의 향기를 한껏 머금은 퓨전 국가입니다. 네입어에 터키 하나만 쳐도 수도 없이 나오는 터키 여행기가 있는데요, 저는 터키의 유명음식과 터키 관광지를 연결시켜 보려 해요… 한번 한곳 한 곳 스물스물 찾아나 볼까요?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터키음식은 중국, 프랑스와 함께 세계 3대 음식으로 뽑힐 정도로 그 가짓수도 많고 맛도 뛰어납니다. 우리나라에는 케밥이 아주 유명하죠~! 그럼 케밥으로 대표되는 터키 음식을 터키의 중심 여행지와 하나하나 매치시켜 볼까요?


첫 번째 목적지로 이스탄불로 한번 떠나볼까요? 많은 분들이 이스탄불을 터키의 수도로 알고 계시지만 사실 터키의 수도는 앙카라입니다. 이스탄불은 과거의 수도였지요. 그만큼 역사도 깊고 터키 전 지역에서 동서양의 문화가 가장 잘 버무려져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터키에는 수많은 사원(모스크)들이 존재하는데요. 많은 모스크들이 아주 희한한 특징을 가지고 있답니다. 위 사진은 성 소피아 사원의 모습입니다. 잘 보이실 지 모르겠는데 천장을 보면 성모마리아 벽화가 그려져 있지요. 창문도 기독교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현재는 이슬람 사원으로 쓰이고 있답니다. 더군다나 이슬람 사원으로 쓰려고 저 벽화 위에 덧칠을 하고 그걸 또 기독교 사원으로 쓰려고 띄어내고를 반복했다고 해요. 지리적 특성 상 유럽과 중동 사이에 끼여있는 이스탄불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러한 터키와 가장 어울리는 음식은 역시 이스탄불의 자랑이자 별미, 고등어 케밥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고등어 케밥은 서양의 느낌이 물씬 나는 샌드위치 사이에 한입 베어 물면 동양의 향내가 쭉쭉 터져 나오는 고등어의 혼합으로 만들어 졌답니다.


참 맛나보이지요? 희한한 매력을 가지고 동서양의 포스를 모두 내뿜는 이스탄불만큼이나 희한하고 아리송한 맛이랍니다. 직접 먹어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한 맛이지요. 고등어 케밥과 함께 홍합밥 같은 이스탄불의 희한한 별미들을 함께 먹는다면 당신도 그 자리에서 터키인!


그럼 다음 편에서는 팍팍한 느낌이 살아있는 터키의 카파도키아 지방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요!

고럼 다음 시간까지 다들 안뇽~~~!!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좌충우돌 여행기] 초특급 익스프레스 빠리 여행기 #3 - 그들의 라이프스타일

2009. 7. 30. 10:17Life 2DAY/Travel

불친절한 빠리지엥이여~ 나의 품으로 쏘옥~ 들어오라~!!!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이어지는 이어질 잇는 여행기지만 관광지가 아닌 프랑스의 사람과 음식에 대해서 탐방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네다!

아주 그냥 우리네 머리 속에 깊이 박혀있는 자존심 강하고 불친절한 프랑스인들. 과연 현지에서도 고로코롬 불친절하고 영어하면 할 줄 알아도 무참히 씹고 지나가는 사람들뿐일까요?



사실은 그렇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들은 아주 친절하지요. 예전에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해서 영어로 물으면 대답을 잘 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요즘은 프랑스어로 물어도 영어로 대답하는 빠리지엥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활짝 웃으며 외국인을 상대해줘서 나름대로 호감!!


그렇다면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살짝쿵 살펴볼까요?^^


1. 해가 졌습니다. 모두 집으로 가시죠?!



프랑스는 국가적 정책으로나 국민들의 마인드나 모두 가족 중심의 삶을 살려고

한답니다. 그래서인지 저녁시간 때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려 다들 훌렁훌렁 집으로!!!

밤이 되면 정말 거리가 한산해지면서 다들 어디로들 가는지 알 길이 없어진답니다.

가게들도 문을 많이 닫습니다. 안그래도 소매치기와 강도로 위험하기로 소문난 빠리의 거리는 밤이 되면 더욱 무서워져서 다들 집으로 도망가는지도 모르겠어용.

 


2.바쁘다 바뻐!!! 근데 전부 느려 터졌다


빠리지엥들이 평소에 다니는 모습을 고만고만 살펴보면 그들은 정말 우리나라 서울의 모습과 굉장히 흡사한 장면들을 연출한답니다. 지하철이 오면 전부 타려고 뛰어내려오고 어딘가로 바삐바삐 종종걸음으로 걸어다니는 모습에서는 박진감이 느껴지죠!



하지만 이렇게 후딱후딱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어찌 된 일인지 행정과 서비스
관련된 것에는 정말 느려터졌어요. 현지인에게 물어본 바에 의하면 아무리 전화를 하고
화를 내도 배째라 식의 서비스와 행정 업무는 한국사람들을 폭발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식사 역시 엄청나게 느릿느릿하게 하는 지라 한 번 제대로 먹을라치면 3시간은
먹어줘야 합니다. 늦게 먹는 것도 늦게 먹는 거지만 도통 나올 생각을 안 해서
갑갑하게 만들지요. 정말 양면성을 지닌 나라에요~


3.  3. 40%의 세율. 그에 상응하는 보답!


프랑스인들은 보통 세금을 소득의 40% 정도 수준으로 낸다고 해요. 100만원 벌어서
40만원은 세금으로 나가는거죠. 하지만 그만큼의 보상도 충분히 받습니다.
먼저 학비는 외국인마저도 굉장히 저렴해서 한 학기에 30만원 정도 수준이라고
하니까 우리나라의 10분의 1정도 되겠네요. 꽥!


의료 서비스 역시 우리나라에 비해 굉장히 저렴하지만 일종의 의료보험증이라고
할 수 있는 증서가 없으면 우리나라보다 몇 배는 비싼 의료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매월 첫째 주에는 빠리 시내에 있는 모든 미술관과 박물관이 다 공짜!!!!
이것이야말로 대찬스로구나!!!!!
이처럼 프랑스는 엄청 걷어가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혜택들을 많이 준다고 합니다욧!


라이프 스타일 중에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것이 요리! 프랑스 요리는 중국, 터키 음식과 함께 세계 3대 요리로 꼽히며 알다시피 프랑스에서는 요리는 거의 최고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는 말씀!


조사기관에서 (프랑스 리서치 쯤 되겄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프랑스와 프랑스인을 가장 대표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 는가라는 질문에 압도적으로 ‘요리’가 1위를 차지 했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접대도 유명한 쉐프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이루어진다고 하니 사뭇 프랑스인들이 불쌍해지네요...;;; 뭐 단란주점 접대가 더 좋다는 것은 아닌 것은 아니에요.응?


도착해서 현지인들과 함께 굴러보기 전에는 알 수 없었던 프랑스 스타일!!! 역시 여행의 참 맛은 현장에서 막노동 십장마냥 함께 굴러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아닐까 코를 후비적 후비적 파며 생각해보는 알차고도 숨 가픈 여행이었습니다.

 

프랑스 여행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슬로우스타터의 유럽 여행 계속 함께 해주실 꺼죠? Stay Cool~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